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熱嗽][열수]

 

傷於暑熱 而得咳 則口燥 聲嘶 吐沫(入門).

서열(暑熱)에 상하여 나는 기침인데

이때에는 입이 마르고 목이 쉬며 거품침을 토한다[입문].

 

傷暑咳者 脈數 煩熱引飮 口燥或吐涎沫 聲嘶咯血(醫鑒).

더위에 상하여 기침을 할 때에는 맥이 삭하고 번열(煩熱)이 나며 

물을 켜고[引飮] 입이 마르며 거품침을 토하고 목이 쉬며 각혈한다[의감]. 

 

凡咳嗽 面赤 胸腹脇常熱 惟足乍有凉時 其脈洪滑者 熱痰在內也

宜小陷胸湯方見寒門 能治熱嗽 胸滿(綱目).

기침하면서 얼굴이 벌겋게 되고 가슴과 배와 옆구리가 늘 달며[常熱] 

발만 때때로 서늘해지고 맥이 홍활(洪滑)한 것은 열담(熱痰)이 속에 있는 것이다. 

이때에는 반드시 소함흉탕(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써야 하는데 

이 약은 열수로 가슴이 그득한 것도 잘 치료한다[강목]. 

 

熱嗽 宜辰砂六一散方見暑門 洗肺散 人參瀉肺湯 貝母散

參朮調中湯 芩半丸 小黃丸 黃連化痰丸 四汁膏(諸方).

열수에는 진사육일산(처방은 서문에 있다), 세폐산, 인삼사폐탕, 패모산,

삼출조중탕, 금반환, 소황환, 황련화담환, 사즙고 등을 쓴다[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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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嗽][한수]

 

寒傷肺者 咳則胸緊 聲啞(入門).

한사에 폐가 상하여 나는 기침이다.

이때에는 가슴이 켕기고 목이 쉰다[입문].

 

脈緊 增寒發熱 無汗惡寒 煩燥不渴 遇寒而咳(醫鑒).

한수 때에는 맥이 긴(緊)하며 찬 것을 싫어하고 열이 나며 땀은 나지 않고 오한이 나며 

번조(煩燥)하고 갈증은 없으며 찬 기운을 만나면 기침이 난다[의감]. 

 

風寒者 鼻塞聲重 惡寒 二陳湯 加麻黃 杏仁 桔梗(醫鑒).

풍한사에 감촉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코가 메고 목소리가 탁하며 오한이 난다.

이때에는 이진탕에 마황, 살구씨(행인), 도라지(길경)를 넣어서 쓴다[의감].

 

一種咳嗽 每遇寒 則發乃寒 包熱也 解表 則熱自除

枳梗湯(卽桔梗枳殼湯)加麻黃 防風 杏仁 陳皮 紫蘇葉 木通 黃芩(入門).

찬 기운을 만나기만 하면 발작적인 기침이 난다. 

이것은 찬 기운이 열기를 싸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해표(解表)시켜야 한다. 

그러면 열이 저절로 내린다. 

이런 데는 지경탕(길경지각탕)에 마황, 방풍, 살구씨(행인), 귤껍질(陳皮), 

차조기잎(자소엽), 으름덩굴(목통), 속썩은풀(황금)을 넣어서 쓴다[입문]. 

 

脾肺 皆受寒邪 則面白 脈弦微 涎出 口甘 水反土寡於畏也

腹中大寒痰 白作泡口 甘涎沫者 胃中寒而不和 以辛甘熱去之(東垣).

비(脾)와 폐(肺)가 다 한사(寒邪)를 받으면 얼굴은 허옇게 되고

맥은 현(弦)하면서 미(微)하여 침이 나오고 입에서 단맛이 난다.

이것은 신수(腎水)가 반대로 비토(脾土)를 올려받친 것이다.

그러므로 뱃속이 몹시 차고 가래가 허여면서 거품침이 많고 입이 달며 침이 나온다.

그리고 위 속이 차고[胃中寒] 편안치 못하다.

