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道療病][이도요병]
臞仙曰, 古之神聖之醫, 能療人之心, 預使不致於有疾.

今之醫者, 惟知療人之疾, 而不知療人之心.

是猶捨本逐末, 不窮其源而攻其流, 欲求疾愈, 不亦愚乎.

雖一時僥倖而安之, 此則世俗之庸醫, 不足取也.  
구선은 "옛날의 신성한 의사는 사람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서

미리 질병에 이르지 않게 하였는데,

지금의 의사는 오로지 사람의 질병만 치료할 줄 알지 사람의 마음을 다스릴 줄은 모른다.

이는 근본을 버리고 말단만을 쫓고,

그 근원을 찾으려 하지 않고 그 곁가지만 치료하고자 하는 것이니,

이 또한 어리석지 아니한가?

비록 어쩌다 병이 나아도 이것은 곧 세속의 용렬한 의사가 하는 짓이니

본받을 만하지 못하다"고 하였다. 

太白眞人曰, 欲治其疾, 先治其心, 必正其心, 乃資於道.

使病者盡去心中疑慮思想, 一切妄念, 一切不平, 一切人我, 悔悟平生所爲過惡.

便當放下身心, 以我之天而合所事之天, 久之遂凝於神, 則自然心君泰寧, 性地和平,

知世間萬事皆是空虛, 終日營爲皆是妄想, 知我身皆是虛幻, 禍福皆是無有, 生死皆是一夢.

慨然領悟, 頓然7)解釋, 則心地自然淸淨, 疾病自然安痊, 能如是, 則藥未倒口, 病已忘矣.

此眞人以道治心, 療病之大法也.
태백진인은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거든 먼저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하며,

반드시 그 마음을 바르게 하여 도(道)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환자로 하여금 마음속의 의심과 걱정, 모든 헛된 생각과 모든 불평,

다른 사람과 나라고 하는 구분를 모두 버리고 평생 지은 잘못을 후회하고 깨닫게 한다.

그러면 문득 마음과 몸의 집착에서 벗어나 나의 삶과 자연의 법칙이 하나가 되어,

이렇게 오래 하면 신(神)이 모여 자연스럽게 마음이 매우 편안해지고 성정(性情)이

화평하게 되고, 세상의 모든 일이 공허(空虛)하며,

하루 종일 하는 일도 모두 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나 자신의 육신(肉身)도 모두 헛된 환상일 뿐이고, 화(禍)와 복이 따로 없으며

죽고 사는 것도 모두 한낱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깨달음이 떨쳐 일어나 갑자기 모든 의문이 풀어져 곧 마음이 자연히 맑아지고

질병이 저절로 낫는다.

이와 같이 할 수 있다면 약을 먹지 않아도 병은 이미 없어진다.

이것이 진인(眞人)이 도(道)로써 마음을 다스리고 병을 치료하는 중요한 방법이다"라고 하였다.

又曰, 至人治於未病之先, 醫家治於已病之後.

治於未病之先者, 曰治心, 曰修養.

治於已病之後者, 曰藥餌, 曰砭焫.

雖治之法有二, 而病之源則一, 未必不由因心而生也.
또 말하기를 "지인(至人)은 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고,

의사는 이미 병이 생긴 다음에 치료한다.

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는 것은 곧 마음을 다스리는 것[治心]이며, 수양하는 것이다.

이미 병이 생긴 다음에 치료하는 것은 약물 치료[藥餌]와 침뜸 치료[砭焫]이다.

비록 치료법은 두 가지이나 병의 근원은 하나이니, 마음에서 생기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하였다. 

[四氣調神][사기조신]
春三月, 此謂發陳, 天地俱生, 萬物以榮, 夜臥早起, 廣步於庭 被髮緩形,

以使志生, 生而勿殺, 予而勿奪, 賞而勿罰, 此春氣之應, 養生之道也.

逆之則傷肝, 夏爲寒變, 奉長者少.
봄의 3개월은 묵은 것에서 새롭게 돋아나는 계절[發陳]이다.

천지(天地)가 모두 살아나고 만물이 싱싱하다.

봄에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한가로이 뜰을 거닐며 머리를 풀어헤치고

몸을 느긋하게 하여 마음에 무언가 자꾸 생겨나게 하여야 한다.

살아 있는 것을 살리되 죽이지 말며, 남에게 베풀되 빼앗지 말며,

상(賞)을 주되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봄 기운에 맞추어 봄의 기(氣)인 싹트는 기[生]을 기르는 도(道)이다.

이를 거스르면 간(肝)이 손상되고 여름이 되면 찬 기운으로 인한 병이 생기니

여름의 기(氣)인 자라나는 기[長]를 받아들이기에 부족하다.

