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問答] [李白


問餘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내게 무슨 뜻으로 푸른 산속에서 홀로 사느냐 물으니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웃으며 대답 안했지만 마음은 절로 한가하네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유수묘연거
복숭아꽃 흐르는 물이 아득히 흘러가니  

別有天地非人間
별유천지비인간
별천지가 있으니 인간 세상이 아니더라  

'[송현천둔치] > [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大洞江]   (0) 2017.04.24
[歸去來辭][귀거래사]  (0) 2017.04.23
[춘설]  (0) 2017.03.11
[尋隱者不遇][심은자불우]  (0) 2017.03.11
[康衢歌][강구가]  (0) 2017.03.10

[論水品][논수품.물의 품질]

水者 日常所用 人多忽之 殊不知 天之生

人水穀以養之 水之於人不亦重乎

故人之形體 有厚薄 年壽有長短 由於水土之不同 驗之南北 可見矣(食物).

물은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하여 사람들이 흔히 홀시하는데 

그것은 물이 하늘에서 생겼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물과 음식에 의해서 영양된다.

그러니 물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사람은 살찐 사람도 있고 여윈 사람도 있으며 

오래 사는 사람도 있고 오래 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흔히 수토(水土)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남쪽지방과 북쪽지방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식물].

凡井水 有遠從地脈來者 爲上 有從近處江河中 來者 欠佳

又城市 人家稠密 溝渠汚水 雜入井中成 用須煎滾停頓一時 候下墜

取上面淸水用之 否則氣味俱惡而煎茶 釀酒 作豆腐 三事尤不堪也.

雨後 井水渾濁 墜底矣(食物).

대체로 우물물(井水)은 땅속 깊이 있는 물줄기에서 나오는 것이라야 제일 좋다.

얕은 곳에서 나오는 것은 강물이 스며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사는 도시의 우물물은 

개울의 더러운 물이 스며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맛이 쩝절하다.

그러므로 끓여서 한참동안 놓아두어 가라앉혀서 쩝절한 맛이 없어진 다음 

그 윗물을 써야 한다.

이와 같이 하지 않으면 냄새와 맛이 다 좋지 않다.

그러니 차를 달이거나 술을 빚거나 두부를 만드는 데는 더욱 쓸 수 없다.

비가 온 뒤의 흐려진 우물물은 반드시 살구씨나 복숭아씨를 짓찧어 즙을 내서 넣고 

휘저어서 잠깐동안 놓아두었다가 흐려진 것이 가라앉은 다음에 써야 한다[식물].

凡諸飮水 療疾 皆取新汲淸泉 不用停汚濁煖 非直無效 固亦損人宜愼之(本草).

병을 치료하는데 쓰는 물은 다 맑은 샘물(淸泉)을 새로 길어다가 써야 한다.

한 곳에 고여 있어서 더러워지고 흐리며 미지근한 물을 쓰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람에게 해롭다.

그러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본초].     



'[湯液篇] > [水部]' 카테고리의 다른 글

[春雨水][춘우수]  (0) 2018.02.06
[臘雪水][납설수]  (0) 2018.02.06
[菊花水][국화수] [菊英水][국영수]   (0) 2018.02.06
[寒泉水][한천수]  (0) 2018.02.06
[井華水][정화수] [新汲水][신급수]   (0) 2018.02.06

[手陽明大腸經流注][수양명대장경유주

手陽明之脈 起於大指 次指之端 內側(商陽穴) 

循指上廉(本節前二間穴本節後三間穴) 

出合谷 兩骨之間(合谷穴) 上入兩筋之中(陽谿穴) 

循臂上廉(偏歷穴)入肘外廉(曲池穴)  

上循臑外前廉 上肩出髃骨之前廉(肩髃穴)上出柱骨之會上(天鼎穴)  

下入缺盆絡肺下膈屬大腸其支者 從缺盆上頸 貫頰入下齒 中環出挾口  

交人中(穴名)左之右之左上挾鼻孔(迎香穴自此交入足陽明)

수양명경맥(手陽明經脈)은 집게손가락 끝 안쪽(상양혈)에서 시작하여 

손가락 윗쪽 변두리를 따라(밑마디 앞은 이간혈, 밑마디 뒤는 삼간혈) 올라가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이 갈라진 뼈 사이(합곡혈)를 지나 위로 두 힘줄 

가운데(양계혈)로 가서 팔뚝 윗쪽(편력혈)을 따라 올라가 팔굽 바깥쪽(곡지혈)으로 간다.

그 다음 위로 올라가 팔죽지 바깥쪽 앞 변두리를 따라 어깨로 올라가서 우골( 骨, 견우혈) 

앞쪽으로 나왔다가 다시 올라가 주골(柱骨)이 모이는 곳(천정혈)으로 나와서 아래로 

내려가 결분에 들어가 폐에 연락하고 가름막을 뚫고 내려가서 대장에 연락되었다.

그 한 가지는 결분에서 목으로 올라가 뺨을 뚫고 아랫니틀로 들어 갔다가 다시 나와 

입술을 돌아 인중혈(人中穴)에서 양쪽 경맥이 교차된다.

즉 왼쪽의 것은 오른쪽으로 가고 오른쪽의 것은 왼쪽으로 가서 각각 콧날개 

옆(영향혈)에서 끝난다(여기서부터 족양명과 연계된다). 

是動則病 齒痛 䪼腫 是主津

시동병(是動病)은 이가 쏘고 광대뼈 부위가 붓는다.

이것은 주로 진액과 관련되는 병이다.

所生病者 目黃 口乾 鼽衄 喉痺 肩前臑痛 大指 次指痛 不用

소생병(所生病)은 눈이 누렇고 입이 마르며 코피가 나고 후비(喉痺)가 생기며 

어깨 앞쪽과 팔죽지가 아프고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이 아파서 쓰지 못한다.

氣有餘 則當脈所過者熱腫, 虛則寒慄 不復盛者

이 경맥의 기가 실하면 경맥이 지나가는 부위에 열이 나고 부으며 

허하면 춥고 떨리는 것이 멎지 않는다.

人迎大三倍於寸口, 虛者 人迎反小於寸口也(靈樞 經脈 第十)

실할 때에는 인영맥이 촌구맥보다 3배나 크고 허할 때에는 

반대로 인영맥(人迎脈)이 촌구보다 작다[영추].

卯時自少商穴起至 迎香穴止(入門)

이 경맥의 경기는 묘시(5-7시)에 상양혈에서 시작하여 영향혈에 가서 끝난다[입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