이때에는 맛이 맵고 달며 성질이 더운약으로 치료해야 한다[동원].

 

寒嗽 宜九寶飮 華盖散 杏子湯 紫蘇飮子 橘蘇散 薑桂丸 人參款花膏 半夏溫肺湯

杏蘇湯 白圓子 人參潤肺湯 溫肺湯 加味理中湯 八味款冬花散 飴薑元(諸方).

한수에는 구보음, 화개산, 행자탕, 자소음자, 귤소산, 강계환, 인삼관화고, 반하온폐탕,

행소탕, 백원자, 인삼윤폐탕, 온폐탕, 가미이중탕, 팔미관동화산, 이강원 등을 쓴다[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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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嗽][풍수]

 

風乘肺 則鼻塞聲重 口乾喉痒 語未竟而咳(入門).

폐에 풍사(風邪)가 들어오면 코가 메고 목소리가 탁하며 입이 마르고

목구멍이 가려우며 기침이 나서 말을 끝맺지 못한다[입문].

 

傷風咳者 脈浮 憎寒壯熱 自汗惡風 口乾煩燥 鼻流淸涕 欲語未竟而咳(醫鑒).

풍사(風邪)에 상하여 나는 기침 때에는 맥이 부(浮)하고 오한이 나며 열이 몹시 나고 

저절로 땀이 나며[自汗] 바람을 싫어하고 입이 마르며 번조(煩燥)해 하고 

코에서 멀건 콧물이 나오며 말을 끝맺지 못하고 기침을 한다[의감]. 

 

傷風咳嗽 宜神朮散 款冬花散 人參荊芥散 金沸草散 三拗湯 五拗湯 加減三拗湯(諸方).

풍사에 상하여 생긴 기침에는 신출산, 관동화산, 인삼형개산(처방은 성음문에 있다).

금비초산, 삼요탕, 오요탕, 가감삼요탕을 쓴다[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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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咳嗽諸證][해수제증] 

①風嗽 ②寒嗽 ③熱嗽 ④濕嗽 ⑤鬱嗽 ⑥勞嗽 ⑦食積嗽 ⑧氣嗽

⑨痰嗽 ⑩乾嗽 ⑪血嗽 ⑫酒嗽 ⑬久嗽 ⑭火嗽 ⑮夜嗽 (16)天行嗽

通治 咳嗽藥.

기침에는

풍수(風嗽), 한수(寒嗽), 열수(熱嗽), 습수(濕嗽), 울수(鬱嗽), 노수(勞嗽), 식적수(食積嗽), 기수(氣嗽),

담수(痰嗽), 건수(乾嗽), 혈수(血嗽), 주수(酒嗽), 구수(久嗽), 화수(火嗽), 야수(夜嗽), 천행수(天行嗽)가 있다.

이런 기침을 두루 치료하는 약도 있다.

 

咳因氣動爲聲嗽 乃血化爲痰

肺氣動 則咳 脾濕動 則嗽 脾肺二藏 俱動 則咳嗽 俱作也(入門).

해(咳)라는 것은 기(氣)가 동하여 나는 소리를 말하는 것이고

수(嗽)라는 것은 혈(血)이 담(痰)으로 변한 것을 말하는 것이다.

폐기(肺氣)가 동하면 해(咳)가 되고 비습(脾濕)이 동하면 수(嗽)가 되며

비폐(脾肺)가 다 동하면 해소(咳嗽)가 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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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嗽作有四時早晏之異][수작유사시조안지이]

 

凡咳嗽 春 是春升之氣, 夏 是火炎上 最重, 秋 是濕熱傷肺, 冬 是風寒外束(丹心).

기침이 봄에는 봄의 떠오르는 기운을 받아서 나며

여름에는 불타오르는 기운을 받아서 나므로 몹시 중(重)하다.

가을에는 습열에 폐가 상하게 되어 기침이 나며 겨

울에는 풍한(風寒)이 표(外)를 상하게 하기 때문에 기침이 난다[단심].

