[血結成瘕][혈결성가]
衝脉任脉皆起於胞中, 爲血之海, 血澁不行, 則成瘕作痛.

충맥과 임맥은 모두 포(胞)에서 나오므로 혈의 바다[血海]가 되는데,

혈이 매끄럽지 못하여 잘 돌지 못하면 가(瘕)가 생겨 아프게 된다.

任脉爲病, 男子爲七疝, 女子爲瘕聚[難經].

임맥에 병이 들면 남자는 일곱 가지 산증(疝症)이 생기고,

여자는 징가와 적취[瘕聚]가 생긴다.

月事不行, 血結成瘕,

宜歸朮破癥湯, 增味四物湯, 四物調經湯, 立效散, 地黃通經元, 無極丸, 桃仁煎.

월경이 나오지 않아 혈이 뭉쳐 가가 된 데는

귀출파징탕, 증미사물탕, 사물조경탕, 입효산, 지황통경원, 무극환, 도인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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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室女月經不行][실여월경불행]
女子十四歲, 衝任脉盛而血自下, 若過期不通,

則宜紅花當歸散, 血極膏 方見上, 三神丸, 牡丹皮湯, 通經丸,

或四物湯 方見血門 加 蓬朮, 桃仁, 牡丹皮, 玄胡索, 紅花酒焙.
여자가 14세가 되면 충맥과 임맥이 왕성해져 월경을 하게 된다.

그런데 첫 월경을 할 때가 지났는데도 월경을 하지 않으면

홍화당귀산, 혈극고(처방은 앞에 있다), 삼신환, 목단피탕, 통경환,

혹은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봉출, 도인, 목단피, 현호색,

홍화(술에 축여 약한 불에 말린 것)를 더 넣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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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血治法][통혈치법]
胞脉閉, 月事不來, 先服降心火之劑, 宜三和湯, 玉燭散, 次服五補元 方見虛勞,

後以衛生湯補脾養血.

포맥이 막혀 월경이 나오지 않으면 먼저 심화(心火)를 내리는

삼화탕, 옥촉산을 쓰고 그 다음에 오보원(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을 먹는다.

그런 다음 위생탕으로 비(脾)를 보하고 혈을 기른다[養血].

二陽之病, 月事不來, 先瀉心火, 血自下, 亦用上藥[潔古].

두 양[二陽]의 병으로 월경이 나오지 않는 데는 먼저 심화를 내리면 월경이 저절로 나온다.

이때도 앞의 약을 쓴다(결고).

氣上迫肺, 月事不來, 宜導痰降火, 則心氣下通, 而月事來, 宜通經湯[丹心].

기가 올라가 폐를 압박하여 월경이 나오지 않는 것은 담을 끌어내리고[導痰]

화(火)를 내리면 심기(心氣)가 아래로 통하여 월경을 하는데, 통경탕을 쓴다(단심).

先賢治血閉之法, 皆主於補血瀉火.

補血者四物湯, 瀉火者調胃承氣湯, 卽玉燭散也[綱目].

선현들은 월경이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한 치료 방법으로

모두 혈을 보하고 화(火)를 내리는 방법을 썼다.

혈을 보하는 데는 사물탕을, 화(火)를 내리는 데는 조위승기탕, 즉 옥촉산을 쓴다(강목).

胃弱血枯經斷, 宜補中益氣湯 方見內傷 加 川芎, 生地黃, 天花粉.

위(胃)가 약하고 혈이 말라서 월경이 끊어진 데는

보중익기탕(처방은 내상문에 있다)에 천궁, 생지황, 천화분을 더 넣고 쓴다.

正半産後失血多經閉, 宜十全大補湯 方見虛勞[入門].

아기를 낳거나 유산으로 출혈을 많이 하여 월경이 나오지 않는 데는

십전대보탕(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을 쓴다(입문).