夏三月, 此謂蕃秀, 天地氣交, 萬物華實, 夜臥早起, 無厭於日, 使志無怒,

使華英成秀, 使氣得泄, 若所愛在外, 此夏氣之應, 養長之道也.

逆之則傷心, 秋爲痎瘧, 奉收者少, 冬至重病.
여름 3개월은 모든 것이 무성하고 아름다운 계절[蕃秀]이니,

하늘과 땅의 기가 서로 교류하고, 자라는 모든 것은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여름에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햇빛을 싫어하지 말고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

풀과 나무가 무성해지게 하고 늘 밖을 그리워하듯 기를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이것이 여름 기운에 맞추어 여름의 기(氣)인 자라남[長]을 기르는 도(道)이다.

이를 거스르면 심(心)이 상하여 가을이 되면 학질에 걸리니

가을의 거두어들이는 기[收]를 받아들이기에 부족하며, 나아가 겨울이 되면 중병에 걸린다.

秋三月, 此謂容平, 天氣以急, 地氣以明, 早臥早起, 與雞俱興, 使志安寧,

以緩秋刑, 收斂神氣, 使秋氣平, 無外其志, 使肺氣淸, 此秋氣之應, 養收之道也.

逆之則傷肺, 冬爲飱泄, 奉藏者少.
가을 3개월은 모든 것이 꽉 차는 계절[容平]이다.

하늘의 기는 급해지고 땅의 기는 맑고 밝아진다.

가을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

이는 곧 닭 우는 소리와 함께 일어나는 것이다.

마음을 안정시켜서 가을의 매서운 기를 누그러뜨려야 하며,

신기(神氣)를 안으로 끌어들여 가을의 기운이 고르게 되도록 하여야 한다.

뜻을 밖에 두지 말고 폐기(肺氣)를 맑게 한다.

이것이 가을의 기운에 맞추어 거두어들이는 기[收]를 기르는 도(道)이다.

이를 거스르면 폐(肺)를 상하여 겨울이 되면 손설(飱泄)에 걸리니

겨울의 갈무리하는 기[藏]를 받아들이기에 부족하다.

冬三月, 此謂閉藏, 水氷地坼, 無擾乎陽, 早臥晩起, 必待日光, 使志若伏若匿,

若有私意, 若已有得, 去寒就溫, 無泄皮膚, 使氣亟奪, 此冬氣之應, 養藏之道也.

逆之則傷腎, 春爲痿厥, 奉生者少.
겨울 3개월은 닫고 갈무리하는 계절[閉臟]이다.

물은 얼고 땅은 갈라진다.

양기(陽氣)를 요동시키지 말아라.

겨울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야 한다.

일어날 때는 반드시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

마음속에 무언가 감춘 듯 밖으로 드러내지 말고,

사사로운 마음이 있는 듯하고 무언가 귀한 것을 얻은 것처럼 하며,

추운 기를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

다만, 땀은 나지 않게 하여 기를 빼앗기지 않도록 한다.

이것이 겨울의 기운에 맞추어 갈무리하는 기[臟]를 기르는 도(道)이다.

이를 거스르면 신(腎)을 상하여 봄이 되면 위궐(痿厥)이라는 병에 걸리니,

봄의 싹트는 기[生]를 받아들이기에 부족하다.


夫四時陰陽者, 萬物之根本也,

所以聖人春夏養陽, 秋冬養陰, 以從其根,

故與萬物沈浮於生長之門.

逆其根則伐其本, 壞其眞矣.

故陰陽四時者, 萬物之終始也, 死生之本也,

逆之則災害生, 從之則挈疾不起, 是謂得道[內經]
사계절과 음양은 만물의 근본이다.

성인이 봄과 여름에는 양(陽)을 기르고,

가을과 겨울에는 음(陰)을 기르는 것은 그 근본을 따르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인은 만물과 더불어 생장(生長)하는 문(門)에 잘 대처한다.

이러한 근본 원리를 거스르면 생명의 근원을 해치게 되어 진기[眞]를 무너뜨리게 된다.

그러므로 음양과 사계절은 만물의 시작과 끝이며 죽고 사는 것의 근본이다.

이를 거스르면 삶을 해치게 되고,

잘 따르면 위험한 병이 생기지 않으므로 이를 도를 얻었다고 한다(내경). 

[論上古天眞][논상고천진]
夫上古聖人之敎下也, 皆謂之虛邪賊風, 避之有時, 恬憺虛無, 眞氣從之, 精神內守, 病安從來.

是以志閑而少慾, 心安而不懼, 形勞而不倦, 氣從以順, 各從其欲, 皆得所願.

故美其食, 任其服, 樂其俗, 高下不相慕, 其民故曰朴.