 

大槪 春 氣上升 宜潤肺抑肝, 夏 火上炎 宜淸金降火,

秋 濕熱甚 宜淸熱瀉濕, 冬 風寒重 宜解表行痰

用藥發散之後 以半夏等藥 逐去其痰 庶不再來(入門).

대체로 봄에는 기운이 떠오르기 때문에 폐를 눅여 주고 간을 억제해야 한다. 

여름에는 불기운이 타오르기 때문에 폐금(肺金)을 시원하게 하고 화(火)를 내려야 한다. 

가을에는 습열이 상하기 때문에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야 한다. 

겨울에는 풍한이 심하기 때문에 표(表)를 풀고 담(痰)을 삭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약으로 발산시킨 다음에 끼무릇(반하) 같은 약을 써서 담을 삭이면 다시 도지지 않는다[입문]. 

 

早晨 嗽多者 胃中有食積 至此時 火氣流入肺中 瀉白散 加知母 或二母散(五更嗽同).

이른 새벽에 기침이 심한 것은 위 속에 식적(食積)이 있는데

또 화기가 폐 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백산(瀉白散)에 지모를 넣어 쓰거나 이모산(二母散)을 쓴다.

(새벽에 나는 기침(五更嗽) 때에도 같다).

 

上半日 嗽多 屬胃中有火 用貝母 石膏 降胃火,

一云 上半日 嗽多者(半前也) 胃中有實火 單石膏丸方見火門 加知母 貝母,

若便閉喘渴 痰稠者 宜凉膈散方見火門.

오전에 기침이 심한 것은 위(胃)에 화(火)가 있기 때문인데 패모와 석고로 위의 화를 내려야 한다. 

어떤 데는 오전에 기침이 심한 것은 위 속에 실화(實火)가 있기 때문인데 

단석고환(처방은 화문(火門)에 있다)에 지모와 패모를 더 넣어 쓰고 

대변이 막히고 숨이 차며 갈증이 나고 가래가 걸쭉하면 양격산(처방은 화문)을 쓴다고 하였다. 

 

午後嗽 多屬陰虛 四物湯 加知母炒 黃栢 先降其火

一云 午後嗽(下半日也)多屬陰虛 四物合二陳湯 加知母 黃栢 麥門冬,

如寒熱盛汗遺精 宜滋陰降火湯方見火門.

오후에 기침이 심한 것은 대체로 음(陰)이 허한 데 속한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사물탕에 지모(닦은 것)와 황백을 넣어 써서 먼저 화를 내려야 한다. 

어떤 데는 “오후에 기침이 심한 것은 대체로 음이 허한 데 속하므로 

사물탕에 이진탕을 섞고 여기에 지모와 황백, 맥문동을 넣어 써야 하고 

만일 추웠다 열이 났다 하고 식은땀이 나며 유정(遺精)이 있을 때에는 

자음강화탕(처방은 화문(火門)에 있다)을 써야 한다”고 하였다. 

 

黃昏嗽多 此火氣浮於肺 不宜用凉藥 五味子 五倍子斂而降之

一云 黃昏嗽多者(夜嗽也) 潤肺丸 以斂之(卽潤肺散作丸) .

通用 二陳湯 去半夏 加貝母 瓜婁 靑黛 梔子 黃芩 桑白皮.

해질 무렵에 기침이 심한 것은 화기가 폐로 떠오르기 때문인데

이때에 성질이 서늘한 약을 쓰는 것은 적당치 못하다.

오미자와 오배자로 흩어진 기를 거둬들이고 화를 내려야 한다.

또 어떤 데는 “해질 무렵에 기침(밤기침)이 심하면 윤폐환(윤폐산으로 알약을 만든 것)으로

수렴시켜야 한다”고 하였다.

이런 데는 이진탕도 두루 쓰는데 끼무릇을 빼고 패모, 하늘타리씨(과루인), 청대, 산치자,

속썩은풀(황금),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을 넣어 써야 한다.

 

夜嗽 用降陰分火(丹心).

밤기침[夜嗽] 때에는 음분(陰分)의 화를 내리는 약을 써야 한다[단심]. 