濕痰粘住, 經閉者, 導痰湯 方見痰飮 加川芎當歸黃連, 不可服地黃[入門].

습담이 늘어붙어 월경이 나오지 않는 데는 도담탕(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에

천궁·당귀·황련을 더 넣고 쓰며, 지황은 먹어서는 안 된다(입문).

室女勞心血閉, 宜柏子仁丸, 澤蘭湯[良方].

처녀가 노심초사하여 월경이 나오지 않는 데는 백자인환, 택란탕을 쓴다(양방).

氣血盛實, 經血遏閉者, 宜萬痛丸, 血極膏[入門].

기혈이 너무 왕성하여 월경이 막혀 나오지 않는 데는 만통환, 혈극고를 쓴다(입문).

血海疼痛, 宜烏藥湯[東垣].

혈해(血海)가 아픈 데는 오약탕을 쓴다(동원).

血閉通用增味四物湯, 導經丸, 瑞金散, 六合湯.

월경이 나오지 않는 데는 증미사물탕, 도경환, 서금산, 육합탕을 두루 쓴다.

脾胃鬱火耗血不通, 宜歸脾湯方見神門.

肝脾鬱怒, 血傷不通, 宜加味歸脾湯[良方].

비위(脾胃)에 화(火)가 몰려 혈이 마르고 월경이 나오지 않는 데는

귀비탕(처방은 신문에 있다)을 쓰고,

간(肝)과 비(脾)에 성낸 기운이[怒] 막혀 혈(血)이 상하고 월경이 나오지 않는 데는

가미귀비탕을 쓴다(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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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血閉][혈폐]
月事不來者, 胞脉閉也. 胞脉者屬心, 而絡於胞中.

今氣上迫肺, 心氣不得下通, 故月事不來也[內經].

월경이 나오지 않는 것은 포맥이 막혔기 때문이다.

포맥은 심(心)에 속하고 포(胞) 속으로 얽혀 있는데,

기가 올라가 폐를 압박하여 심기(心氣)가 아래로 내려가

포맥과 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월경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내경).

小腸移熱於大腸, 爲伏瘕爲沉.

註曰, 血澁不利, 則月事沉滯而不行[內經].

소장이 대장으로 열을 옮기면 복가(伏瘕)와 침(沈)이 된다.

주석에서는 혈(血)이 매끄럽지 못하여[澁] 잘 돌지 않으면

월경이 막혀서 나오지 않는다.고 하였다(내경).

內經曰, 二陽之病發心脾, 有不得隱曲, 女子不月.

盖衝任爲經絡之海, 與手太陽小腸手少陰心爲表裏.

衝任氣盛, 則血依時下, 若憂思傷心, 則不能生血.

脾者心之子, 脾失所養則食少, 絶生化之源, 經閉不調矣.

須知心爲氣血之主, 脾胃爲氣血之本也[入門]

내경에서 두 양[手足陽明經]의 병은 심(心)과 비(脾)에서 생기는데,

대소변이 고르지 않고[隱曲] 여자는 월경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충맥과 임맥은 경락의 바다이고,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과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은

표리(表裏)를 이루어 충맥과 임맥의 기가 왕성하면 월경이 때에 맞춰 나온다.

그런데 지나친 걱정과 생각으로 심(心)을 상하면 혈을 만들지 못한다.

비(脾)는 심(心)의 자식에 해당되어 心이 비(脾)를 기르지 못하면 먹는 것이 줄고

혈을 만드는[生化] 근원이 끊어지므로 월경이 끊어지고 고르지 않게 된다.

따라서 심이 기혈(氣血)을 주관하고

비위(脾胃)는 기혈의 근본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입문). 
經閉不行有三.

一者胃弱形瘦, 氣血衰, 津液不生, 而致經水斷絶, 名曰血枯經絶, 此中焦胃熱結也.

