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傷寒差後雜證][상한차후잡증]

 

傷寒差後 虛煩不得眠 宜酸棗仁湯 烏梅湯(活人).

상한병이 나은 뒤에 허번(虛煩)으로 자지 못하는 데는 산조인탕, 오매탕이 좋다[활인].

 

差後不食 宜參苓白朮散 凝神散二方並見內傷.

상한병이 나은 뒤에 먹지 못하는 데는 삼령백출산, 응신산(2가지 처방은 다 내상문에 있다)이 좋다.

 

差後有熱 狂言 宜辰砂五苓散 辰砂益元散.

상한병이 나은 뒤에 열이 있고 미친 말을 하는 데는 진사오령산, 진사익원산이 좋다.

 

差後虛煩 欲嘔 宜竹葉石膏湯方見上 陽明證汗渴(入門).

상한병이 나은 뒤에 허번증(虛煩證)이 있고 구역질이 나는 데는

죽엽석고탕(처방은 위에 있다)이 좋다[입문].  

 

 

 

'[雜病篇] > [寒]' 카테고리의 다른 글

[傷寒欲解][상한욕해]  (0) 2020.06.09
[傷寒治法][상한치법]  (0) 2020.06.08
[狐惑證][호혹증]  (0) 2020.06.08
[餘熱不退][여열불퇴]  (0) 2020.06.08
[差後昏沈][차후혼침]  (0) 2020.06.08

[狐惑證][호혹증]

虫證也 如狐聽氷 猶豫不決之義 其候 四肢沈重 黙黙欲眠 目不得閉 惡聞食臭 舌白齒晦

面目似赤 似白似黑 變異無常 此因 大病後 腸胃空虛 三虫求食 食人五藏 蝕其喉 則爲惑 其聲啞.

蝕其肛 則爲狐. 其咽乾殺人甚急 當看上唇有瘡 虫蝕其藏, 下唇有瘡 虫蝕其肛,

蝕上部者 三黃瀉心湯方見上 傷寒痞氣 主之 蝕下部者 苦蔘湯 熏洗之,

蝕肛門者 生艾汁 調雄黃末 燒烟薰之.

通用 黃連犀角湯 治惑桃仁湯 雄黃銳散(入門).

호혹증은 충증(蟲證)이다. 여우가 얼음을 보고 망설이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그 증상은 팔다리가 무겁고 말없이 자려고 하나 잠들지 못하며 음식냄새를 싫어하며 혀는 희고

이는 검으며 얼굴이 잠깐 붉었다 잠깐 희었다 잠깐 검었다 하면서 자주 달라진다.

이것은 중병을 앓고 난 뒤에 장위가 비고 허해졌기 때문에

3(三蟲)이 먹을 것을 찾아서 5장을 파먹은 것이다.

목 안을 파먹는 것은 혹()이라 하는데 목이 쉰다.

항문을 파먹는 것은 호()라고 한다.

목 안이 마르면 빨리 죽을 수 있다. 빨리 입술을 보아 윗입술에 헌데가 있으면 충이 5장을 파먹는 것이고 아랫입술에 헌데가 있으면 충이 항문을 파먹는 것이다.

목 안을 파먹으면 삼황사심탕(三黃瀉心湯, 처방은 위에 있다)을 쓰고 음부를 파먹으면

너삼(고삼)을 달여 그 김을 쏘이면서 씻으며 항문을 파먹으면 생약쑥물(生艾汁)

석웅황가루를 개어 태우면서 연기를 쏘인다.

황련서각탕, 치혹도인탕, 웅황예산을 두루 쓴다[입문].   

'[雜病篇] > [寒]' 카테고리의 다른 글

[傷寒治法][상한치법]  (0) 2020.06.08
[傷寒差後雜證][상한차후잡증]  (0) 2020.06.08
[餘熱不退][여열불퇴]  (0) 2020.06.08
[差後昏沈][차후혼침]  (0) 2020.06.08
[傷寒無脈爲欲汗][상한무맥위욕한]  (0) 2020.06.08

[餘熱不退][여열불퇴]

 

傷寒 餘熱不退 通宜用小柴胡湯方見上

少陽形證用藥調之 尿赤澁者 柴苓湯方見上 傷寒自利 二方見上.