 

風寒鬱熱 夜嗽者 三拗湯 加知母 黃芩 生薑(正傳).

풍한이 몰려 열이 나며 밤기침이 나는 데는

삼요탕(三拗湯)에 지모, 속썩은풀(황금), 생강을 넣어 쓴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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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臟腑治咳藥][장부치해약]

 

肺咳 宜麻黃湯方見寒門,

心咳 宜桔梗湯方見下,

肝咳 宜小柴胡湯方見寒門,

脾咳 宜升麻湯 方見風門,

腎咳 宜麻黃附子細辛湯方見寒門,

胃咳 宜烏梅丸 方見蟲門,

膽咳 宜黃芩湯 加半夏 生薑 半夏 黃芩 芍藥 甘草各8g, 薑棗煎

大腸咳 赤石脂禹餘粮湯 方見寒門,

小腸咳 宜芍藥甘草湯 方見腹門,

膀胱咳 宜茯苓甘草湯茯苓 桂枝,各8g 甘草4g, 入薑煎,

三焦咳 宜錢氏異功散 方見內傷(海藏).

폐(肺)와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마황탕(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쓰고

심(心)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길경탕(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쓰며

간(肝)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소시호탕(처방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을 쓴다.

비(脾)와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승마탕(처방은 풍문(風門)에 있다)을 쓰고

신(腎)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마자부자세신탕(처방은 상한문(傷寒門)에 있다)을 쓴다.

위(胃)와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오매환(처방은 충문(蟲門)에 있다)을 쓰고

담(膽)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황금탕에 끼무릇(반하), 생강을 넣어 쓰고

(끼무릇(반하), 속썩은풀(황금), 집함박꽃뿌리(백작약), 감초 각각 8g에 생강, 대추를 넣어 달여 먹는다)

대장(大腸)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적석지우여량탕(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쓰며

소장(小腸)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작약감초탕(처방은 배문에 있다)을 쓴다.

방광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복령감초탕(흰솔풍령(백복령), 계지 각각 8g과

감초 4g에 생강을 넣어서 달인 것)을 쓰고

삼초(三焦)와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전씨이공산(처방은 내상문에 있다)을 쓴다[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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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咳嗽雖屬肺亦有臟腑之異][해수수속폐역유장부지이] 

 

內經(五藏生成篇 第十) 曰”咳嗽上氣 厥在胸中 過在手陽明大腸 太陰肺”

내경에 “기침하면서 기가 치밀어 오르고 가슴에 궐(厥)이 있는 것은

그 원인이 수양명과 수태음에 있다”고 씌어 있다.

 

帝曰 肺之令人咳 何也?

岐伯對曰 五藏六府 皆令人咳 非獨肺也”

황제가 “어찌하여 폐에서 기침이 나는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5장과 6부에서 다 기침이 나게 하는 것이지 

폐(肺)에서만 기침이 나게 하는 것이 아니다”고 대답하였다. 

 

帝曰 願聞其狀?

岐伯曰 “皮毛者 肺之合也, 皮毛 先受邪氣, 邪氣 以從其合也.

其寒飮食入胃 從肺系上 至於肺 則肺寒, 肺寒內外合邪因而客之 則爲肺咳,

五藏各以其時受病 非其時則各傳以與之

乘秋 則肺先受邪, 乘春 則肝先受之,

乘夏 則心先受之, 乘至陰 則脾先受之, 乘冬 則腎先受之”

황제가 “그 증상을 알려고 한다”고 하였다.

그러자 기백이 “피모(皮毛)는 폐와 배합된다.

그러므로 피모가 먼저 사기(邪氣)를 받으면 그 사기가 배합되는 곳으로 간다.

이때에 또 찬 음식을 먹으면 그것이 위에 들어갔다가 폐계(肺系)를 따라 폐로 올라간다.

그러면 폐가 차지게[寒] 된다.

폐가 차지면 안팎의 사기가 뒤섞여 침범하므로 폐에서 기침이 난다.

