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大成形][사대성형]

[四大成形][사대성형] 
釋氏論曰, 地水火風和合成人.

筋骨肌肉, 皆屬乎地.

精血津液, 皆屬乎水.

呼吸溫暖, 皆屬乎火.

靈明活動, 皆屬乎風.

是以風止則氣絶, 火去則身冷, 水竭則無血, 土散則身裂.
석가는 "땅[地], 물[水], 불[火], 바람[風]이 서로 화합하여 사람을 이룬다.

근골과 기육(肌肉)은 땅[地]에 속하고, 정(精), 혈(血), 진액(津液)은 물[水]에 속하며,

호흡과 체온[溫暖]은 불[火]에 속하고, 정신[靈明]과 활동은 바람[風]에 속한다.

그러므로 바람이 그치면 기가 끊어지고, 불이 없어지면 몸이 차가워지고,

물이 마르면 피가 없어지며 땅이 흩어지면 몸이 갈라진다"고 하였다.
上陽子曰, 髮齒骨甲, 假之于地, 涕精血液, 假之于水, 溫煖燥熱, 假之于火,

靈明活動, 假之于風, 四大假合而生也.

地之盛也, 骨如金, 水之盛也, 精如玉, 火之盛也, 氣如雲, 風之盛也, 智如神.
상양자는 "머리카락, 이, 뼈, 손톱은 땅[土]에서 빌고, 콧물, 정(精), 혈,

진액은 물[水]에서 빌고, 체온[溫暖]과 마르는 것,

열이 나는 것은 불[火]에서 빌고, 정신[靈明]과 활동은 바람[風]에서 빌린 것인데,

이 사대(四大)가 짐짓 서로 화합하면 사람이 생긴다.

땅의 기운[土]이 왕성하면 뼈가 쇠처럼 굳고, 물[水]의 기운이 왕성하면

정(精)이 구슬같이 맑으며, 불의 기운[火]이 왕성하면 기가 구름같이 무성하고,

바람[風]의 기운이 왕성하면 지혜가 신(神)처럼 오묘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