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傷寒無脈爲欲汗][상한무맥위욕한]

 

傷寒 兩手無脈 曰雙伏, 一手無脈 曰單伏.

若病人 寒熱而厥 面色不澤 冒昧而兩手 忽無脈 或一手無脈者 必是有正汗也.

如天之欲兩六合 昏昧 多用錦衣裹手足 令溫煖 急服五味子湯 晬時 必有大汗而解矣(活人).

상한 때 양쪽 손의 맥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은 쌍복(雙伏)이라 하고

한쪽 손의 맥만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은 단복(單伏)이라 한다.

만일 환자가 추웠다 열이 나고 팔다리가 싸늘하며 얼굴에 윤기가 없고 정신이 흐릿하면서

양쪽 손의 맥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거나 한쪽 손의 맥만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은

반드시 알맞는 땀이 나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하늘에서 비가 오려 할 때에 우주가 어두워지는 것과 같다.

이때에 솜옷으로 손발을 싸서 따뜻하게 한 다음 빨리 오미자탕을 먹으면 1시간쯤 있다가

반드시 땀이 많이 나고 병이 낫는다[활인].

 

傷寒病 六七日來 別無刑克證 忽昏迷不省 脈靜

或無此欲作正汗 如久旱將雨之兆 喘促無脈者 廻陽返本湯方見上

陽極似陰 下利脈不至 白通加猪膽汁湯方見上 少陰病下利 脈絶 脈結者

炙甘草湯方見脈部 寒熱鬱閉者 兩手俱無脈 亦是 好汗相逼 汗出自愈

宜麻黃附子細辛湯方見上 少陰形證用藥 加人蔘 五味子 以汗出 脈續出 則生,

服藥而仍前無汗 脈不至者 死(入門). 

상한병 6-7일에 별로 심한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정신이 혼미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맥이 고르게 뛰다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은 알맞는 땀이 나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오랜 가물에 비가 오려는 징조와 같다.

숨이 몹시 차고 맥이 잘 나타나지 않는 데는 가미생맥산이 좋고

음증으로 손발을 내두루면서 맥이 잘 나타나지 않는 데는 회양반본탕을 쓴다.

설사가 나면서 맥이 나타나지 않으면 백통가저담즙탕(2가지 처방은 위에 있다)을 쓰고

결맥(結脈)이 뛰는 데는 구감초탕(처방은 맥부에 있다)을 쓴다.

한열(寒熱)이 몰리고 막혀서 양쪽 손의 맥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은

역시 알맞는 땀이 나려는 것인데 이때 땀이 나면 낫는다.

마황부자세신탕(처방은 위에 있다)에 인삼과 오미자를 더 넣어 먹은 다음 땀이 나고

맥이 돌아서면 살고 약을 먹어도 땀이 나지 않으며 맥이 잘 나타나지 않으면 죽는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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