월경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세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위(胃)가 약하여 몸이 마르고 기혈이 쇠약하며 진액이 생기지 않아

월경이 끊어지는 것으로, '혈이 고갈되어 월경이 끊어진 것'[血枯經絶]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중초의 위(胃)에 열이 몰렸기 때문이다.

二者心包脉洪數, 時見躁, 作大小便不利, 而經水閉絶, 乃血海乾枯, 此下焦胞脉熱結也.

두 번째는 심포맥(心包脈)이 홍삭(洪數)하며 때때로 조증(躁症)이 나타나고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월경이 끊어지는데,

이는 혈의 바다[血海]가 메마른 것이다.

이것은 하초의 포맥(胞脈)에 열이 몰렸기 때문이다.

三者或因勞心, 心火上行, 月事不來者, 胞脉閉也, 此上焦心肝肺熱結也[東垣].

세 번째는 마음을 지나치게 써서 심화(心火)가 올라가서

월경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포맥이 막힌 것이다.

이것은 상초의 심, 간, 폐에 열이 몰렸기 때문이다(동원).

世有室女童男, 積想在心, 思慮過度, 多致勞損.

男子則神色先散, 女子則月水先閉.

盖憂愁思慮則傷心, 而血逆竭, 故神色先散, 月水先閉.

且心病不能養脾, 故不嗜食, 脾虛則金虧, 故發嗽矣[良方].

처녀나 총각이 이성을 그리워하는 것이 심(心)에 쌓이고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 하면

대개 몸이 약해지는데, 남자는 얼굴색부터 나빠지고 여자는 월경부터 나오지 않는다. 

지나친 걱정과 생각은 심을 상하게 하여 혈이 거슬러서 고갈되므로 얼굴색부터 나빠지고

월경부터 나오지 않는다.

또 심의 병이 있으면 心이 비(脾)를 기르지 못하므로 먹지 않으려 하며

비가 허해지면 폐금(肺金)이 약해져 기침이 난다(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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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調血治法][조혈치법]
治經水或前或後, 或多或少, 或逾月不至,

或一月再至, 皆不調之故, 宜調經散.

一云, 經候不調, 當以四物湯爲主治[丹心].

월경이 빠르거나 늦고, 양이 많거나 적고,

두 달에 1번 하거나 한 달에 2번 하는 것은 모두 월경이 고르지 않기 때문이므로 조경산을 쓴다.

어떤 사람은 "월경이 고르지 않은 데는 사물탕을 위주로 치료하여야 한다"고 하였다(단심).

臨經行腹痛, 此血澁故也, 宜淸熱調血湯,

又四物湯 加 玄胡索, 苦練根, 蓬朮, 香附子, 桃仁, 紅花, 黃連.

월경을 하려고 할 때 배가 아픈 것은

혈이 잘 돌지 않기[澁] 때문이므로 청열조혈탕을 쓰거나,

사물탕에 현호색, 고련근, 봉출, 향부자, 도인, 홍화, 황련을 더 넣고 쓴다.

經行後腹痛, 乃虛中有熱.

八物湯加減服 方見虛勞.

월경을 한 뒤에 배가 아픈 것은 허하면서 열이 있기 때문이므로

팔물탕(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에 가감한다.

先期而來, 乃氣血俱熱,

宜淸經四物湯, 又四物湯 加 柴胡, 黃芩, 黃連.

월경이 빨라지는 것은 기혈(氣血)에 모두 열이 있기 때문이므로

청경사물탕을 쓰거나, 사물탕에 시호, 황금, 황련을 더 넣고 쓴다.

過期不來, 是血虛,

宜通經四物湯, 又四物湯 加 黃芪, 陳皮, 升麻, 人蔘.

월경이 늦어지는 것은 혈이 허하기 때문이므로

통경사물탕과 사물탕에 황기, 진피, 승마, 인삼을 더 넣고 쓴다.

月候不調, 通用煮附丸, 墨附丸, 四製香附丸, 七製香附丸[入門].