상한병을 앓은 뒤에 남아 있는 열이 내리지 않는 데는 소시호탕을 두루 써서 치료하고

오줌이 붉고 잘 나오지 않으면 시령탕을 쓰는 것이 좋다(2가지 처방은 위에 있다).

 

吐 汗 下 三法之後 別無異證者 凉膈散方見火門 調之(宣明).

토하게 하고 땀을 내고 설사시키는 3가지 방법을 쓴 후에

별로 딴 증상이 없으면 양격산(凉膈散, 처방은 화문에 있다)으로 치료한다[선명].

 

餘熱盛 或發狂言 辰砂益元散最妙方見下 傷寒差後雜證(入門).

남아 있는 열이 성하여 혹 미친 말을 하면 진사익원산(처방은 아래에 있다)이 가장 좋다[입문].

 

發熱之後 熱不解 脈尙浮者 白虎湯加蒼朮再解之方見上

열이 난 다음 내리지 않고 맥이 오히려 부()한 데는

백호탕(처방은 위에 있다)에 삽주(창출)를 더 넣어 열이 내리게 해야 한다.

 

傷寒後 虛熱不已 白虎方見上 陽明形證用藥加蒼朮 人蔘 一服如神 汗止身凉 此通神之法也

如此則汗下後 熱不退 不問有汗 無汗 俱宜白虎加蒼朮 人蔘 解之最妙(河間).

상한병이 나은 뒤에 허열(虛熱)이 내리지 않는 데는

백호탕에 삽주(창출)와 인삼을 더 넣어 한번 먹으면 신기하게 땀이 멎고 몸이 시원해진다.

이것이 두루 쓰는 좋은 방법이다.

그러므로 땀내고 설사시킨 다음 열이 내리지 않는 데는 땀이 나든 안 나든 할 것 없이

다 백호탕에 삽주(창출)와 인삼을 더 넣어 열을 내리는 것이 가장 좋다[하간].

 

傷寒後 六經餘熱不退 宜加減凉膈散方見火門(正傳)

상한병이 나은 후 6경에 남은 열이 없어지지 않는 데는

가감양격산(加減凉膈散, 처방은 화문에 있다)이 좋다[정전].

 

 

 

 

'[雜病篇] > [寒]' 카테고리의 다른 글

[傷寒差後雜證][상한차후잡증]  (0) 2020.06.08
[狐惑證][호혹증]  (0) 2020.06.08
[差後昏沈][차후혼침]  (0) 2020.06.08
[傷寒無脈爲欲汗][상한무맥위욕한]  (0) 2020.06.08
[血結胸][혈결흉]  (0) 2020.06.08

[差後昏沈][차후혼침]

 

傷寒差後 或十數日 或二十日 終不惺惺 常昏沈似失精神 言語錯謬

又無寒熱 醫或作鬼祟 或作風疾 多般治 不差 或朝夕潮熱往來 頰赤

或有寒熱似瘧 都是發汗 不盡餘毒 在心包間所致 知母麻黃湯 方見上 壞證主之(得效).

상한병이 나은 뒤에 10여 일 혹은 20일이 되었어도 정신이 상쾌하지 못하고 늘 흐릿하며

정신이 헛갈린 것처럼 앞뒤의 말이 맞지 않고 한열도 나지 않는 것을 헛것에 들린 것과

풍병으로 잘못 진단하고 여러 가지로 치료하여도 낫지 않으며

혹 아침저녁으로 조열(潮熱)이 났다 안 났다 하고 뺨이 붉으며 혹 학질( )처럼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것은 다 땀을 철저히 내지 못하여 남아 있던 독이 심포(心胞)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때는 지모마황탕(처방은 위에 있다)을 쓴다[득효].

 

陶氏導赤各半湯 極妙(入門).

도씨도적각반탕이 매우 좋다[입문].

 

傷寒後 無寒熱 雜證 但漸變神昏不語 或睡中獨語一二句 目赤 唇焦舌乾 不飮水

稀粥與之 則嚥 不與則不思心 下無痞 腹中不滿 大小便如常 形貌如醉人 此熱傳手少陰心經也.

心火熏肺 所以 神昏名曰越經證 宜陶氏導赤各半湯(入門).

