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柚子][유자]

皮厚味甘無毒去胃中惡氣解酒毒治飮酒人口氣
유자의 껍질은 두텁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위(胃) 속의 나쁜 기를 없애고 술독을 풀며 술을 마시는 사람의 입에서 나는 냄새를 없앤다.
果之美者有雲夢之柚
좋은 과실로서는 운몽(雲夢) 지방에서 나는 유자가 좋다.
小曰橘大曰柚柚似橙而大於橘[本草]
작은 것은 귤이고 큰 것은 유자인데 유자는 등자(橙子)와 비슷하면서 귤보다 크다[본초].
橘之大者曰柚[丹心]
귤이 큰 것을 유자라고 한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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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橘葉][청귤엽 / 귤잎]

導胸中逆氣行肝氣  乳腫及脇癰用之[入門]
가슴으로 치미는 기를 내려가게 하고 간기를 잘 돌게 하는데

젖이 붓는 것과 협옹(脇癰) 때에 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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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橘皮][청귤피 / 선귤껍질] 

性溫味苦無毒主氣滯下食破積結及膈氣[本草]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기가 막힌 것을 치료하고 소화가 잘 되게 하며 적(積)이 뭉친 것과

가슴에 기가 막힌 것을 헤친다[본초].
形小而色靑故一名[靑皮]

足厥陰引經藥又入手少陽經氣短者禁用消積定痛醋炒[入門]
생김새가 작고 푸르기 때문에 청피(靑皮)라고 한다.
이것은 족궐음경(足厥陰經)의 인경약(引經藥)이며

또는 수소양경(手少陽經)의 약이다.
숨결이 밭은[短]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
적을 삭히고 아픈 것을 멎게 하려면 식초로 축여 볶아서 쓴다[입문].
陳皮味辛理上氣靑皮味苦理下氣二味俱用散三焦氣也

宜去白用[易老]
귤껍질(진피(陳皮))은 맛이 맵기 때문에 상초의 기를 고르게 하고

선귤껍질은 맛이 쓰기 때문에 하초의 기를 고르게 한다.
선귤껍질과 귤껍질을 함께 쓰면 3초의 기를 헤친다.
이때는 흰 속을 버리고 쓴다[역로].
今之靑橘似黃橘而小別是一種耳收之去肉暴乾[本草]
지금의 청귤은 황귤(黃橘)과 비슷하면서도 작은 것이 다른데

이것은 딴 종류일 것이다.
그것을 따서 속살은 버리고 볕에 말린다[본초].
靑皮乃肝膽二經之藥人多怒脇下有鬱積最效[正傳]
선귤껍질은 간과 담 두 경락의 약이다.

사람이 자주 노해서 옆구리에 울적(鬱積)이 생긴 데 쓰면 아주 좋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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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橘核][귤핵 / 귤씨]

治腰痛膀胱氣腎冷炒作末酒服良[本草]
요통(腰痛)과 방광기(膀胱氣)와 신기(腎氣)가 찬 것[冷]을 치료한다.
귤씨를 닦아 가루내어 술에 타먹는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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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橘囊上筋膜][귤낭상근막 / 귤의 속살에 붙은 실 같은 층]


治渴及吐酒煎湯飮妙[本草]
갈증을 멎게 하고 술을 마신 뒤에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달여 먹으면 좋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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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橘肉][귤육 / 귤속살]

性冷味甘酸

止消渴開胃卽橘之榺也

不可多食令人多痰
성질이 차고[冷] 맛을 달며[甘] 시다[酸].
소갈증을 멎게 하고 음식맛을 나게 하고 소화를 잘 시킨다.
귤 속을 많이 먹으면 담이 생긴다.
酸者聚痰甛者潤肺

皮堪入藥肉非宜人[本草]
신 것은 담을 모이게 하고 단것은 폐를 눅여 준다[潤].
껍질은 약으로 쓰지만 귤의 속살은 사람에게 그리 좋지 않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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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橘皮][귤피 / 귤껍질] 