월경이 고르지 못한 데는 자부환, 묵부환, 사제향부환, 칠제향부환을 두루 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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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候不調][월후부조]  
婦人經水少不如前者, 何也.

師曰, 曾經下利, 若汗出小便利, 亡其津液, 故令經水反少也.

設經下多於前者, 有所苦困, 當言恐大便難, 身復無汗也[脈經].

부인의 월경 양이 전과 같지 않게 적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

스승께서는 "일찍이 설사를 하였는데 땀을 많이 내거나 오줌을 많이 나가게 하여

진액이 없어졌기 때문에 월경의 양이 적어진 것이다.

월경의 양이 전보다 많으면 매우 피곤해지는데,

대변보기가 어려워지며 몸에서 땀이 다시 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하였다(맥경).

月候不調之由, 或前或後, 或多或少.

凡行後作痛者虛也, 小而淡者血虛也, 多者氣虛也,

其將行作痛及凝塊不散者滯也, 紫黑色者滯而狹熱也[丹心].

월경이 고르지 않은 데는 주기가 빠르거나 늦어지고 양이 많거나 적은 것이 있다.

보통 월경을 한 다음에 아픈 것은 허하기 때문이고,

월경의 양이 적고 색이 연한 것은 혈이 허하기 때문이며,

월경의 양이 많은 것은 기가 허하기 때문이다.

월경을 하려고 할 때 아프고 핏속에 덩어리가 흩어지지 않는 것은 기가 뭉친[滯] 것이며,

월경의 색이 검고 자주색인 것은 기가 뭉쳐 있으면서 열이 있기 때문이다(단심).

月候不調之中, 有兼疼痛者, 有兼發熱者.

其不調之中, 有趲前者, 有退後者, 則趲前爲熱, 退後爲虛也.

疼痛之中, 有常時作痛者, 有經前經後作痛者,

則常時與經前作痛者爲血積, 經後爲血虛也.

發熱之中, 有常時發熱者, 有經行發熱者,

則常時爲血虛有積, 經行爲血虛有熱[丹心]

월경이 고르지 못하면서 아픈 경우가 있고, 열이 나는 경우가 있다.

아프거나 열이 날 때도 월경 전에 그런 경우가 있고, 월경 뒤에 그런 경우가 있다.

월경 전에 그런 것은 열이 있기 때문이고, 월경 뒤에 그런 것은 허하기 때문이다.

아픈 경우에도 늘 아픈 것과 월경을 하기 전에 아픈 것과 월경을 한 뒤에 아픈 것이 있다.

늘 아픈 것과 월경 전에 아픈 것은 혈이 쌓여 있기[積] 때문이며,

월경을 한 뒤에 아픈 것은 혈이 허하기 때문이다.

열이 나는 경우에도 늘 열이 나는 것과 월경을 할 때만 열이 나는 것이 있는데,

늘 열이 나는 것은 혈이 허하면서 쌓여 있기[積] 때문이며,

월경을 할 때 열이 나는 것은 혈이 허하면서 열이 있기 때문이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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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血治法][화혈치법]
經色紫者風也, 四物湯 方見血門 加 防風, 白芷, 荊芥.

월경의 색이 자주색인 것은 풍(風) 때문이므로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방풍, 백지, 형개를 더 넣고 쓴다.

黑者熱甚也, 成塊色紫黑者血熱也.

四物湯 加 黃芩, 黃連, 香附子.

월경의 색이 검은 것은 열이 심하기 때문이고,

덩어리가 있고 검으며 자주색인 것은 혈(血)이 뜨겁기 때문이다.

사물탕에 황금, 황련, 향부자를 더 넣고 쓴다.

淡白者虛也, 芎歸湯 方見婦人 加 人蔘, 黃芪, 白芍藥, 香附子.

월경의 색이 연한 것은 허하기 때문이므로

궁귀탕(처방은 부인문에 있다)에 인삼, 황기, 백작약, 향부자를 더 넣고 쓴다.