상한병을 앓은 뒤에 한열과 잡증(雜證)은 없고 다만 정신이 점점 혼미해져서 말을 못하거나

잠꼬대를 하며 눈에 피지고 입술이 타며 혀가 마르지만 물은 마시지 않고 묽은 죽을 주면 먹고

주지 않으면 먹으려 하지 않으며 명치 밑은 더부룩하지 않고 배가 그득하지 않으며

대소변은 정상이고 얼굴은 술에 취한 것 같은 것은 열이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에 들어간 것이다.

()의 열이 폐()를 훈증하여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을 월경증(越經證)이라 하는데

도씨도적각반탕이 좋다[입문].  

 

'[雜病篇] > [寒]' 카테고리의 다른 글

[狐惑證][호혹증]  (0) 2020.06.08
[餘熱不退][여열불퇴]  (0) 2020.06.08
[傷寒無脈爲欲汗][상한무맥위욕한]  (0) 2020.06.08
[血結胸][혈결흉]  (0) 2020.06.08
[熱入血室證][열입혈실증]  (0) 2020.06.08

[傷寒無脈爲欲汗][상한무맥위욕한]

 

傷寒 兩手無脈 曰雙伏, 一手無脈 曰單伏.

若病人 寒熱而厥 面色不澤 冒昧而兩手 忽無脈 或一手無脈者 必是有正汗也.

如天之欲兩六合 昏昧 多用錦衣裹手足 令溫煖 急服五味子湯 晬時 必有大汗而解矣(活人).

상한 때 양쪽 손의 맥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은 쌍복(雙伏)이라 하고

한쪽 손의 맥만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은 단복(單伏)이라 한다.

만일 환자가 추웠다 열이 나고 팔다리가 싸늘하며 얼굴에 윤기가 없고 정신이 흐릿하면서

양쪽 손의 맥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거나 한쪽 손의 맥만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은

반드시 알맞는 땀이 나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하늘에서 비가 오려 할 때에 우주가 어두워지는 것과 같다.

이때에 솜옷으로 손발을 싸서 따뜻하게 한 다음 빨리 오미자탕을 먹으면 1시간쯤 있다가

반드시 땀이 많이 나고 병이 낫는다[활인].

 

傷寒病 六七日來 別無刑克證 忽昏迷不省 脈靜

或無此欲作正汗 如久旱將雨之兆 喘促無脈者 廻陽返本湯方見上

陽極似陰 下利脈不至 白通加猪膽汁湯方見上 少陰病下利 脈絶 脈結者

炙甘草湯方見脈部 寒熱鬱閉者 兩手俱無脈 亦是 好汗相逼 汗出自愈

宜麻黃附子細辛湯方見上 少陰形證用藥 加人蔘 五味子 以汗出 脈續出 則生,

服藥而仍前無汗 脈不至者 死(入門). 

상한병 6-7일에 별로 심한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정신이 혼미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맥이 고르게 뛰다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알맞는 땀이 나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오랜 가물에 비가 오려는 징조와 같다.

숨이 몹시 차고 맥이 잘 나타나지 않는 데는 가미생맥산이 좋고

음증으로 손발을 내두루면서 맥이 잘 나타나지 않는 데는 회양반본탕을 쓴다.

설사가 나면서 맥이 나타나지 않으면 백통가저담즙탕(2가지 처방은 위에 있다)을 쓰고

결맥(結脈)이 뛰는 데는 구감초탕(처방은 맥부에 있다)을 쓴다.

한열(寒熱)이 몰리고 막혀서 양쪽 손의 맥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은

역시 알맞는 땀이 나려는 것인데 이때 땀이 나면 낫는다.

마황부자세신탕(처방은 위에 있다)에 인삼과 오미자를 더 넣어 먹은 다음 땀이 나고

맥이 돌아서면 살고 약을 먹어도 땀이 나지 않으며 맥이 잘 나타나지 않으면 죽는다[입문].  

 

 

'[雜病篇] > [寒]' 카테고리의 다른 글

[餘熱不退][여열불퇴]  (0) 2020.06.08
[差後昏沈][차후혼침]  (0) 2020.06.08
[血結胸][혈결흉]  (0) 2020.06.08
[熱入血室證][열입혈실증]  (0) 2020.06.08
[陰陽易證][음양역증]  (0) 2020.06.08

[血結胸][혈결흉]

 

或問 熱入血室 何爲而成 結胸也.