5장은 각각 주관하는 계절에 따라 병이 생기고 그 계절이 아니면 각기 다른 장기로 전해간다.

그러므로 가을에는 폐(肺)가 먼저 병들고 봄에는 간(肝)이 먼저 병들며 여름에는 심(心)이 먼저 병들게 된다.

그리고 늦은 여름에는 비(脾)가 먼저 병들고 겨울에는 신(腎)이 먼저 병들게 된다”고 대답하였다.

 

帝曰 何以異之?

岐伯曰 肺咳之狀 咳而 喘息有音 甚則唾血.

心咳之狀 咳則心痛 喉中吤吤如梗狀 甚則咽腫喉痺.

肝咳之狀 咳則兩脇下痛 甚則不可以轉, 轉則兩胠下滿.

脾咳之狀 咳則右胠下痛 陰陰引肩背 甚則不可以動 動則咳劇,

腎咳之狀 咳則腰背相引而痛 甚則咳涎.

황제가 또 “5장과 관련된 기침은 어떻게 다른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폐와 관련하여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차고 목에서 그르렁소리가 나는데 심하면 피를 뱉는다.

심과 연관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가슴이 아프고

목 안에 무엇이 걸려 있는 것처럼 깔끔깔끔한데 심하면 목구멍이 붓고 후비(喉痺)증이 생긴다.

간과 연관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양쪽 옆구리가 아프고 심하면 몸을 돌리지 못하는데

몸을 돌리면 양쪽 옆구리 밑이 결린다.

비와 연관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오른쪽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은은히 어깨와 등이 켕기며 심하면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데 움직이면 기침이 더 심해진다.

신과 연관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허리와 등이 맞당기며 아프고

심하면 기침할 때 가래가 나온다”고 대답하였다.

 

帝曰 六府之咳 奈何 安所受病?

岐伯曰 五藏之久咳 乃移於六府, 脾咳不已 引胃受之, 胃咳之狀 咳而嘔嘔 甚則長虫出.

肝咳不已 則膽受之 膽咳之狀 咳嘔膽汁.

肺咳不已 則大腸受之 大腸咳狀 咳而遺矢.

心咳不已 則小腸受之, 小腸咳狀 咳而失氣, 腎咳不已 則膀胱受之 膀胱咳狀 咳而遺尿,

久咳不已 則三焦受之 三焦咳狀咳 而腹滿不欲食飮,

此皆聚於胃 關於肺 使人多濁唾而面浮腫 氣逆也(內經 欬論篇 第三十八).

황제가 또 “6부와 관련된 기침은 어떤 것이며 어디서 병을 받게 되는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5장과 관련된 기침이 오래되면 6부로 옮아간다.

예를 들어 비(脾)와 관련되어 생긴 기침이 멎지 않으면 위(胃)로 옮아가게 된다.

위(胃)와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구역이 나는데 구역이 심해지면 회충이 나온다.

간(肝)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이 멎지 않으면 담(膽)으로 옮아간다.

담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을 하면서 담즙을 토한다.

폐(肺)와 관련되어 생긴 기침이 멎지 않으면 대장(大腸)으로 옮아간다.

대장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을 하면서 대변이 나가는 줄 모른다.

심(心)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이 멎지 않으면 소장(小腸)으로 옮아간다.

소장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방귀가 나간다.

신(腎)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이 멎지 않으면 방광으로 옮아간다.

방광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을 하면서 오줌이 나가는 줄 모른다.

기침이 오랫동안 멎지 않으면 3초(三焦)로 옮아간다.

3초와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배가 그득해지고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이런 때에는 위(胃)에 몰린 사기가 폐와 연관되어 걸쭉한 가래가 많이 나오게 하고

얼굴을 붓게 하며 기가 치밀어 오르게 한다”고 대답하였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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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脈法][맥법] 

咳嗽 所因浮風 緊寒數熱細濕

房勞 濇難, 右關濡者 飮食傷脾 左關弦短 疲極肝衰 浮短肺傷

法當咳嗽 五藏之嗽 各視本部 浮緊虛寒, 沈數實熱, 洪滑多痰,

弦澁少血 形盛脈細 不足以息, 沈小伏匿 皆是死脈,

惟有浮大而嗽者 生, 外證 內脈 參考秤停(脈訣).

