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過月不産][과월불산] [달이 지났어도 해산하지 못하는 것]

 

姙娠之婦 有按月行經而胎自長者 有三五個月間 其血大下而胎不墮者

或及期而分娩 或逾月而始産 其理何歟?

曰 其按月行經而胎自長者

名曰 盛胎, 盖其婦氣血充盛 養胎之外 其血充有餘 故也.

其有數月胎而血大下者 謂之漏胎, 盖因事觸動經脈 故血下而未傷於子宮 故也.

雖然 孕中失血 胎雖不墮 其氣亦虧 多致逾月不産, 予曾見有十二三月 或十七八月

或二十四五個月 生者 往往有之 俱是氣血不足 胚胎難長 故爾,

凡十月之後 未産者 當服 大補氣血之藥 以培養之庶 分娩之無虞也(正傳).

임신부에게 달마다 월경이 있으면서도 태아가 제대로 자라는 수도 있으며

3-5달 동안 피가 많이 나왔어도 태아가 떨어지지 않는 수가 있다.

달이 차서 낳기도 하고 달이 지나서도 낳을 수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대답하기를 “달마다 월경이 있으면서 태아가 제대로 자라는 것은 성태(盛胎)라 하는데

그것은 임신부의 기혈이 충실하고 왕성하여 태아를 기르고도 혈이 많이 남기 때문이다.

임신된 지 몇 달 후에 많은 피가 나오는 것을 누태(漏胎)라고 하는데

그것은 대개 어떤 일로 경맥을 발동한 관계로 피가 나오는 것이고

자궁이 상해서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록 임신 중에 많은 피가 나왔더라도 태아가 떨어지지 않았지만

기가 많이 소모되었기 때문에 흔히 달이 지났어도 해산하지 못하게 된다.

내가 과거에 12-13개월 혹은 17-18개월 혹은 24-25개월 만에 해산하는 것을 가끔 보았는데

어느 것이나 다 기혈이 부족한 데로부터 태아가 발육되지 못하여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열 달이 지났어도 해산하지 못할 때에는 응당 기혈을 세게 보할 약을 먹여서

그것을 도와주어야 해산하는 데 염려가 없게 된다”고 하였다[정전].

 

過月不産 用八物湯 方見虛勞 加黃芪 鹿角膠珠 煎服 峻補之(正傳).

달이 지났어도 해산하지 못하는 데는 팔물탕(八物湯,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에

단너삼(황기)과 녹각교주를 넣고 달여 먹여서 세게 보해야 한다[정전].

 

又方,四物湯 方見血門 加香附 桃仁 枳殼 縮砂 紫蘇葉 水煎服 卽産(良方).

또 한 가지 처방은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향부자, 복숭아씨(도인), 지각, 사인, 차조기잎(자소엽) 등을 더 넣어

물에 달여 먹으면 곧 해산할 수 있다[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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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貼法][외첩법] [겉에 약을 붙이는 법]

凡難産催生, 主內服湯丸

外用藥 付貼庶有十全之效

如神丹 如聖膏 立聖丹 遇仙丹(諸方).

난산에 아이를 빨리 낳게 하려면 달인 약이나 알약을 먹고

겉에 약을 붙이면 거의 완전한 효과가 있다.

그런 약으로는 여신단, 여성고, 입성단, 우선단 등을 쓰는 것이 좋다[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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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禳法][양법]

 

臨産之初 先脫産婦 尋常所穿衣 以籠竈頭 及竈口則易産 勿令産母知(得效).

해산 초기에 임신부가 늘 입고 있던 옷을 벗어

굴뚝과 아궁이를 막으면 쉽게 해산할 수 있다.

임신부에게 알려 주지 말아야 한다[득효].

 

臨産 取赤馬皮鋪之 令産母坐其上則催生易産.

해산할 때 붉은 말가죽을 깔고 산모를

그 위에 앉게 하면 빨리 낳게 하고 쉽게 해산할 수 있다.

 

又法, 取鼺鼠皮毛(卽飛生也) 産母持之 卽産,

又 海馬 或石燕子 兩手各把一枚 卽驗(本草).

또 한 가지 방법은 날다람쥐(즉 비생이다) 가죽과 털을

산모가 쥐고 있으면 곧 해산한다.

또는 해마(海馬)나 석연자(石燕子)를 두 손에 각각 1개씩 쥐고 있으면

곧 해산하는 것을 경험하였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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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催生宜用滑利藥][최생의용골리약]

[아이를 낳게 하는 데는 쉽게 낳게 하는 약을 쓰는 것이 좋다.]

 

凡催生 多用滑利迅速之藥

如兎腦髓 筆頭灰 弩牙 蛇退之類 是也.

대체로 아이를 빨리 낳게 하는 데는 흔히 쉽게 낳게 하고 빨리 낳게 하는 약을 써야 한다.

예를 들면 토끼의 뇌수, 붓끝 태운 가루, 노아(弩牙), 뱀허물(사퇴) 등과 같은 약을 말한다.

 

若水血多下 子道乾澁者 如猪脂 香油 蜂窠 醇酒

童尿 葵子 牛乳 滑石 楡白皮之類.

만일 양수와 피가 많이 흘러서 산도가 마르면 돼지기름(저지), 참기름, , 좋은 술, 

돌아욱씨(규자), 소젖, 곱돌(활석), 느릅나무껍질(유근피) 등과 같은 약들을 써야 한다.

 

若風冷 或入氣血凝滯者 牛膝 葱白 桂心 生薑之類 是也.