予曰 邪氣傳入經絡 與正氣相搏 上下流行 或遇經水 適來適斷 邪氣乘虛 而入血室

血爲邪迫上入肝經 肝受邪 則譫語而見鬼 復入膻中 則血結於胸也. 何而言之?

婦人 平居 水當養於木 血當養於肝 方未受孕 則下行之 以爲月水 旣妊則中畜之

以養胎 及已産 則上壅之 以爲乳汁 皆此血也.

今邪氣蓄血 倂歸肝經 聚於膻中 結於乳下 故手觸之 則痛 非湯劑可及 故當刺期門也(本事).

묻기를 “열(熱)이 혈실(血室)에 들어가면 왜 결흉(結胸)이 되는가”

내가 말하기를 “사기(邪氣)가 경락(經絡)에 들어가서 정기(正氣)와 서로 부딪치면서

아래위로 돌아가는데 만일 월경을 하거나 끝날 때면 사기가 허약한 틈을 타서 혈실로 들어간다.

이때 피는 사기의 공격을 받아 간경(肝經)으로 들어가고 간이 사기를 받으면

헛소리를 하며 다시 단중( 中)에 들어가면 피가 가슴에 몰리게 된다.

왜냐하면 부인은 평상시에는 신수(腎水)가 간목(肝木)을 영양하고 혈은 반드시 간에서 영양을 받는데

임신하지 않으면 아래로 내려가 월경이 되고 임신하면 속에 있으면서 태아를 보양하고

해산하면 위로 올라가 젖이 된다.

이것은 다 혈이 한다.

사기가 피를 모아 같이 간경(肝經)으로 가서 단중과 젖몸 아래에 모이므로 그를 만지면 아픈 것이다.

약으로는 치료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기문혈(期門穴)에 침을 놓아야 한다[본사].

 

'[雜病篇] > [寒]' 카테고리의 다른 글

[差後昏沈][차후혼침]  (0) 2020.06.08
[傷寒無脈爲欲汗][상한무맥위욕한]  (0) 2020.06.08
[熱入血室證][열입혈실증]  (0) 2020.06.08
[陰陽易證][음양역증]  (0) 2020.06.08
[傷寒遺證][상한유증]  (0) 2020.06.05

[熱入血室證][열입혈실증]

 

婦人傷寒 與男子無異 惟熱入血室 及姙娠傷寒 則不同也(雲岐).

부인의 상한은 남자와 다른 것이 없다.

다만 열이 혈실(血室)에 들어가는 것과 임신 중의 상한만 같지 않다[운기].

 

婦人以血爲主 血室 卽衝脈 血海也.

婦人傷寒 發熱 經水適來 適斷 晝日明了 夜則譫語 如見鬼狀此爲熱入血室

無犯胃氣 及上二焦 必自愈.

活人書云 小柴胡湯方見上 少陽形證用藥 加生地黃主之 犯胃氣 謂下之,

犯上 二焦 謂發汗也(仲景).

부인에게는 혈이 위주가 되고 혈실(血室)은 즉 충맥(衝脈)의 혈해(血海)이다.

부인이 상한병으로 열이 나는데 마침 월경을 하거나 끝난 다음 낮이면 아무렇지도 않다가 밤이면 헛소리하는 것이 헛것에 들린 것 같은 것은 열이 혈실에 들어간 것이다.

위기(胃氣)와 상초, 중초를 침범하지 않으면 반드시 절로 낫는다.

활인서에는 소시호탕에 생지황을 더 넣어 치료한다고 씌어 있다.

위기를 침범했다는 것은 설사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상초, 중초를 침범했다는 것은

땀이 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중경].

 

婦人傷寒 寒熱如瘧 晝寧夜躁 如見鬼狀 此爲熱入血室.

不實滿者 小柴胡湯 加牧丹皮, 大實滿者 桃仁承氣湯 方見上 傷寒血證 主之(雲岐).

부인이 상한병으로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것이 마치 학질( ) 같고

낮엔 편안하고 밤에는 번조하여 헛것에 들린 것 같은 것은 열이 혈실에 들어간 것이다.

이때 실하고 그득하지 않으면 소시호탕에 모란뿌리껍질(목단피)을 더 넣으며

몹시 실하고 그득하면 도인승기탕으로 치료한다[운기].

 

熱入血室 其血必結 而不行 小柴胡 加牧丹皮 桃仁 或小柴胡合四物湯方見上

傷寒 筋惕肉瞤 主之 牛黃膏亦主之(入門).