是以嗜慾不能勞其目, 淫邪不能惑其心, 愚智賢不肖不懼於物, 故合於道.

所以能年皆度百歲, 而動作不衰者, 以其德全不危也[內經]
상고(上古) 시대의 성인(聖人)이 아랫사람들을 가르칠 때는 "허사적풍(虛邪賊風)을 피함에 때가 있으니 마음을 고요하고 맑게 하면 진기(眞氣)가 따르고, 정(精)과 신(神)이 안을 지키니 병이 어디에서 오겠는가"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뜻이 느긋하여 욕심이 적고, 마음이 안정되어 두려워하지 않으며, 일을 하여도 몸이 권태롭지 않고 기가 순조롭게 되어 하고자 하는 것을 따르면 원하는 것을 모두 얻게 된다.

그러므로 그 백성들은 자신의 음식을 달게 먹고 자신의 옷을 편하게 입으며 자신의 풍속을 즐겨서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서로 부러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민중을 소박(素朴)하다고 한다.

이러한 까닭으로 욕심이 그 눈을 피로하게 하지 못하고 음사(淫邪)가 그 마음을 유혹하지 못하니 어리석은 자, 지혜로운 자, 현명한 자, 현명하지 못한 자 모두가 사물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어 도(道)에 부합한다.

나이가 100세가 넘어도 동작이 쇠약해지지 않는 것은 그 덕이 온전하여 위태롭지 않았기 때문이다(내경). 

[古有眞人至人聖人賢人][고유진인지인성인현인]
黃帝曰, 余聞上古有眞人者, 提挈天地, 把握陰陽, 呼吸精氣, 獨立守神, 肌肉若一,

故能壽幣天地, 無有終時, 此其道生.

中古之時, 有至人者, 淳德全道, 和於陰陽, 調於四時, 去世離俗, 積精全神, 游行天地之間,

視聽八遠之外, 此盖益其壽命而强者也, 亦歸於眞人.

其次有聖人者, 處天地之和, 從八風之理, 適嗜慾於世俗之間, 無恚嗔之心, 行不欲離於世,

擧不欲觀於俗, 外不勞形於事, 內無思想之患, 以恬愉爲務, 以自得爲功, 形體不弊, 精神不散,

亦可以百數.

其次有賢人者, 法則天地, 象似日月, 辨列星辰, 逆從陰陽, 分別四時, 將從上古合同於道,

亦可使益壽而有極時[內經]. 
황제가 "내가 듣기에 상고(上古) 시대에는 진인(眞人)이 있어서 하늘과 땅의 이치를 모두 알아 운용하였으며, 음양의 이치를 이해하여 정(精)과 기(氣)를 호흡하고, 홀로 정신을 안으로 지켜 기육(肌肉)과 형체가 늘 한결같았기 때문에 이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살 수 있어서 그 수명에 끝이 없었다.

이는 양생의 도(道)에 따라 살았기 때문이다.
중고(中古) 시대에는 지인(至人)이 있어서 덕을 두터이 하고, 도(道)를 온전히 하였으며 음양에 화합하고 사계절의 변화와 조화를 이루고, 세속을 떠나 정을 쌓고 신을 온전하게 하여 천지(天地)의 사이를 흘러다니며 온 세상의 밖까지 두루 보고 들을 수 있었으니,

이 사람은 수명을 늘려서 튼튼하게 된 사람으로 상고 시대의 진인과 마찬가지로 진인이 될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성인(聖人)이 있어서 천지의 조화 속에 살면서 팔풍(八風)의 이치(理致)를 따르며, 세속(世俗)에서 좋아하는 것과 욕망을 적절히 하여 노여워하는 마음이 없었다.

그 행동은 세속을 떠나고자 하지 않았으며, 거동은 세상 사람의 눈 밖에 나려 하지 않았다.

바깥으로는 무리하게 일을 벌여 몸을 수고롭게 하지 않고 안으로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우환이 없게 하여, 마음을 비우는 데 힘쓰고 스스로 덕을 얻음을 공(功)으로 알아 몸이 쇠해지지 않고 정과 신이 흩어지지 않았다.

이런 사람도 100세 이상을 살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는 현인(賢人)이 있었는데 자연의 이치를 본받아 해와 달을 닮고자 하고 별자리의 운행을 이해하고 음양을 잘 따라서 사계절을 분별할 줄 알며 상고(上古)의 도(道)를 따라 같아지려 했기 때문에 그 수명(壽命)을 더할 수는 있었지만 죽는 때가 있었다"고 하였다(내경). 

