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烏賊魚骨][오적어골 / 오징어뼈]
性微溫味稜無毒(一云小毒)
主婦人漏血治耳聾及眼中熱淚又療血崩殺盤心痛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짜며 독이 없다(독이 약간 있다고도 한다).
부인이 하혈을 조금씩 하는 것, 귀머거리[耳聾]와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나오는 것[眼中熱淚]과 혈붕(血崩)을 치료하고 충심통(蟲心痛)을 멎게 한다.
形如革囊口在腹下八足聚生口傍只一骨厚三四分似小舟輕虛而白
又有兩鬚如帶可以自纜故 一名[纜魚]生東海取無時[本草]
생김새는 가죽주머니 같은데 입은 배 밑에 있으며 8개의 지느러미가 다 입 곁에 모여 있다.
그리고 뼈가 1개 있는데 그 두께는 3-4푼 정도이고 작은 배같이 생겼으며
속이 빈 것같이 가볍고 희다.
또한 띠 같이 생긴 2개의 수염으로 배의 닻줄처럼 제 몸통을 잡아맸기 때문에
남어(纜魚)라고도 한다.
동해 바다에 있는데 아무 때나 잡을 수 있다[본초].
骨一名海祒曛凡使水煮一時煮令黃去皮細硏水飛日乾用[入門]
이것의 뼈를 일명 해표초(海 )라고도 하는데 물에 2시간 동안 삶아서 누렇게 된 다음에
껍질을 버리고 보드랍게 가루내어 수비(水飛)한다.
다음 햇볕에 말려 쓴다[입문].
浮于水上烏見以爲死往啄之乃卷取入水而食之故謂之烏賊有 無骨者謂之柔魚[本草]
물 위에 떠 있다가 까마귀가 죽은 것인 줄 알고 쪼을 때 곧 까마귀를 감아 가지고[卷取]
물 속으로 들어가 먹기 때문에 오적어라고 했다.
뼈가 없는 것은 유어(柔魚)라고 한다[본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