열이 혈실(血室)에 들어가 피가 뭉쳐서 잘 돌아가지 못하는 데는

소시호탕에 모란뿌리껍질(목단피)과 복숭아씨(도인)를 더 넣거나 소시호탕에 사물탕을 합쳐서 쓴다.

우황고(처방은 부인문에 있다)도 좋다[입문].

 

婦人傷寒 發熱 經水適來 經行 盡則熱隨血散 不治自愈.

如熱 除而脈遲 身凉 胸脇下滿 按之痛者謂之血結胸

當刺期門穴名 隨其實 而瀉之 宜服桂枝紅花湯(入門).

부인이 상한병으로 열이 나는데 때맞게 월경을 하더라도 월경이 끝날 때가 되면

열이 피를 따라 풀리므로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다.

만일 열이 내렸는데 맥이 지()하고 몸이 차며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며 누르면

아픈 것은 혈결흉증(血結胸證)이다.

이때는 기문(期門, 혈이름)에 침을 놓아 실한 것을 사하고 나서 계지홍화탕을 먹는 것이 좋다[입문].

 

 

 

'[雜病篇] > [寒]' 카테고리의 다른 글

[傷寒無脈爲欲汗][상한무맥위욕한]  (0) 2020.06.08
[血結胸][혈결흉]  (0) 2020.06.08
[陰陽易證][음양역증]  (0) 2020.06.08
[傷寒遺證][상한유증]  (0) 2020.06.05
[勞復食復證][노복식복증]  (0) 2020.06.05

[陰陽易證][음양역증]

傷寒病 新差 陰陽未和 因合房室 則令人陰腫 入腹絞痛 婦人 則裏急腰胯 連腹內痛 名爲陰陽易也

其男子病 新差 婦人與之 交得病 名曰 陽易,

婦人病 新差 男子與之 交得病 名曰 陰易.

若二男二女並不相易 所以呼爲易者 以陰陽相感 動其毒 着於人 如換易

然其病之狀 身熱 衝胸 頭重不能擧 眼中生火 四肢拘急 小腹絞痛 手足拳卽死, 亦有 不卽死者

病苦 小腹裏急 熱上衝胸 頭重不能擧 百節解離 經脈緩弱 血氣虛 骨髓乾 便恍恍翕翕

氣力轉少 着床不能動搖 起止須人 或牽引歲月方死(活人).

상한병이 갓 나은 뒤에 음양(陰陽)이 고르지 못한 때에 성생활을 하면

남자는 음경이 붓고 배가 비트는 듯이 아프며

부인은 속이 켕기고 허리와 살과 뱃속까지 아픈데 이것을 음양역(陰陽易)이라 한다.

남자가 병이 갓 나은 때에 성생활을 하여 여자가 병든 것은 양역(陽易)이라 하고

부인이 병이 갓 나은 때에 성생활을 하여 남자가 병든 것은 음역(陰易)이라고 한다.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끼리는 역병(易病)이 생기지 않는다.

음양역증이란 음과 양이 서로 감동되어 그 독이 옮아간 것이 서로 주고받는 것을 말한 것이다.

그러나 병 증상은 몸에서 열이 나고 열이 가슴으로 치밀며 머리가 무거워 들지 못하고

눈에 불꽃이 나타나 보이며 팔다리가 땅기고 아랫배가 비트는 듯이 아프며

손발이 가드라들면서 곧 죽는 것도 있고 죽지 않는 것도 있다.

만약 아랫배가 땅기고 열이 가슴으로 치밀며 머리가 무거워 들지 못하고 뼈마디마다 늘어지며

경맥(經脈)이 약하고 혈기(血氣)가 허약하며 골수(骨髓)가 마르고 정신이 얼떨떨하며

기력이 점점 적어져서 자리에 누워 움직일 수 없으며 일어나거나 눕는 것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것은 오랫동안 앓다가 죽는다[활인].

 

陰陽易 宜燒裩散 赤衣散 猳鼠糞湯 靑竹茹湯 竹皮湯 乾薑湯.

囊縮痛 氣欲絶 宜竹皮逍搖散(入門).

음양역증에는 가서분탕, 청죽여탕, 죽피탕, 건강탕 등을 쓴다.

