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脉法][맥법]
脉微血氣俱虛, 年少者亡血也, 乳子下利爲可, 否者此爲居經, 三月一來.
맥이 미(微)하면 혈(血)과 기(氣)가 모두 허한 것인데,
어린 사람에게 나타나면 혈이 거의 없는 것[亡血]이고,
젖먹이가 설사를 심하게 하여도 이 맥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미맥(微脈)이 나타나면 거경(居經)으로, 3개월에 한 번씩 월경을 한다.
少陰脉微而遲, 微則無精, 遲則陰中寒, 澁則血不來, 此爲居經三月一來[脈經].
소음맥이 미(微)하고 지(遲)한 경우,
미한 것은 정(精)이 없는 것이고 지한 것은 음부 속이 찬 것[陰中寒]이다.
삽맥(澁脈)은 혈이 잘 오지 않는 것으로,
이런 맥은 거경으로 3개월에 한 번 월경을 한다(맥경).
婦人漏下赤白, 日下血數升, 脉急疾者死, 遲者生.
부인이 허연 것이 섞인 뻘건 피를 쏟는데
하루에 여러 되의 피를 쏟는[下血] 경우에 맥이 급질(急疾)하면 죽고 지하면 산다.
婦人漏下赤白不止, 脉小虛滑者生, 大緊實數者死[脈經].
부인이 허연 것이 섞인 뻘건 피를 쏟아 그치지 않는 경우
맥이 소허활(小虛滑)하면 살고, 대긴실삭(大緊實數)하면 죽는다(맥경).
寸關調如故, 而尺脉絶不至者, 月水不利.
촌관맥은 평소처럼 고른데 척맥이 끊어져 이르지 않으면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
尺脉來而斷絶者, 月水不利.
척맥이 오다가 끊어지면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
肝脉沉, 主月水不利.
간맥(肝脈)이 침(沈)하면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
尺脉滑, 血氣實也, 婦人經脉不利.
척맥이 활(滑)하면 혈기가 실(實)하고, 부인의 월경이 고르지 못하다.
脉來至狀如琴絃, 若小腹痛, 主月水不利孔竅生瘡[脈經].
맥이 오는 것이 가야금 줄 같고[絃], 아랫배가 아프면
월경이 고르지 못하고 음부에 창(瘡)이 생긴 것이다(맥경).
帶下之脉宜遲滑, 忌浮虛[醫鑑].
대하(帶下)의 맥은 지활(遲滑)해야지 부허(浮虛)하여서는 안 된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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