'[內景篇] > [身形]' 카테고리의 다른 글

[四氣調神][사기조신]  (0) 2019.09.18
[論上古天眞][논상고천진]   (0) 2019.09.18
[保養精氣神][보양정기신]  (0) 2019.09.18
[背有三關][배유삼관]  (0) 2019.09.18
[丹田有三][단전유삼]  (0) 2019.09.18

[保養精氣神][보양정기신]
臞仙曰, 精者身之本, 氣者神之主, 形者神之宅也.

故神太用則歇, 精太用則竭, 氣太勞則絶.

是以人之生者神也, 形之托者氣也.

若氣衰則形耗, 而欲長生者, 未之聞也. 
구선은 "정(精)은 몸의 바탕이며, 기(氣)는 신(神)의 주인[主]이고, 형(形)은 신이 머무는 집이다.

따라서 신을 지나치게 쓰면 다 없어지게 되고, 정을 지나치게 쓰면 다 말라버리게 되며,

기를 지나치게 쓰면 끊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신 때문이며, 형을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기 때문이다.

기가 쇠약해지면 형도 없어지게 되는데,

그리하고도 오래 살고자 하는 사람은 들어보지 못하였다.

夫有者因無而生焉, 形者須神而立焉, 有者無之舘. 形者神之宅也.

不全宅以安生, 修身以養神, 則不免於氣散歸空.

遊魂爲變, 方之於燭, 燭盡則火不居.

譬之於堤, 堤壞則水不存矣.

夫魂者陽也, 魄者陰也.

神能服氣, 形能食味, 氣淸則神爽, 形勞則氣濁.

服氣者千百不死, 故身飛於天. 食穀者千百皆死, 故形歸於地.

人之死也, 魂飛於天, 魄落於泉, 水火分散,

各歸本源, 生則同體, 死則相損, 飛沈各異, 稟之自然.

譬如一根之木, 以火焚之, 烟則上升, 灰則下沈, 亦自然之理也.

夫神明者, 生化之本, 精氣者, 萬物之體, 全其形則生, 養其精氣則性命長存矣. 
무릇 유(有)는 무(無)로 인하여 생긴다.

형은 신이 있어야 세워진다.

유는 무의 집이고, 형은 신의 집이다.

만일 집을 온전하게 하지 않고 삶을 편안하게 하려 한다거나,

몸을 수양하지 않고 신을 기르려 한다면 기가 흩어져서 공(空)으로 돌아간다.

유혼(遊魂)은 변화되는 것이니,

초에 비유하자면 촛불이 다 타고 나면 불이 없어지는 것과 같고,

뚝방에 비유하자면 뚝방이 무너지면 물이 남아 있지 않는 것과 같다.

혼(魂)은 양(陽)이고, 백(魄)은 음(陰)이다.

신은 기를 먹고 형은 음식을 먹으므로,

기가 맑으면 신이 맑고 형이 지나치게 수고로우면 기가 혼탁해진다.

기를 먹는 사람은 천 명, 백 명 모두 죽지 않고 몸이 하늘을 날게 된다.

곡식을 먹는 사람은 천 명, 백 명 모두 죽어서 형체(形體)가 땅으로 돌아가게 된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혼이 하늘로 날아가고,

백이 황천으로 떨어져 물[水]과 불[火]로 나뉘어 흩어져서 각각의 본원(本源)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 있으면 혼과 백이 한몸이 되고,

죽으면 서로를 잃어버려 날아가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 것이

각각 다른 것은 스스로 그렇게 부여받은 것이다.

한 그루의 나무에 비유하자면, 불로 나무를 태우면 연기는 위로 올라가고

재는 아래에 남는 것이 또한 스스로 그러한 이치이다.

신명(神明)은 태어나고 변화하는 근본이 되고, 정기(精氣)는 만물(萬物)의 본체이니,

그 형체를 온전하게 하면 살고 그 정기를 기르면 생명[性命]이 오랫동안 보존된다"고 하였다. 

[背有三關][배유삼관]
仙經曰, 背後有三關, 腦後曰玉枕關, 夾脊曰轆轤關,

水火之際曰尾閭關, 皆精氣升降往來之道路也.

若得斗柄之機斡運, 則上下循環如天河之流轉也.

선경에서는 "등에는 삼관(三關)이 있다.

뇌의 뒤에 있는 것을 옥침관이라 하고, 척추를 끼고 있는 것을 녹로관이라 하고,

수(水)와 화(火)가 만나는 곳을 미려관이라고 하는데, 모두 정과 기가 오가는 길이다.

만약 삼관이 북두칠성의 기틀[機]처럼 잘 돌게 되면 

정기가 위아래로 도는 것이 마치 은하수가 흐르고 도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翠虛篇曰, 採之煉之未片餉, 一氣眇眇通三關,

三關來往氣無窮, 一道白脈朝泥丸, 泥丸之上紫金鼎,

鼎中一塊紫金團, 化爲玉漿流入口, 香甜淸爽遍舌端.