음낭이 줄어들고 아프며 숨이 끊어지려는 데는 죽피소요산이 좋다[입문].

 

女勞復者 不因易而自病復也

治亦相同 但多憎寒發熱 虛弱者 人蔘逍搖散(入門).

여로복(女勞復)은 옮은 것이 아니고 병이 도진 것이다.

치료법은 같다.

다만 오한이 나고 열이 나며 허약한 데는 인삼소요산을 쓴다[입문].

 

陰陽易病 見舌吐出者 必死(寶鑒).

음양역증에 혀가 나오면 반드시 죽는다[보감].

 

顧子 獻病傷寒 新差,

華佗 診脈曰 尙虛未復 陽氣不足 勿爲勞事

餘勞尙可 女勞卽死 死當吐舌數寸

其妻聞病差 從百里來省之 住數宿果 爲勞事 遂吐舌數寸而死(活人).

고자헌(顧子獻)이 상한병을 앓다가 갓 나았는데

화타가 맥을 보고 아직 허약하고 회복되지 않아서 양기가 부족하니 힘든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힘든 일은 그래도 괜찮으나 여자와 관계만 하면 곧 죽는데

죽을 때는 혀를 몇 치 빼물고 죽을 것이다고 하였다.

그의 아내가 병이 나았다는 말을 듣고 백여리 밖에서 왔다가

며칠밤 있는 동안에 성생활을 하고 나서 그는 과연 혀를 몇 치 빼물고 죽었다[활인].

 

有婦人 病傷寒 賊來不能走 其賊六七人姦之 皆得婦人病而死 此陰陽易也(外臺).

어떤 부인에 상한병을 앓을 때에 도적이 들어왔는데 미처 피하지 못했다.

이때 6-7명의 도적들이 달려들어 그를 강간하였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모두 그 부인의 병을 옮아서 죽었다.

이것이 음양역(陰陽易)이다[외대].   

 

 

'[雜病篇] > [寒]' 카테고리의 다른 글

[血結胸][혈결흉]  (0) 2020.06.08
[熱入血室證][열입혈실증]  (0) 2020.06.08
[傷寒遺證][상한유증]  (0) 2020.06.05
[勞復食復證][노복식복증]  (0) 2020.06.05
[過經不解][과경불해]  (0) 2020.06.05

[傷寒遺證][상한유증]

 

帝曰 熱病已愈 時有所遺者 何也?

岐伯曰 諸遺者 熱甚而强食之 故有所遺也.

帝曰 治遺奈何?

岐伯曰 視其虛實 調其逆從 可使必已矣.

帝曰 病熱 當何禁之?

岐伯曰 病熱 少愈 食肉則復 多食則遺 此其禁也(內經 熱論篇 第三十一).

황제가 묻기를 열병(熱病)이 이미 나았으나 때때로 남아 있는 증상이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기백이 대답하기를 여러 가지 남아 있는 증상은 열이 심한 때에 음식을 억지로 먹었기 때문에 남아 있게 된다

황제가 묻기를 남아있는 증상을 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기백이 대답하기를 그 허실(虛實)을 보아서 역치법(逆治法)과 종치법(從治法)을 골라 쓰면 나을 것이다

황제가 묻기를 열병 때 무엇을 꺼려야 하는가

기백이 대답하기를 열병이 좀 나은 때에 고기를 먹으면 병이 도지는데 음식을 많이 먹으면 남아 있는 증상이 된다.

이것을 꺼려야 한다고 하였다[내경].

 

遺謂遺熱

內經註曰 如遺之 在人也

所謂遺者 大小便不禁也

嘗見病 差後 善飮食 而大小便不禁 故知之(活人).

남아 있는 증상이란 열이 남아 있는 것을 말한다.

내경주해에는 남아 있는 증상이란 앓고 난 뒤에 아직 병이 남아 있는 것인데

대소변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

병이 나은 뒤에 음식을 잘 먹으나 대소변을 참지 못하는 것으로써 알 수 있다[활인].

 

當與食復參看

반드시 식복증(食復證)을 참고할 것이다.

 

 

'[雜病篇] > [寒]' 카테고리의 다른 글

[熱入血室證][열입혈실증]  (0) 2020.06.08
[陰陽易證][음양역증]  (0) 2020.06.08
[勞復食復證][노복식복증]  (0) 2020.06.05
[過經不解][과경불해]  (0) 2020.06.05
[百合證][백합증]  (0) 2020.06.05

[勞復食復證][노복식복증]

 

勞者 動也 動非一種 有內外血氣之異.