기침의 원인을 알려면 맥을 짚어보아야 하는데

맥이 부(浮)하면 풍(風)이고 긴(緊)하면 한(寒)이고 삭(數)하면 열(熱)이고 세(細)하면 습(濕)이다.

지나치게 성생활을 하여 생긴 기침 때에는 색맥( 脈)이 나타나는데 치료하기 어렵다.

오른쪽 관맥이 유(濡)한 것은 음식에 비(脾)가 상한 것이고

왼쪽 관맥이 현단(弦短)한 것은 몹시 피곤하여 간이 쇠약해진 것이다.

맥이 부단(浮短)한 것은 폐가 상한 것이기 때문에 이때에는 반드시 기침이 난다.

5장(五臟)에서 나는 기침 때는 각각 그 부위를 보아야 하는데

맥이 부긴(浮緊)한 것은 허한(虛寒)이고 침삭(沈數)한 것은 실열(實熱)이며

홍활(洪滑)한 것은 담이 많은 것이고 현삽(弦澁)한 것은 피가 적은 것이다.

몸은 실하나 맥이 세(細)하면서 숨쉴 기운도 없거나

침소(沈小)하면서 복(伏)하여 잘 짚이지 않는 것은 다 죽을 수 있는 맥이다.

오직 맥이 부대(浮大)하면서 기침이 나는 것만이 살 수 있다.

증후[證]와 맥(脈)이 서로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맥결].

 

關上脈微 爲咳

脈弦或緊 爲寒

脈浮 爲風

脈細 爲濕

脈數 爲熱

脈沈 爲留飮

沈數 爲實熱

洪數 爲實熱

洪滑 爲多痰

脈浮軟者 生,

沈小伏匿者 死(正傳).

관맥(關脈)이 미(微)하면 기침이 나게 된다.

맥이 현(弦)하거나 긴(緊)한 것은 한(寒)이다.

맥이 부(浮)한 것은 풍(風)이다.

맥이 세(細)한 것은 습(濕)이다.

맥이 삭(數)한 것은 열(熱)이다.

맥이 침(沈)한 것은 유음(留飮)이다.

맥이 침삭(沈數)한 것은 실열(實熱)이다.

맥이 홍활(洪滑)한 것은 담(痰)이 많은 것이다.

맥이 부연(浮軟)하면 살고 맥이 침소(沈小)하고

복(伏)하면서 잘 짚이지 않는 것은 죽을 수 있다[정전].

 

喘急 脈沈, 肺脹停水 氣逆塡胸 脈必伏,

取沈而實滑 身溫易愈 身冷脈浮 尺濇難補(回春).

숨이 차면서 맥이 침한 것은 폐창(肺脹)이 되고 물이 찬[停水] 것이다. 

기가 치밀어 올라 가슴이 그득할 때에는 맥이 반드시 복(伏)하다. 

맥이 침하면서 실활(實滑)하고 몸이 다는 것은 쉽게 낫고 

몸이 차면서 맥이 부한데 척맥이 색( )한 것은 낫기 어렵다[회춘]. 

 

喘 脈滑而浮者 生, 澁而數者 死.

大抵 宜浮遲 不宜急數(正傳).

숨이 찰 때 맥이 활하면서 부한 것은 살고 삽(澁)하면서 삭(數)한 것은 죽을 수 있다. 

대체로 맥이 부지(浮遲)하면 좋고 급삭(急數)하면 좋지 않다[정전].

 

喘鳴 肩息者 脈實大也 緩則生 急則死(內經 通評虛實論篇 第二十八).

숨이 차서 그르렁그르렁하고[鳴] 어깨를 들먹이면서 숨을 쉴 때에는

맥이 실(實)하면서 대(大)하다.