취허편에서는 "단(丹)을 구하여 단을 만든 지 잠깐이 지나지 않아,

하나의 기가 미묘하게 삼관(三關)을 통한다.

삼관을 오가는 기는 끝이 없고 한 줄기 흰 맥(脈)이 이환(泥丸)으로 몰려든다.

이환 위에는 자줏빛의 솥[紫金鼎]이 있는데,

그 솥[鼎] 속에는 한 덩어리의 자금단(紫金團)이 있다.

이것이 침[玉漿]으로 변하여 입으로 흘러 들어가면

향기롭고 달콤하며 상쾌함이 혀끝에 퍼진다"라고 하였다.

參同契註曰, 人身氣血往來, 循環于上下, 晝夜不停, 猶江河之水東流, 至于海而不竭.

殊不知名山大川, 孔穴皆相通也, 水由地中行, 盖循環相往來也, 日月之行亦然.
참동계의 주에서는 "몸의 기와 혈(血)이 위와 아래로 오르내리면서 순환하고,

밤낮으로 쉬지 않는 것이 마치 강물이 동쪽으로 흘러 바다에 이르기까지 마르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름난 산과 큰 냇물의 구멍이 모두 서로 통함을 모르는 것은

물이 땅 속으로 흘러 순환하며 오가기 때문이다.

해와 달의 움직임 또한 그러하다"고 하였다. 

[丹田有三][단전유삼]  
仙經曰, 腦爲髓海, 上丹田.

心爲絳宮, 中丹田.

臍下三寸, 爲下丹田.

下丹田藏精之府也, 中丹田藏神之府也,

上丹田藏氣之府也.

선경에서 "뇌(腦)는 수해(髓海)로서 상단전(上丹田)이고,

심(心)은 강궁(絳宮)으로서 중단전(中丹田)이고,

배꼽 아래 세 치[三寸]는 하단전(下丹田)이다.

하단전은 정(精)을 저장하는 창고이며,

중단전은 신(神)을 저장하는 창고이고,

상단전은 기를 저장하는 창고이다"라고 하였다.

悟眞篇註曰, 人之一身, 稟天地之秀氣而有生, 託陰陽陶鑄而成形.

故一身之中, 以精氣神爲主.

神生於氣, 氣生於精, 故修眞之士, 若執已身而修之, 無過煉治精氣神三物而已.

오진편의 주에서 "사람의 몸은 천지(天地)의 빼어난 기를 받아서 태어나고,

음양이 빚어내는 것에 따라 형체(形體)를 이룬다.

따라서 몸 안에서는 정기신(精氣神)이 주인이 된다.

신(神)은 기에서 생기고, 기는 정(精)에서 생기므로 진(眞)을 닦는 사람이

자기 몸을 수련하고자 한다면 정기신 세 가지를 다스리는 데 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邵康節曰, 神統於心, 氣統於腎, 形統於首, 形氣交而神主乎其中, 三才之道也.

소옹은 "신(神)은 심(心)에서 총괄하고 기는 신(腎)에서 총괄하고

형(形)은 머리[首]에서 총괄하며, 형과 기가 서로 만나 작용하는데[交]

신이 그 가운데에서 주관하니, 이를 삼재(三才)의 이치라 한다"고 하였다.

'[內景篇] > [身形]' 카테고리의 다른 글

[保養精氣神][보양정기신]  (0) 2019.09.18
[背有三關][배유삼관]  (0) 2019.09.18
[人身猶一國][인신유일국]  (0) 2019.09.18
[形氣定壽夭][형기정수요]   (0) 2019.09.18
[壽夭之異][수요지이]  (0) 2019.09.18

[人身猶一國][인신유일국]
抱朴子曰, 一人之身, 一國之象也.

胸腹之位, 猶宮室也.

四肢之別, 猶郊境也.

骨節之分, 猶百官也.

神猶君也, 血猶臣也, 氣猶民也.

知治身, 則能治國矣.

夫愛其民, 所以安其國, 惜其氣, 所以全其身.

民散則國亡, 氣竭則身死.

死者不可生也, 亡者不可全也.

是以至人, 消未起之患, 治未病之疾, 醫之於無事之前, 不追於旣逝之後.

夫人難養而易危, 氣難淸而易濁.

故能審威德, 所以保社稷, 割嗜慾, 所以固血氣.

然後眞一存焉, 三一守焉, 百病却焉, 年數延焉
포박자에서는 "한 사람의 몸은 한 나라와 같은 형상이다.