淡者, 有水渾之也.

二陳湯 方見痰飮 加 川芎, 當歸.

一云, 色淡者氣血俱虛, 宜八物湯 方見虛勞.

월경의 색이 연한 것은 물이 섞여 있기 때문이므로

이진탕(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에 천궁, 당귀를 더 넣고 쓴다.

어느 곳에서는 "색이 연한 것은 기혈이 모두 허한 것이라고 하여

팔물탕(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을 쓴다"고 하였다.

如烟塵水者, 如屋漏水者, 如豆汁者, 或帶黃者, 濕痰也.

二陳湯加秦艽防風蒼朮.

一云, 如黑豆汁者, 四物湯 加 芩連.

월경이 재나 먼지가 섞인 물 같고, 초가지붕에서 떨어지는 썩은 물 같고,

검은콩의 즙 같거나 누런빛을 띠는 것은 습담(濕痰) 때문이다.

이진탕에 진교, 방풍, 창출을 더 넣고 쓴다.

어디에는 월경이 검은콩의 즙 같은 것에는 사물탕에 황금, 황련을 더 넣고 쓴다.고 하였다.

成塊色不變者氣滯也.

四物湯 加 香附子, 玄胡索, 枳殼, 陳皮.

덩어리가 있는데 색이 정상이면 기가 막힌 것이다.

사물탕에 향부자, 현호색, 지각, 진피를 더 넣고 쓴다.

通用百子附歸丸 方見婦人, 琥珀調經丸.

백자부귀환(처방은 부인문에 있다), 호박조경환을 두루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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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候形色][월후형색]
經水者陰血也, 陰必從陽, 故禀火色也.

血爲氣之配, 氣熱則熱, 氣寒則寒, 氣升則升, 氣降則降,

氣凝則凝, 氣滯則滯, 氣淸則淸, 氣濁則濁.

往往見有成塊者, 氣之凝也.

將行而痛者, 氣之滯也.

行後作痛者, 氣血俱虛也.

色淡者亦虛也, 而有水渾之也.

錯經妄行者氣之亂也, 紫者氣之熱也, 黑者熱之甚也.

今人但見其紫者黑者作痛者成塊者, 率指爲風冷, 而行溫熱之劑, 禍不旋踵矣[丹心].
월경은 음혈(陰血)로, 음은 반드시 양을 쫓으므로 붉은색[火色]을 부여받았다.

혈(血)은 기(氣)의 배필이 되어 기가 뜨거우면 뜨겁고, 기가 차가우면 혈도 차갑고,

기가 올라가면 혈도 올라가고, 기가 내려가면 혈도 내려가며, 기가 뭉치면 혈도 뭉치고,

기가 막히면 혈도 막히고, 기가 맑으면 혈도 맑고, 기가 탁하면 혈도 탁해진다.

종종 덩어리가 보이는 것은 기가 뭉친 것이다.

월경을 하려고 할 때 아픈 것은 기가 막힌 것이며,

월경을 한 후 아픈 것은 기혈이 모두 허한 것이다.

월경의 색이 연한 것도 허한 것인데 물[水]이 섞인 것이다.

월경을 할 때 입이나 코로 피가 나오는 것은[錯經妄行] 기가 어지러운 것이며,

월경의 색이 자주색인 것은 기가 뜨거운 것이며, 검은 것은 열이 심한 것이다.

요즘 사람은 단지 월경의 색이 자주색이거나 검거나 아프거나 덩어리가 있으면

경솔히 풍랭(風冷)이라 보고 따뜻하거나 뜨거운[溫熱] 약을 쓰는데,

이렇게 하면 화(禍)가 곧바로 따를 것이다(단심).  
心主血, 故以色紅爲正, 月候雖不對期, 而色正者易調[入門].
심(心)은 혈을 주관하므로 홍색(紅色)이 정상이다.

