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辨內外傷證][변내외상증]
外感 內傷 乃病之大關鍵 於此昧焉 何足云醫.
丹溪云 內傷證 皆以補元氣爲主 看所挾而兼用藥 但先生之言 引而不發.
予今補之
如內傷 挾外感者 則於補中益氣湯 內
春 加川芎 防風 柴胡 荊芥 紫蘇葉 薄荷.
夏 加乾葛石膏 麥門冬 薄荷 倍升柴.
秋加 羗活 防風 荊芥,
冬 加麻黃 桂枝 乾薑之類(方廣).
외감(外感)과 내상(內傷)을 감별하는 것은 모든 병에서 중요한 고리로 된다.
이것을 잘 모르면 의사로서의 자격이 없다.
단계는 “내상병은 다 원기(元氣)를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하면서 겸한 증을 보아 함께 치료할 것이다”고 하였다.
단계는 이와 같이 대강 말하고 자세히 말하지 않았으므로 내가 보충하여 말한다면
가령 내상병에 외감(外感)을 겸했을 때에는 보중익기탕을 쓰되
봄에는 궁궁이(천궁), 방풍, 시호, 형개, 차조기잎(자소엽), 박하 등을 더 넣고
여름에는 칡뿌리(갈근), 석고, 맥문동, 박하를 더 넣고 승마와 시호는 본래의 양보다 곱절 넣으며
가을에는 강호리(강활), 방풍, 형개를 더 넣고
겨울에는 마황, 계지, 건강을 더 넣어 써야 한다[방광].
或外感挾內傷 內傷挾外感 或食積類傷寒 當明辨治之.
혹 외감에 내상을 겸했거나 내상에 외감을 겸했거나
식적(食積)이 상한(傷寒)과 비슷한 것들을 잘 감별하여 치료해야 한다.
若顯內證多者 則是內傷重 而外感輕 當以補養爲先
宜陶氏補中益氣湯 十味和解散 加味益氣湯三方並見寒門.
만일 내상증상이 더 많이 나타나면 이것은 내상이 중(重)하고 외감이 경(輕)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반드시 원기를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하되 먼저 도씨보중익기탕,
십미화해산, 가미익기탕(3가지 처방은 다 상한문에 있다) 등을 쓰는 것이 좋다.
若顯 外證多者 則是外感重 而內傷輕 宜以發散爲急
宜九味羗活湯 人參養胃湯 參蘇飮三方並見寒門.
만일 외상증상이 더 많으면 이것은 외감이 중하고 내상(內傷)이 경(輕)한 것이므로 빨리 발산시켜야 한다.
이때는 구미강활탕(九味羌活湯), 인삼양위탕(人蔘養胃湯), 삼소음(3가지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등이 좋다.
食積類傷寒 宜用陶氏平胃散(入門).
식적(食積)이 상한(傷寒)과 비슷한 데는 도씨평위산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