가슴과 배가 자리잡은 것은 궁(宮)과 실(室)의 위치와 같고,

팔과 다리가 나뉘어 있는 것은 성 밖의 땅이 나뉘어 있는 것과 같고,

뼈마디가 나뉘어 있는 것은 여러 관직이 나뉘어 있는 것과 같다.

신(神)은 임금과 같고 혈(血)은 신하와 같고 기(氣)는 백성과 같아서,

자신의 몸을 잘 다스릴 줄 알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다.

그 백성을 사랑하는 것은 그 나라를 편안하게 하는 방법이고,

그 기를 아끼는 것은 몸을 온전하게 하는 방법이다.

백성이 흩어지면 나라가 망하고, 기가 고갈되면 몸이 죽는다.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고, 망한 나라는 다시 보전할 수 없다.

그러므로 지인(至人)은 우환이 생기기 전에 미리 없애고,

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치료하지

이미 죽고 난 다음에 치료하지 않는다.

사람은 잘 기르기는 어렵고 위험해지기는 쉬우며,

기는 맑아지기는 어렵고 더러워지기는 쉽다.

따라서 위엄과 덕망을 잘 분별하는 것은 사직(社稷)을 보전하는 방법이고,

여러 욕심을 삼가는 것은 혈기(血氣)를 튼튼하게 하는 방법이다.

그렇게 하여야 진일(眞一)이 보존되며,

삼일(三一)이 지켜져서 여러 병이 물러가고 수명이 연장된다"고 하였다.

素問曰, 心者君主之官, 神明出焉.

肺者相傳之官, 治節出焉.

肝者將軍之官, 謀慮出焉.

膽者中正之官, 決斷出焉.

膻中者臣使之官, 喜樂23)出焉.

脾胃者倉廩之官, 五味出焉.

大腸者傅道之官, 變化出焉.

小腸者受盛之官, 化物出焉.

腎者作强之官, 伎巧出焉.

三焦者決瀆之官, 水道出焉.

膀胱者洲都之官, 津液藏焉.

氣化則能出矣.

凡此十二官者, 不得相失也.

故主明則下安, 以此養生則壽, 沒世不殆, 以爲天下則大昌.

主不明則十二官危, 使道閉塞而不通, 形乃大傷, 以此養生則殃, 以爲天下者, 其宗大危.

戒之戒之.
소문에서 "심(心)은 군주(君主)의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서 신명(神明)이 나오고,

폐(肺)는 상부(相傅)의 기관으로서 조절하는 기능이 나오고,

간(肝)은 장군(將軍)의 기관으로서 꾀와 묘책이 나오고,

담(膽)은 중정(中正)의 기관으로서 결단(決斷)이 나오고,

전중(膻中)은 신사(臣使)의 기관으로서 기쁨과 즐거움이 나오고,

비위(脾胃)는 창름(倉廩)의 기관으로서 다섯 가지 맛이 나오고,

대장(大腸)은 전도(傳道)의 기관으로서 변화(變化)가 나오고,

소장(小腸)은 수성(受盛)의 기관으로서 변화된 것[化物]이 나오고,

신(腎)은 작강(作强)의 기관으로서 기교(技巧)가 나오고,

삼초(三焦)는 결독(決瀆)의 기관으로서 수도(水道)가 나오고,

방광은 주도(洲都)의 기관으로서 진액(津液)을 저장하고 기화(氣化)하면 오줌이 나오게 된다.

이들 십이관(十二官)은 서로 마땅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군주가 밝으면 십이관이 편안하고,

이로써 양생하면 장수하고 죽을 때까지 위태롭지 않으며,

이로써 천하를 다스리면 크게 창성(昌盛)한다.

반면에 군주가 밝지 못하면 십이관이 위태롭고 도(道)가 막혀 통하지 않게 되니,

형(形)이 마침내 크게 손상된다.

이로써 양생하면 곧 재난이 있고, 천하를 다스리면 그 사직이 크게 위태롭게 된다.

그러므로 경계하고 경계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內景篇] > [身形]' 카테고리의 다른 글

[背有三關][배유삼관]  (0) 2019.09.18
[丹田有三][단전유삼]  (0) 2019.09.18
[形氣定壽夭][형기정수요]   (0) 2019.09.18
[壽夭之異][수요지이]  (0) 2019.09.18
[年老無子][노년무자]   (0) 2019.09.17

[形氣定壽夭][형기정수요]
靈樞經曰, 形與氣相任則壽, 不相任則夭.

皮與肉相果則壽, 不相果則夭.

血氣 經絡勝形則壽, 不勝形則夭.

形充而皮膚緩者則壽, 形充而皮膚急者則夭.

形充而脈堅大者, 順也.

形充而脈小以弱者, 氣衰, 氣衰則危矣.