만일 풍랭을 받아서 기혈이 몰리고 엉켰을 때에는

쇠무릎(우슬), 파밑(총백), 계심, 생강 같은 약들을 써야 한다.

 

若觸犯惡氣 心煩躁悶 而難産者

宜麝香 朱砂 乳香 靑竹茹之類 是也(正傳).

만일 좋지 못한 기운에 접촉되어 가슴이 답답하여 어쩔 바를 몰라하면서 해산하기 어려워하는 데는

사향, 주사(朱砂), 유향(乳香), 청죽여(靑竹如) 같은 약들을 써야 한다[정전].

 

難産日久 漿水多下 胞乾 兒不得下

香油 淸蜜 各一椀 火上微沸 調滑石末40g攪 服之,

外以油蜜摩母臍腹上 卽驗(醫鑒).

난산이 여러 날 끌면서 양수가 많이 나와 자궁이 말라 태아가 나오지 못할 때에는

참기름과 꿀 각각 한 사발씩 넣고 약간 끓이다가 곱돌가루 40g을 타 먹는다. 

이외에 참기름과 꿀을 배꼽 주위에 바르고 문지르면 곧 효과가 나타난다[의감].

 

油蜜童尿 和服 最治難産 和益母膏 尤妙.

참기름과 꿀을 섞어 먹으면 난산에 아주 효과가 좋다. 

익모고(益母膏)를 타 먹으면 더욱 좋다.

 

楡白皮湯 亦可用(丹心).

유백피탕(楡白皮湯)도 쓸 수 있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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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味芎歸湯][가미궁귀탕]

治 臨産 交骨不開 難産.

龜殼一箇生

男女婦人頭髮一握燒存性 川芎 當歸40g

爲末 每12g 水煎服.

良久生胎死胎 俱下(入門).

해산할 무렵에 골반골이 벌어지지 않아서 해산하기 어려운 것을 치료한다

목향, 약누룩(신국), 귤껍질(陳皮), 보리길금(맥아), 단너삼(황기), 갖풀, 집함박꽃뿌리(백작약) 각각 4g,

모시풀뿌리(야저근), 감초 각각 12g,

찹쌀 1홉.

위의 약들을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

연거푸 먹으면 더욱 좋다.

혹 이를 악물었으면 입을 억지로 벌리고 떠 넣어야 한다[입문].

 

治臨産 交骨不開 難産

卽上龜穀散方也[回春]

해산할 무렵에 골반골이 벌어지지 않아서 해산하기 어려운 것을 치료한다.

구각산(龜殼散) 처방이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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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交骨不開難産][교골불개난산]

難産 垂死 及矮石女子 交骨不開者 用龜殼散 兎腦丸方見上 保産 來甦散 加味芎歸湯(入門).

난산으로 죽게 되었거나 난장이나 통뼈인 여자가 골반이 벌어지지 않는 데는

구각산(龜殼散), 토뇌환(兎腦丸), 내소산(來甦散), 가미궁귀탕(加味芎歸湯) 등을 쓴다[입문].

 

凡産時 交骨不開者 陰氣虛也, 亦用 加味芎歸湯(回春).

대체로 해산할 때에 골반이 벌어지지 않는 것은

음기가 허하기 때문인데 가미궁귀탕을 쓴다[회춘].

 

[産前軟胯方][산전연과방]

[해산하기 전에 골반골을 연하게 하는 처방]

烏梅 生薑 甘草各等分 剉煎服, 便令胯骨軟 易産不痛(得效).

오매, 생강, 감초 각각 같은 양을 썰어서 달여 먹으면

골반골이 연해져서 아프지 않고 아이를 쉽게 낳게 한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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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催産][최산]

姙産日久 産母困倦, 宜服催生藥 以助氣血 令餓速生(回春).

해산하려고 한 지가 여러 날 되어 산모가 피로했을 때에는

아이를 빨리 낳게 하는 약을 써 혈기를 도와 주어 빨리 낳게 해야 한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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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傷産][상산]

過月而産 有經一二年 至三四年而産者,

或蒼皇用力 太早漿水先下 敗血裹住

宜用 勝金散 或新汲水 磨京墨服之 墨裹兒卽出(入門).

상산이란 달이 지나서 해산하는 것인데 1-2,

심지어는 3-4-5년이 지나서 낳는 수도 있다.

혹은 매우 당황해서 너무 일찍이 힘을 주어 양수가 먼저 터져 나오고

궂은 피가 싸고 있을 때에는 승금산(勝金散)을 쓰는 것이 좋다.

혹은 새로 길어 온 물에 좋은 먹을 갈아 먹으면 먹물이 태아를 둘러싸고 곧 나온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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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凍産][동산]

嚴冬解散 宜密閉房戶 內外生火

常令煖氣如春 仍厚覆下體

常使溫和 免致難産(正傳).

몹시 추운 겨울에 해산할 때 방문을 꼭 닫고 안팎으로 불을 때서

늘 봄날같이 온기가 돌게 하고 허리 아래를 두터운 이불로 덮어서

언제든지 몸을 따뜻하게 하여 난산하지 않게 해야 한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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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熱産][열산]

臨産時當盛暑

宜居深幽靜室 日色遠處 開啓窓戶

多貯淸水照氷以防 發熱之患(正傳).

무더운 여름철에 해산할 때는

그윽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방에서 문을 열어 놓고

방 안에 찬물과 얼음을 많이 놓고 열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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