월경이 비록 주기가 맞지 않더라도 색이 정상이면 고르게 하기가 쉽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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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行有異][경행유이]
婦人年二七天癸至, 七七天癸竭.

行早性機巧, 行遲性魯鈍.

通行則陰陽和合, 始能生子.

行年十四歲當時, 二十歲不行, 命如風燭, 有病發則死,

間有不死, 百中無一, 亦令一生多病, 未嘗一日安裕.

然有四季行亦可, 又有一年一次者, 亦不甚佳.

或一生不循正道而行者, 晩年有僻疾則難治[得效].
부인은 14세에 천계가 생기고, 49세에 천계가 마른다.

초경이 빠른 사람은 예민하고[性機巧], 늦는 사람은 둔하다.

월경을 하면 음양이 서로 조화되어 비로소 자식을 낳을 수 있다.

14세에 월경하는 것이 제때에 하는 것인데,

20세가 되어도 하지 않으면 목숨이 바람 앞의 등불 같아서 병이 생기면 죽는다.

죽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백에 한 명도 안 되며,

살더라도 평생 동안 병에 자주 걸려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다.

그러나 사계절에 한 번씩 하는 경우는 괜찮고,

1년에 몇 번씩 하는 경우도 아주 좋지는 않다.

때로 평생 동안 고르게 월경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나이가 들어 고질병이 생기면 고치기 어렵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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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脉法][맥법]
脉微血氣俱虛, 年少者亡血也, 乳子下利爲可, 否者此爲居經, 三月一來.
맥이 미(微)하면 혈(血)과 기(氣)가 모두 허한 것인데,

어린 사람에게 나타나면 혈이 거의 없는 것[亡血]이고,

젖먹이가 설사를 심하게 하여도 이 맥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미맥(微脈)이 나타나면 거경(居經)으로, 3개월에 한 번씩 월경을 한다.
少陰脉微而遲, 微則無精, 遲則陰中寒, 澁則血不來, 此爲居經三月一來[脈經].
소음맥이 미(微)하고 지(遲)한 경우,

미한 것은 정(精)이 없는 것이고 지한 것은 음부 속이 찬 것[陰中寒]이다.

삽맥(澁脈)은 혈이 잘 오지 않는 것으로,

이런 맥은 거경으로 3개월에 한 번 월경을 한다(맥경).
婦人漏下赤白, 日下血數升, 脉急疾者死, 遲者生.
부인이 허연 것이 섞인 뻘건 피를 쏟는데

하루에 여러 되의 피를 쏟는[下血] 경우에 맥이 급질(急疾)하면 죽고 지하면 산다.
婦人漏下赤白不止, 脉小虛滑者生, 大緊實數者死[脈經].
부인이 허연 것이 섞인 뻘건 피를 쏟아 그치지 않는 경우

맥이 소허활(小虛滑)하면 살고, 대긴실삭(大緊實數)하면 죽는다(맥경).
寸關調如故, 而尺脉絶不至者, 月水不利.
촌관맥은 평소처럼 고른데 척맥이 끊어져 이르지 않으면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
尺脉來而斷絶者, 月水不利.
척맥이 오다가 끊어지면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
肝脉沉, 主月水不利.
간맥(肝脈)이 침(沈)하면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
尺脉滑, 血氣實也, 婦人經脉不利.
척맥이 활(滑)하면 혈기가 실(實)하고, 부인의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
脉來至狀如琴絃, 若小腹痛, 主月水不利孔竅生瘡[脈經].
맥이 오는 것이 가야금 줄 같고[絃], 아랫배가 아프면

월경이 고르지 못하고 음부에 창(瘡)이 생긴 것이다(맥경).
帶下之脉宜遲滑, 忌浮虛[醫鑑].
대하(帶下)의 맥은 지활(遲滑)해야지 부허(浮虛)하여서는 안 된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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