性溫(一云煖)味苦辛無毒

能治胸膈間氣開胃止痢消痰涎主上氣咳嗽止嘔槊利水穀道
성질이 따뜻하며[溫] 맛은 쓰고 매우며[苦辛] 독이 없다.
가슴에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
음식맛이 나게 하고 소화를 잘 시킨다.
이질을 멈추며 담연(痰涎)을 삭히고 기운이 위로 치미는 것과

기침하는 것을 낫게 하고 구역을 멎게 하며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木高一二丈葉與枳無別刺生莖間夏初生白花

六七月而成實至冬黃熟乃可啖十月採以陳者爲良生南方[本草]
나무의 높이는 3-6미터이며 잎은 탱자나무잎과 같고 가시가 줄기 사이에 돋아 있으며

초여름에 흰 꽃이 핀다.
6-7월에 열매가 열리고 겨울에 노랗게 익으므로 먹을 수 있다.
열매는 음력 10월에 따는데 껍질은 묵은 것이 좋다.

이 열매는 남방에서 난다[본초].
我國惟産濟州其靑橘柚子柑子皆産焉[俗方]
우리나라에서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난다.

제주도에서는 청귤, 유자, 감자 등이 다 난다[속방].
補脾胃不去白若理胸中滯氣須去白

色紅故名[紅皮]日久者佳故名[陳皮]
비위(脾胃)를 보하려면 흰 속을 긁어 버리지 말아야 한다.
만일 가슴에 막힌 기를 치료하려면 흰 속을 긁어 버리고 써야 한다.
그 빛이 벌겋기 때문에 홍피(紅皮)라고 한다.

오래된 것이 좋은데 이것을 진피(陳皮)라고 한다.
留白者補胃和中去白者消痰泄氣
흰 속이 그대로 있는 것은 위(胃)를 보하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
흰 속을 버린 것은 담을 삭히고 체기를 푼다.
有白朮則補脾胃無白朮則瀉脾胃

有甘草則補肺無甘草則瀉肺[丹心]
흰삽주(백출)와 함께 쓰면 비위를 보하고 흰삽주와 함께 쓰지 않으면 비위를 사(瀉)한다.
감초와 함께 쓰면 폐를 보하고 감초와 함께 쓰지 않으면 폐를 사한다[단심].
入下焦用檩水浸肺燥者童尿浸望用[入門]
약 기운이 하초(下焦)에 들어가게 하려면 소금물에 담갔다가 쓰고

폐가 건조하면 동변[童尿]에 담갔다가 볕에 말려 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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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蓮薏][연의 / 연실심]

的中有靑爲薏味甚苦

食之令人囍亂[本草]
적 가운데에 있는 푸른 것을 의(薏)라고 하는데 맛이 몹시 쓰다[甚苦].

먹으면 곽란이 생긴다[본초].
薏蓮心也

治心熱及血疾作渴幷暑月囍亂[局方]
의는 연심(蓮心)이다.
심열(心熱)과 혈병으로 나는 갈증과 여름철에 생기는 곽란을 치료한다[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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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蓮花][연화 / 연꽃]

性煖無毒
鎭心輕身駐顔
入香甚妙
성질이 따뜻하고[煖] 독이 없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몸을 가볍게 하며 얼굴을 늙지 않게 한다.
향료에 넣어 쓰면 매우 좋다.
一名[佛座鬚] 卽 [蓮花蘂]也[正傳]
일명 불좌수(佛座鬚)인데 즉 연화예(蓮花蘂, 연꽃꽃술)이다[정전].
[花蘂]澁精氣[入門]
연화예는 저절로 나오는 정액을 멎게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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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荷葉][하엽 / 연잎]

止渴落胞殺梁毒主血脹腹痛
갈증을 멎게 하고 태반을 나오게 하며 버섯중독[ 毒]을 풀어 주고

혈창(血脹)으로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荷鼻性平味苦無毒

主血痢安胎去惡血卽荷葉疵也謂之荷鼻[本草]
하비(荷鼻)는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혈리(血痢)를 치료하고 안태시키며 궂은 피[惡血]를 없앤다.
하비는 즉 연잎의 꼭지이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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