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候形色][월후형색]
經水者陰血也, 陰必從陽, 故禀火色也.
血爲氣之配, 氣熱則熱, 氣寒則寒, 氣升則升, 氣降則降,
氣凝則凝, 氣滯則滯, 氣淸則淸, 氣濁則濁.
往往見有成塊者, 氣之凝也.
將行而痛者, 氣之滯也.
行後作痛者, 氣血俱虛也.
色淡者亦虛也, 而有水渾之也.
錯經妄行者氣之亂也, 紫者氣之熱也, 黑者熱之甚也.
今人但見其紫者黑者作痛者成塊者, 率指爲風冷, 而行溫熱之劑, 禍不旋踵矣[丹心].
월경은 음혈(陰血)로, 음은 반드시 양을 쫓으므로 붉은색[火色]을 부여받았다.
혈(血)은 기(氣)의 배필이 되어 기가 뜨거우면 뜨겁고, 기가 차가우면 혈도 차갑고,
기가 올라가면 혈도 올라가고, 기가 내려가면 혈도 내려가며, 기가 뭉치면 혈도 뭉치고,
기가 막히면 혈도 막히고, 기가 맑으면 혈도 맑고, 기가 탁하면 혈도 탁해진다.
종종 덩어리가 보이는 것은 기가 뭉친 것이다.
월경을 하려고 할 때 아픈 것은 기가 막힌 것이며,
월경을 한 후 아픈 것은 기혈이 모두 허한 것이다.
월경의 색이 연한 것도 허한 것인데 물[水]이 섞인 것이다.
월경을 할 때 입이나 코로 피가 나오는 것은[錯經妄行] 기가 어지러운 것이며,
월경의 색이 자주색인 것은 기가 뜨거운 것이며, 검은 것은 열이 심한 것이다.
요즘 사람은 단지 월경의 색이 자주색이거나 검거나 아프거나 덩어리가 있으면
경솔히 풍랭(風冷)이라 보고 따뜻하거나 뜨거운[溫熱] 약을 쓰는데,
이렇게 하면 화(禍)가 곧바로 따를 것이다(단심).
心主血, 故以色紅爲正, 月候雖不對期, 而色正者易調[入門].
심(心)은 혈을 주관하므로 홍색(紅色)이 정상이다.
월경이 비록 주기가 맞지 않더라도 색이 정상이면 고르게 하기가 쉽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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