若見外證 則謂之復病 非爲勞也 如再感風寒 是已(海藏).

()란 동()한다는 것이다.

동하는 데는 한 가지가 아니다.

속에서 동하는 것, 겉에서 동하는 것, ()이 동하는 것, ()가 동하는 것 등의 구별이 있다.

만일 겉에 나타나는 증이 있으면 복병(復病)이지 노증(勞證)은 아니다.

이것은 다시 풍한에 감촉된 것이다[해장].

 

復者 其病 如初也 傷寒新差 津液未復 血氣尙虛 或梳洗 言動太早 或思爲太過 則成勞復.

盖勞則生熱 熱氣乘虛 還入經絡 未免再復 謂之勞復 宜小柴胡湯方見上 少陽形證用藥 麥門冬湯和之.

熱氣浮者 梔豉枳實湯 鼠屎豉湯(入門).

()이란 그 병이 처음과 같이 되었다는 것이다.

상한병이 갓 나아서 진액(津液)이 회복되지 못하고 혈기가 아직 허한 때에 혹 머리를 빗거나

목욕을 하거나 말하고 운동을 너무 일찍 하였거나 생각을 너무 지나치게 하면 노복증(勞復證)이 된다.

대개 힘든 일을 지나치게 하면 열이 생긴다.

이 열기가 몸의 허약한 틈을 타서 경락으로 들어가면 병이 도지기 때문에 노복증(勞復證)이라고 한다.

이때는 소시호탕, 맥문동탕으로 화해시키고 열기가 떠오르면 치시지실탕, 서시시탕을 쓴다[입문].

 

食復者 傷寒新差 胃氣尙弱 恣食飮 不能剋化 依前發熱 若用補藥 則胃熱轉增 治須淸熱消食.

輕者 胸中微滿 損穀自愈, 重者 必須吐下 宜梔豉枳黃湯.

胸痞者 生薑瀉心湯方見上 傷寒痞氣 飮酒復劇者 宜黃連解毒湯方見上 傷寒譫語鄭聲(入門).

식복증(食復證)이란 상한병이 갓 나은 뒤에 아직 위기(胃氣)가 약한 데다

만일 음식을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전과 같이 열이 난다.

이때 보약을 쓰면 위열(胃熱)이 더욱 심해진다.

그러므로 치료는 열을 내리고 음식을 소화시켜야 한다.

식복증이 경()하면 가슴이 약간 그득하므로 음식을 조절하면 낫지만

중하면 반드시 토하게 하거나 설사하는 약을 써야 하는데 치시지황탕이 좋다.

가슴이 더부룩하면 생강사심탕(처방은 위에 있다)이 좋다.

술을 마시고 식복증이 심해진 데는 황련해독탕(처방은 위에 있다)이 좋다[입문].

 

勞復 食復 宜七味葱白散.

勞復虛者 益氣養神湯.

노복증과 식복증에는 칠미총백산이 좋고 노복증으로 허약한 데는 익기양신탕을 쓴다.

 

凡復證 先病七日 出汗而解 今復擧 亦必七日而解 先病十四日 出汗而解

今復擧 亦必十四日而解雖三四次復擧 亦必三四次 戰汗而解 但勞復證 久不愈 恐成勞瘵(入門). 

복증(復證)은 처음 병이 생겼을 때 7일 만에 땀을 내고 나았다면 후에 도지더라도 7일 만에 나을 것이고

처음 14일에 땀을 내고 나았다면 이후에 도지더라도 반드시 14일에 땀이 나고 나을 것이다.

서너번 도지더라도 반드시 처음 날짜와 같은 기일에 추워 떨면서 땀이 나고 나을 것이다.

노복증이 오랫동안 낫지 않으면 노채()가 될 수 있다[입문]. 

 

 

'[雜病篇] > [寒]' 카테고리의 다른 글

[陰陽易證][음양역증]  (0) 2020.06.08
[傷寒遺證][상한유증]  (0) 2020.06.05
[過經不解][과경불해]  (0) 2020.06.05
[百合證][백합증]  (0) 2020.06.05
[壞證][괴증]  (0) 2020.06.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