形充而觀不起者, 骨小, 骨小而夭矣.

形充而大肉堅而有分者, 肉堅, 肉堅則壽矣.

形充而大肉無分理不堅者, 肉脆, 肉脆則夭矣.
영추에서는 "형(形)과 기(氣)가 서로 마땅하면[任] 오래 살고, 마땅하지 않으면 일찍 죽는다.

피부와 기육(肌肉)이 서로 잘 감싸면 오래 살고, 잘 감싸지 못하면 일찍 죽는다.

혈기(血氣)와 경락(經絡)이 형(形)보다 세면 오래 살고, 형보다 약하면 일찍 죽는다.

형(形)이 충실하고 피부가 부드러운 사람은 오래 살고,

형은 충실한데 피부가 당겨 결리는[急] 사람은 일찍 죽는다.

형(形)이 충실하고 맥(脈)이 견대(堅大)한 사람은 순조로우며,

형은 충실한데 맥이 소(小)하고 약한 사람은 기가 쇠약한데, 기가 쇠약하면 위험하다.

형(形)은 충실하지만 광대뼈가 나오지 않은 사람은 뼈가 작은데, 뼈가 작으면 일찍 죽는다.

형(形)이 충실하면서 대육(大肉)과 군이 단단하고 결이 분명한 사람은 근육이 단단한데,

근육이 단단하면 오래 산다.

형(形)은 충실하지만 대육의 결이 분명하지 못하고 단단하지 못한 사람은 근육이 연약한데,

근육이 연약하면 일찍 죽는다"고 하였다.

類纂曰, 穀氣勝元氣, 其人肥而不壽.

元氣勝穀氣, 其人瘦而壽.

유찬에서는 "곡기(穀氣)가 원기(元氣)를 이기면 그 사람은 살이 쪄서 오래 못 살고,

원기가 곡기를 이기면 그 사람은 마르지만 오래 산다"고 하였다.

虞搏曰, 性急, 脈亦急. 性緩, 脈亦緩.

大抵脈緩而遲者多壽. 脈急而數者多夭.

우단은 "성질이 급하면 맥 역시 급하고 성질이 느긋하면 맥 역시 느긋하다[緩].

보통 맥이 완(緩)하고 지(遲)한 사람은 대개 오래 살고,

맥이 급(急)하고 삭(數)한 사람은 대개 일찍 죽는다"고 하였다.


內經曰, 根于中者, 命曰神機, 神去則機息.

蓋氣血者, 人身之神也.

脈急數者, 氣血易虧而神機易息, 故多夭.

脈遲緩者, 氣血和平而神機難損, 故多壽.

先哲論, 江海之潮則天地之呼, 晝夜只二升二降而已.

人之呼吸, 晝夜一萬三千五百息, 故天地之壽, 攸久而無窮.

人之壽延者, 數亦不滿百也.

내경에서는 "인체 내부에 뿌리를 둔 것을 신기(神機)라고 하는데,

신(神)이 없어지면 기(機)도 멈춘다"고 하였다.

기혈(氣血)은 몸 전체의 신(神)으로, 맥이 급삭(急數)하면 기혈이 쉽게 없어지고

신기도 쉽게 멈춰 대개 일찍 죽는다.

맥이 지완(遲緩)한 사람은 기혈이 고르고 신기가 잘 손상되지 않아 대부분 오래 산다.

옛 선현은 "강과 바다의 조수(潮水)는 천지(天地)의 호흡과 같은 것으로,

밤낮으로 다만 밀물과 썰물이 2번 있을 뿐이지만,

사람은 하루 밤낮에 1만 3천 5백 번의 호흡을 한다.

따라서 천지의 수명은 굉장히 길어서 끝이 없지만

사람의 수명은 길어야 100세를 넘지 못한다"고 하였다. 

'[內景篇] > [身形]'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丹田有三][단전유삼]  (0) 2019.09.18
[人身猶一國][인신유일국]  (0) 2019.09.18
[壽夭之異][수요지이]  (0) 2019.09.18
[年老無子][노년무자]   (0) 2019.09.17
[人氣盛衰][인기성쇠]   (0) 2019.09.17

[壽夭之異][수요지이]
素問曰, 黃帝曰, 余聞上古之人, 春秋皆度百歲, 而動作不衰.

今時之人, 年半百而動作皆衰者, 時世異耶, 人將4)失之耶.

岐伯對曰, 上古之人, 其知道者, 法於陰陽, 和於術數, 飮食有節, 起居有常, 不妄作勞,

故能形與神俱, 而盡終其天年, 度百歲乃去.
소문에서 황제가

"옛날 사람은 나이가 모두 100세를 넘어도 움직임이 쇠약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금의 사람은 나이 50에도 움직임이 모두 쇠약하니,

이는 시대가 달라서인가?

