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救諸中毒方][구제중독방]

 

抑論,中毒之證 辨其自戕被害 何物之中 審其遠近 久則不救,

又 手足面靑 過時者亦不救,

治法 上宜吐之 急以香油多灌(一作桐油) 鵝翎探吐之,

下以解毒丸 靛漿利之 緊急 只以芒硝煎 甘草湯調服 利之亦可(入門).

중독증상을 진찰할 때에는 제가 먹었는가, 남의 피해를 받았는가,

무엇에 중독되었는가를 가르고[辨] 중독된 지 오래되었는가 갓 되었는가를 알아보아야 한다.

오래되었으면 살릴 수 없다. 또는 손발과 얼굴이 퍼렇게 되고 오래된 것은 살릴 수 없다.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병이 상초(上焦)에 있으면 토해야 하는데 빨리 참기름(동유라고 한 데도 있다)을

많이 떠먹고 거위깃[鵝翎]으로 목구멍을 자극하여 토해야 한다.

병이 하초(下焦)에 있으면 해독환과 쪽즙[ 漿]으로 설사시켜야 한다.

병이 급하면 망초를 감초 달인 물에 타서 먹어 설사하게 해야 한다[입문].

 

人遇事急 智盡術窮 或爲人所陷

始自服毒 宜急救之大法 甘草 菉豆 能解百毒,

又法, 不問何毒 多灌香油 吐利 卽安(醫鑒).

급한 일을 당하여 생각이 나지 않아 방법이 서지 않거나 모해를 받게 되면

스스로 독약을 먹는 일이 있는데 이때에는 빨리 살려야 한다.

중요한 방법은 감초와 녹두를 쓰는 것인데 이것은 모든 독을 풀 수 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어떤 중독 때를 막론하고 참기름을 많이 떠먹으면

토하거나 설사하고 곧 편안해진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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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蠱藥][하고약]

 

凡中蠱毒 商陸末和水服 卽下蠱(本草).

고독에 걸렸을 때에는 자리공(상륙)가루를

물에 타 먹으면 곧 대변으로 고독이 나온다[본초].

 

又, 續隨子去皮硏爲末和水服4g 卽下利蠱虫(本草).

속수자의 껍질을 버리고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물에 타서 먹으면 곧 설사로 고독충이 나온다[본초]. 

 

牽牛子 取頭末8g 和水服 當瀉出毒蟲(本草).

나팔꽃씨(견우자) 맏물가루 8g을 물에 타 먹으면 설사로 독충이 나온다[본초]. 

 

斑猫一枚去頭足翅 硏爲末 和飮服 當下蠱(本草).

반묘 1마리를 대가리와 발과 날개를 버리고 

가루내어 미음에 타마시면 설사로 고독이 나온다[본초]. 

 

又, 斑猫去足翅熬 大戟 桃白皮東引者 三物等分爲末

冷水調服 2g,其毒卽下, 若未出更一服 奇效.

只單服大戟亦好(本草).

반묘(발과 날개를 버리고 닦은 것), 버들옻, 복숭아나무뿌리속껍질(동쪽으로 뻗었던 것) 등 

이 3가지를 같은 양으로 하여 가루내어 한번에 2g씩 

찬물에 타서 먹으면 설사로 고독이 나오는데 나오지 않으면 한번 더 먹어야 효과가 있다.

버들옻만 먹어도 좋다[본초]. 

 

又, 燕屎3合熬 獨頭蒜10枚 和搗爲 丸梧子大 服3丸 蠱當隨利下而出(本草).

연시 3홉을 닦아서 외톨마늘 10개와 함께 짓찧어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알씩 먹으면 설사로 고독충이 나온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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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吐蠱藥][토고약]

 

凡中蠱 煮甘草湯服之 當吐出(本草).

고독에 걸렸을 때에는 감초를 달인 물을 먹어서 토해야 한다[본초].

 

又, 升麻40g水煮 取濃汁服入口卽吐蠱出(本草).

또는 승마 40g을 물에 진하게 달여 먹어도 그 즉시로 고독을 토한다[본초]. 

 

中蠱 下血如雞肝 四藏悉壞 惟心未毁 只待死.

馬藺根爲末 水和服4~8g卽吐出 極神(本草).

고독에 걸려서 뒤로 닭의 간 같은 피가 나오면 4개의 장기[藏]는 다 나빠지고 

오직 심장만이 상하지 않아서 죽기 만을 기다리게 되는데 

이때에는 타래붓꽃뿌리(마인근)를 가루내어 한번에 4-8g씩 

물에 타 먹으면 곧 토하고 잘 낫는다[본초]. 