맥이 완(緩)하면 살고 급(急)하면 죽을 수 있다[내경].

 

喘 脈滑而手足溫者 生, 脈濇而手足寒 死, 數者 亦死 爲其形損 故也(脈經).

숨이 찰 때 맥이 활(滑)하고 손발이 따뜻하면 산다. 

그러나 맥이 색( )하고 손발이 차면 죽을 수 있으며 맥이 삭(數)하여도 죽을 수 있는데 

그것은 형체가 이미 상한 것이기 때문이다[맥경]. 

 

咳逆 脈浮而緩者 易治.

弦急而按之不鼔者 難治.

脈結或促 或微 皆可治.

脈代者 危.

右關脈 弦者 木乘土位 難治(正傳).

해역(咳逆) 때 맥이 부완(浮緩)하면 치료하기 쉽다.

맥이 현급(弦急)하면서 꾹 눌러봐도 맥이 뛰지 않는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맥이 결(結)하거나 촉(促)하거나 미(微)하면 치료할 수 있다.

맥이 대(代)하면 위급하다.

오른쪽 관맥이 현(弦)한 것은 간[木]이 비위[土]를 침범한 것이기 때문에 치료하기 어렵다[정전].

 

咳逆上氣 脈散者 死 散卽數脈也, 咳逆 脈數爲火 刑金 必死(入門).

기침이 나면서 기가 치밀 때 맥이 산(散, 산은 곧 맥(脈)이다)하면 죽을 수 있다. 

해역 때 맥이 삭한 것은 화가 금을 억제한 것[火刑金]이므로 죽을 수 있다[입문]. 

 

咳唾膿血 脈數虛 爲肺痿, 數實 爲肺癰(仲景).

기침할 때 피고름이 나오는데 이때에 

맥이 삭하면서 허(虛)한 것은 폐위이고 삭하면서 실하면 폐옹(肺癰)이다[중경]. 

 

肺痿唾血 脈緊强者 死 滑者生(脈經).

폐위 때 피를 뱉고 맥이 긴(緊)하면서 세게 뛰는 것은 죽을 수 있고 활한 것은 산다[맥경].

 

寸數 虛澁 肺痿之形(脈訣).

촌맥이 삭하고 허하면서 삽한 것은 폐위(肺 )의 증상이다[맥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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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咳嗽之因][기침병의 원인] 

