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陰陽易證][음양역증]
傷寒病 新差 陰陽未和 因合房室 則令人陰腫 入腹絞痛 婦人 則裏急腰胯 連腹內痛 名爲陰陽易也
其男子病 新差 婦人與之 交得病 名曰 陽易,
婦人病 新差 男子與之 交得病 名曰 陰易.
若二男二女並不相易 所以呼爲易者 以陰陽相感 動其毒 着於人 如換易
然其病之狀 身熱 衝胸 頭重不能擧 眼中生火 四肢拘急 小腹絞痛 手足拳卽死, 亦有 不卽死者
病苦 小腹裏急 熱上衝胸 頭重不能擧 百節解離 經脈緩弱 血氣虛 骨髓乾 便恍恍翕翕
氣力轉少 着床不能動搖 起止須人 或牽引歲月方死(活人).
상한병이 갓 나은 뒤에 음양(陰陽)이 고르지 못한 때에 성생활을 하면
남자는 음경이 붓고 배가 비트는 듯이 아프며
부인은 속이 켕기고 허리와 살과 뱃속까지 아픈데 이것을 음양역(陰陽易)이라 한다.
남자가 병이 갓 나은 때에 성생활을 하여 여자가 병든 것은 양역(陽易)이라 하고
부인이 병이 갓 나은 때에 성생활을 하여 남자가 병든 것은 음역(陰易)이라고 한다.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끼리는 역병(易病)이 생기지 않는다.
음양역증이란 음과 양이 서로 감동되어 그 독이 옮아간 것이 서로 주고받는 것을 말한 것이다.
그러나 병 증상은 몸에서 열이 나고 열이 가슴으로 치밀며 머리가 무거워 들지 못하고
눈에 불꽃이 나타나 보이며 팔다리가 땅기고 아랫배가 비트는 듯이 아프며
손발이 가드라들면서 곧 죽는 것도 있고 죽지 않는 것도 있다.
만약 아랫배가 땅기고 열이 가슴으로 치밀며 머리가 무거워 들지 못하고 뼈마디마다 늘어지며
경맥(經脈)이 약하고 혈기(血氣)가 허약하며 골수(骨髓)가 마르고 정신이 얼떨떨하며
기력이 점점 적어져서 자리에 누워 움직일 수 없으며 일어나거나 눕는 것은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것은 오랫동안 앓다가 죽는다[활인].
陰陽易 宜燒裩散 赤衣散 猳鼠糞湯 靑竹茹湯 竹皮湯 乾薑湯.
囊縮痛 氣欲絶 宜竹皮逍搖散(入門).
음양역증에는 가서분탕, 청죽여탕, 죽피탕, 건강탕 등을 쓴다.
음낭이 줄어들고 아프며 숨이 끊어지려는 데는 죽피소요산이 좋다[입문].
女勞復者 不因易而自病復也
治亦相同 但多憎寒發熱 虛弱者 人蔘逍搖散(入門).
여로복(女勞復)은 옮은 것이 아니고 병이 도진 것이다.
치료법은 같다.
다만 오한이 나고 열이 나며 허약한 데는 인삼소요산을 쓴다[입문].
陰陽易病 見舌吐出者 必死(寶鑒).
음양역증에 혀가 나오면 반드시 죽는다[보감].
顧子 獻病傷寒 新差,
華佗 診脈曰 尙虛未復 陽氣不足 勿爲勞事
餘勞尙可 女勞卽死 死當吐舌數寸
其妻聞病差 從百里來省之 住數宿果 爲勞事 遂吐舌數寸而死(活人).
고자헌(顧子獻)이 상한병을 앓다가 갓 나았는데
화타가 맥을 보고 “아직 허약하고 회복되지 않아서 양기가 부족하니 힘든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힘든 일은 그래도 괜찮으나 여자와 관계만 하면 곧 죽는데
죽을 때는 혀를 몇 치 빼물고 죽을 것이다”고 하였다.
그의 아내가 병이 나았다는 말을 듣고 백여리 밖에서 왔다가
며칠밤 있는 동안에 성생활을 하고 나서 그는 과연 혀를 몇 치 빼물고 죽었다[활인].
有婦人 病傷寒 賊來不能走 其賊六七人姦之 皆得婦人病而死 此陰陽易也(外臺).
어떤 부인에 상한병을 앓을 때에 도적이 들어왔는데 미처 피하지 못했다.
이때 6-7명의 도적들이 달려들어 그를 강간하였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모두 그 부인의 병을 옮아서 죽었다.
이것이 음양역(陰陽易)이다[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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