 

又, 王瓜取根葉 搗汁服 當吐下(本草).

또는 쥐참외(왕과)의 뿌리와 잎을 짓찧어 즙을 내어 먹으면 토하고 설사한다[본초]. 

 

又 治五種蠱毒 馬兜鈴根 爲末 40g 水煎頓服 當吐蠱出 未快再服(本草).

5가지 고독을 치료하는 데는 마두령뿌리를 가루내어 한번에 40g씩 

물에 달여 단번에 먹으면 반드시 고독을 토한다. 

만약 시원하게 토하지 않으면 다시 먹어야 한다[본초]. 

 

又, 苦瓠一枚 水煮 取汁服 立吐卽愈(本草).

호리병박 1개를 물에 달여서 먹으면 토하고 곧 낫는다[본초]. 

 

又, 猯胞湯摩如鷄卵虛服之 吐蠱(本草).

또는 오소리태 달걀만큼을 끓인 물로 먹으면 곧 고독을 토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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灸法

灸蠱毒法 於足小指尖上 灸三壯 卽有物出

酒飯得之 隨酒飯出肉 菜得之隨肉菜出 卽愈神驗 皆於灸瘡上出(千金).

고독 때 새끼발가락 끝에 뜸을 3장 뜨면 뜸자리에서 무엇이 나온다.

즉 술이나 밥으로 고독이 생겼을 때에는 술과 밥이 따라 나오며

고기나 채소로 고독이 생겼을 때에는 고기나 채소가 따라나오고 곧 낫는다[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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禁忌法

凡中蠱之人 用藥已差 自後飮食 永不得喫冷,

若飮食帶冷 則鬼氣乘之 毒虫復生 竟不能救(入門).

고독에 걸렸다가 약을 쓰고 나은 다음에는 오랫동안 찬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찬 음식을 먹으면 헛 것의 기운이 따라 들어와서

독이 있는 벌레가 다시 생겨 결국은 살릴 수 없게 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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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挑生毒][도생독]

 

嶺南 有挑生毒 乃挑毒於飮食中 以害於人

其候初覺 胸腹作痛 次則漸漸攪刺滿 10日則物生能動 在上則胸痛 在下則腹痛.

在上者 膽礬末2g 投熱茶內 化服 探吐之,

在下者 鬱金末7.5g 調服 瀉下惡物,

後以四君子湯 去甘草煎服 調理(得效).

영남(嶺南)지방에는 도생독이 있는데 그 독은 음식 속에 생기므로 사람에게 해를 준다.

초기 증상은 가슴과 배가 아프다가 점차 비틀리며 찌르는 것같이 되는 것이다.

10일 만에는 무엇이 생겨서 움직이는데

이것이 상초(上焦)에 있으면 가슴이 아프고 하초(下焦)에 있으면 배가 아프다.

상초에 있을 때에는 담반가루 2g을 따뜻한 찻물에 타 먹고 토해야 한다.

하초에 있을 때에는 울금가루 8g을 미음에 타서 먹으면 설사로 궂은 것[惡物]이 나간다.

그 다음 사군자탕 약재에서 감초를 빼고 달여 먹어서 조리해야 한다[득효].

 

有人忽肋下腫起 頃刻間大如椀 此中挑生毒也.

竢五更 菉豆細嚼 試之 若香甛則是也.

升麻爲細末 取冷熱水調 二大錢連服之 洞泄出 葱數莖根鬚 皆具腫則消縮

仍服平胃散調補(得效).

어떤 사람이 갑자기 옆구리 밑이 붓는 것이 잠깐사이에 큰사발만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도생독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새벽 5시 경에 녹두를 씹어보라고 하였는데 맛이 향기롭고 달다고 하였다.

그러니 도생독이 틀림없었다.

이런 때에는 승마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찬물과 끓인 물을 탄 것으로

연이어 먹으면 설사가 심하게 나면서 잔뿌리가 달려 있는 파밑 같은 것이

두어 대 나오고 부은 것이 내린다.

그 다음 곧 평위산(平胃散)으로 조리해야 한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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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蠶蠱毒][금잠고독]

 

南方畜金蚕 其蚕金色 食以蜀錦 取其遺糞 置飮食中 以毒人 人死

蚕喜能致他財 使人暴富而遣之極難水火兵刃 所不能害 必多以金銀置

蚕其中投諸路 隅人或收之 蚕隨以往 謂之 嫁金蚕(?言).

남방(南方)에서는 금빛누에[金蠶]를 기르는데 그 누에는 금빛이 난다.