[內經](欬論篇 第三十八) 曰 人感於寒, 微則 爲咳, 甚者 爲泄 爲痛”.
내경에 “찬 기운[寒]에 감촉되었는데 약하게 감촉되었으면 기침이 나고
심하게 감촉되었으면 설사가 나면서 배가 아프다”고 씌어 있다.
(陰陽應象大論篇 第五) 秋傷於濕 冬生咳嗽.
又(生氣通天論篇 第三)曰 秋傷於濕 上逆而咳 發爲痿厥(內經).
가을에 습(濕)에 상하면 겨울에 가서 기침이 난다.
또한 가을에 습에 상하였는데
그것이 치밀어 오르면 기침이 나고 위궐( 厥)이 된다[내경].
形寒飮冷 則傷肺, 肺傷 則咳嗽(難經).
몸이 찰 때 또 찬것을 마시면 폐(肺)가 상하는데 폐가 상하면 기침이 난다[난경].
秋傷於濕 冬必咳嗽者 盖秋傷於濕 積於脾也,
大抵 素秋之氣 宜淸而肅 若反動之 則氣必上衝 而爲咳嗽 甚則動脾 濕而爲痰也.
是知 脾無留濕 則雖傷肺氣 亦不爲痰, 若有痰而寒少熱多 故咳軟,
咳嗽非專主乎肺病, 以肺主皮毛 而司於外 故風寒先能傷之也.
가을에 습에 상하면 겨울에 가서 반드시 기침이 나게 된다.
대체로 가을에 습에 상하면 그것이 비(脾)에 몰려 있게 된다.
가을기운은 반드시 맑고 안정되어 있어야 하는데
반대로 동(動)하면 반드시 그 기운이 위로 치밀어 오른다.
그러면 기침이 나는데 심하면 비습(脾濕)까지 동하게 되어 담(痰)이 생긴다.
이것을 보아 비에 습이 머물러 있지 않으면
폐가 상한다고 하여도 담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일 담이 있을 때 한(寒)이 적고 열(熱)이 많으면 기침이 난다.
그러니 기침은 전적으로 폐에 병이 있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폐는 피모(皮毛)를 주관하면서 표(外)를 관할하기 때문에
풍한(風寒) 에 먼저 상하게 된다.
『經』(欬論篇 第三十八)>曰 五藏六府 皆能使人咳 非獨肺也,
各以其時主之 而受病焉 非其時 則傳而與之也,
所有不等 寒 燥 濕 風 火 皆能令人咳,
惟濕病 痰飮入胃 留之而不行 上入於肺 則爲嗽.
假令濕在心經 謂之熱痰, 濕在肝經 謂之風痰, 濕在肺經 謂之氣痰,
濕在腎經 謂之寒痰, 所治不同 各隨證用藥(河間).
내경에 “기침은 5장 6부와 연관되어 생길 수 있다.
폐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씌어 있다.
5장 6부와 연관되어 나는 기침은 각 장기와 연관된 계절에 생긴 것이고
장기와 계절이 맞지 않는 기침은 다른 장기에서 생긴 것이다.
기침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다.
한(寒), 조(燥), 습(濕), 풍(風), 화(火)가 다 기침이 나게 한다.
습증으로 담음이 위에 들어가 머물러 있으면서 나가지 않고 있다가
폐로 들어가게 되면 기침이 난다.
습이 심경(心經)에 있으면 열담(熱痰)이라고 하고
습이 간경(肝經)에 있으면 풍담(風痰)이라고 하며
습이 폐경(肺經)에 있으면 기담(氣痰)이라고 하고
습이 신경(腎經)에 있으면 한담(寒痰)이라고 한다.
이것을 치료하는 방법은 각각 다르다.
그러므로 증상에 따라서 약을 써야 한다.[하간]
咳 謂無痰而有聲 肺氣傷而不淸也, 嗽 謂無聲而有痰 脾濕動而爲痰也,
咳嗽者 有痰而有聲 因傷肺氣 動於脾濕 故咳而兼嗽也(河間).
해(咳)라는 것은 가래는 나오지 않고 소리만 나는 것인데
이것은 폐기(肺氣)가 상하여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수(嗽)라는 것은 소리는 나지 않고 가래만 나오는 것인데
이것은 비습(脾濕)이 동하여 가래가 생긴 것이다.
해소(咳嗽)라는 것은 가래도 나오고 소리도 나는 것인데
이것은 폐기도 상하고 비습도 동하여 해(咳)와 수(嗽)가 겹치게 된 것이다[하간].
咳者 謦咳之咳 俗謂之 嗽者 是也,
肺主氣 形寒飮冷 則傷之 使氣上而不下
逆而不收 衝擊膈咽 令喉中淫淫如痒 習習如梗 是冷嗽,
甚者 續續不已 連連不息 坐臥不安 言語不竟 動引百骸 聲聞四隣矣(明理).
해(咳)라는 것은 ‘캑캑’ 기침한다는 것인데
민간에서 수(嗽)라고 하는 것이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폐(肺)는 기(氣)를 주관하는데 몸이 찰 때 또 찬것을 마시어
폐가 상하면 기가 오르기만 하고 내리지는 못하므로 치밀어 오르기만 하고
가라앉지는 않는다.
그러면 가슴과 목구멍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목 안이 근질근질하여
가려운 것같고 까칠까칠한 것이 걸린 것 같은데 이것이 냉수(冷嗽)다.
이것이 심해지면 기침이 계속 나서 앉으나 누우나 편안치 않고 말도 채 하지 못하게 되고
온몸이 뒤틀리며 기침소리를 먼 곳에서까지 들을 수 있게 된다[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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