아니면 사람들이 [道를] 잃어버려서인가?"라고 물었다.

기백이 "옛날 사람들은 도(道)를 아는 사람이라면 음양을 본받고

술수(術數)를 잘 조화시켰으며, 음식을 절제하고 생활에 바른 규칙이 있었고,

함부로 힘에 부치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형(形)과 신(神)이 모두 갖추어져서 모두

그 타고난 수명을 마치고 100세가 넘어야 죽었다.

今時之人則不然. 以酒爲漿, 以妄爲常, 醉以入房, 以慾竭其精, 以耗散其眞, 不知持滿,

不時御神, 務快其心, 逆於生樂, 起居無節, 故半百而衰也.
그런데 지금의 사람들은 그렇지 아니하여 술을 음료수처럼 마시고,

기분 내키는대로 생활하는 것을 정상(正常)이라 여기며,

취한 상태로 성생활을 하여 색욕(色慾)으로 그 정기(精氣)를 고갈시키고,

그 진기(眞氣)를 소모하여 충만함을 유지할 줄을 모르며,

때에 맞게 신(神)을 제어(制御)하지 못하고,

그 마음을 즐겁게 하는 데만 힘쓰고 진정한 양생의 즐거움을 거스르며

생활에 절도가 없으므로 나이가 50만 되어도 쇠약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虞搏曰, 人之壽夭, 各有天命存焉.

夫所謂天命者, 天地父母之元氣也.

父爲天, 母爲地, 父精母血盛衰不同, 故人之壽夭亦異.

其有生之初, 受氣之兩盛者, 當得上中之壽, 受氣之偏盛者,

當得中下之壽, 受氣之兩衰者, 能保養僅得下壽, 不然多夭折.

雖然, 或風寒暑濕之感於外, 饑飽勞役之傷乎內, 豈能一一盡乎所稟之元氣也.

故上古聖人嘗百草製醫藥, 乃欲扶植乎生民, 各得盡其天年也.

傳曰, 修身以竢命而已, 必須盡人事以副天意, 則凶者化吉, 亡者得存, 未嘗令人委之於天命也.

是故醫者, 可以通神明而權造化, 能使夭者壽, 而壽者仙.

醫道其可廢乎.
우단[虞天民]은 "사람이 제 수명을 다하거나 못 하는 것은 각각 천명(天命)에 달려 있다.

천명이라는 것은 천지(天地)와 부모의 원기(元氣)이다.

아버지는 하늘[天]이며, 어머니는 땅[地]으로, 아버지의 정(精)과 어머니의 혈(血)의

왕성함과 쇠약함이 같지 않아 사람이 제 수명을 다하거나 못 하는 것 또한 다르다.

처음 태어날 때 부모 모두의 왕성한 기를 받은 사람은 상(上)이나 중(中)의 수(壽)를 누리고,

어느 한쪽만의 왕성한 기(氣)를 받은 사람은 중(中)이나 하(下)의 수를 누리며,

양쪽이 모두 쇠약한 기(氣)를 받은 사람은 잘 보양(保養)하여야 겨우 하(下)의 수를 누릴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 일찍 죽는다.

비록 그렇다고는 하나 외부로부터 풍한서습(風寒暑濕)의 침입을 받거나 배고픔과 포식,

지나친 노동으로 내부를 손상[內傷]시킨다면, 어찌 각자가 타고난 원기를 다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옛날의 성인[神農氏]은 백 가지 풀을 맛보고 약을 지어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어 각기 타고난 수명을 다하게 하였던 것이다.

전(傳)에서 말하기를 '몸을 닦고 천명을 기다릴 뿐이니,

반드시 사람의 할 일을 다하여 하늘의 뜻을 잘 따르면 흉(凶)한 것이 길(吉)하게 되고

죽을 사람도 살 수 있다'고 하였으므로, 사람을 천명에만 내맡겨지게 한 적은 없었다.

따라서 의사는 신명(神明)에 통하여 조화를 부려서 일찍 죽을 사람을 장수하게 하고,

장수할 사람은 신선(神仙)이 되게 할 수 있다.

그러니 어찌 의학의 도[醫道]를 없애서야 되겠는가"라고 하였다. 

'[內景篇] > [身形]' 카테고리의 다른 글

[人身猶一國][인신유일국]  (0) 2019.09.18
[形氣定壽夭][형기정수요]   (0) 2019.09.18
[年老無子][노년무자]   (0) 2019.09.17
[人氣盛衰][인기성쇠]   (0) 2019.09.17
[四大成形][사대성형]   (0) 2019.09.1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