그 누에한테 촉나라비단을 먹여 그 시[遺糞]를 받아 음식에 두면 그 독으로 사람이 죽을 수 있다.

그 누에는 기르는 사람에게 재물이 생기게 하여

갑자기 부자가 되게 하나 그 누에를 내보내기는 매우 어렵다.

물이나 불이나 칼로도 죽일 수 없다.

이 누에를 많은 금이나 은과 섞어서 여러 갈래로 난 길모퉁이에 던지면

사람들이 혹 그 금이나 은을 주어갈 때에 금빛누에가 묻어가게 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금빛누에를 떠넘긴다고 한다[쇄언].

 

人中金蚕蠱毒 先嚼白礬 味甘不澁

次嚼黑生豆 不腥者 是也

石榴皮濃煎汁飮之 吐出活虫 卽愈(得效).

금잠고독에 걸렸을 때에는 백반 맛이 달고 떫지 않다.

그리고 생검정콩을 씹어도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이때에는 석류뿌리껍질을 진하게 달여 그 물을 마시면 산 벌레를 토하고 곧 낫는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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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蠱毒治法][고독치법]

 

人中蠱毒 則心腹切痛 如有物咬 面色靑黃 或吐血 或下血 不卽治 蝕五藏 盡則死,

宜服太乙紫金丹 玉樞丹 萬病解毒元 雄礬丸 雄麝散 辰砂丸

保靈丹 獨勝散 國老飮, 或吐或下之而愈(入門).

고독에 걸리면 명치 밑이 끊어지는 것같이 아프고 무엇이 물어뜯는 것같으며

얼굴빛이 누러면서 퍼렇게 되고 혹 피를 토하거나 아래로 피를 쏟는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고독이 5장을 파먹게 되어 죽을 수 있다.

이런 때에는 태을자금단, 옥추단, 만병해독원, 웅반환, 웅사산, 진사환,

보령단, 독숭산, 국로음 등을 먹으면 혹 토하거나 설사하고 낫는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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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蠱法][송고법]

 

人中蠱毒 當服藥 如知蠱主姓名 便呼 取以去也(本草).

고독에 걸려 약을 먹을 때 만약 고독을 퍼뜨린 사람의 이름을 알면

그 이름을 불러서 가져가라고 해야 한다[본초].

 

欲知蠱主姓名 取敗鼓皮 燒爲末飮 調服4g, 病人 須臾自呼 蠱主姓名,

令取蠱去 卽愈(本草).

고(蠱)를 퍼뜨린 사람의 이름을 알자면 헌 북가죽을 태워 가루내어

한번에 4g을 미음에 타서 먹이면 조금 있다가 저절로 고를 퍼뜨린 사람의 이름을 부르게 되고

그러면 다시 그 이름을 부르면서 고를 가져가라고 하면 낫는다[본초].

 

中蠱毒 下血如豬肝 藏府敗壞 惟待死

蘘荷葉密安 病人臥席下 勿令知病者 自呼 蠱主姓名 令取去卽愈(本草).

고독에 걸려서 뒤로 돼지간 같은 피가 나오고

장부(藏府)가 다 상해서 죽기만을 기다리게 되고 있을 때에는

양하잎을 환자의 잠자리 밑에 알지 못하게 넣어주면

그가 저절로 고독을 퍼뜨린 사람의 이름을 부르게 된다.

그러면 그 이름을 부르면서 고독을 가져가라고 하면 낫는다[본초].

 

蔣士 先得疾 下血 言中蠱家 人密以襲荷置臥席下

忽大笑 曰蠱我者 張小也,

乃收小 小走(本草). 

장사선(蔣士先)이 병이 들어 뒤로 피를 흘렸는데 사람들이 고독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그의 부인이 환자가 모르게 양하잎을 잠자리 밑에 넣어주었는데

갑자기 크게 웃으면서 내가 고독에 걸리게 된 것은 장소(張小)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런 뒤에 곧 나았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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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蠱毒中毒脈候][고독중독맥후]

 

凡中蠱毒 脈類如?股(直指).

대체로 고독에 걸린 사람의 맥은 비녀를 만지는 것같다[직지].

 

人爲百藥 所中傷 脈浮洪而疾者 生, 微細者 死.

사람이 여러 가지 약에 중독되었을 때 맥이 부홍(浮洪)하면서 질(疾)하면 살 수 있고

미세(微細)하면 죽을 수 있다.

 

又脈洪大而遲者 生 微細而數者 死(脈經).

또는 맥이 홍대(洪大)하면서 지(遲)하면 살 수 있고

미세(微細)하면서 삭(數)하면 죽을 수 있다[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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