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瘦胎令易産][수태령역산]

[태아를 여위게 해서 낳기 쉽게 하는 것]

孕婦 氣血虛弱者 九月十月之際 不謹守養者 及婦人過於安逸

或肥盛 以致氣血凝滯而 不能轉運者

宜用 達生散 瘦胎枳甘散 救生散 佛手散 益母丸 縮胎丸 束胎丸 神寢元 則自然易産(入門).

기혈이 허약한 임신부가 9-10개월이 된 때에 조리를 잘하지 못하였거나

너무 지나치게 안일했거나 너무 살이 쪄서 기혈이 몰리는 등으로

태아가 잘 돌지 못할 때에는 달생산(達生散), 수태지감산(瘦胎枳甘散), 구생산(救生散),

불수산(佛手散), 익모환(益母丸), 축태환(縮胎丸), 속태환(束胎丸), 신침원(神寢元) 등의

약을 먹으면 자연히 쉽게 해산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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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保産][보산]

[해산을 안전하게 하는 법]

 

難産之婦 皆是八九個月內 不能謹慾 以致氣血虛 故也(丹心).

난산은 다 임신 8-9개월에 성생활을 삼가하지 않은 탓으로 기혈이 허해져서 생긴다[단심].

 

大凡生産 自有時候 切不可强服 催生滑胎等藥,

又不可 坐草早 及令坐婆 亂用手法(良方).

대체로 아이는 저절로 정해진 때가 되면 낳기 때문에

억지로 빨리 낳게 하고 쉽게 낳게 하는 약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또 아이 낳을 자리에 너무 일찍 앉거나

조산원이 함부로 손으로 태아를 내려고도 하지 말아야 한다[양방].

 

世之 難産者 多見於富貴安逸之人 其貧賤辛苦者 無有也.

古方 瘦胎飮(卽枳殼散) 本爲 湖陽公主 作也.

以其奉養 厚而氣盛 故製此方 以耗其氣 實非極至之論也.

一婦人 苦於難産 後遇胎孕則觸而去之,

予以大全紫蘇飮方見下加補氣藥 與十數貼後 得男而甚快 因名其方 曰達生散(丹心).

난산하는 것은 잘살고 안일한 여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으며 가난하고 고생하는 여자에게는 적다.

옛처방에는 수태음(瘦胎陰)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본래 호양공주(湖陽公主)를 위해서 만들어 낸 처방이다.

그 처방의 원리는 그 여자가 너무 잘 먹어서 기가 성한 것인데

이 약으로 그 기를 소모시키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다 맞는 처방은 아니다.

어떤 부인이 난산으로 고생한 다음부터 임신하였으나 걸핏하면 유산하곤 하였다.

내가 대전자소음(大全紫蘇飮)에 기를 보하는 약을 더 넣어서 10여 첩을 쓰게 하였더니

그후에 아들을 낳았는데 아주 쉽게 낳았다.

그래서 그 처방의 이름을 달생산(達生散)이라고 하였다[단심].

 

懷孕之婦 不曾行動 舒伸忍痛 曲身側臥

故子在腹中不能轉動 以致有橫生 逆産,

甚則子死 腹中愼之(丹心).

임신부가 운동은 하지 않고 몸을 펴고 있지 않다가

진통을 참느라고 몸을 오그리고 모로 누워 있으면

태아가 뱃속에서 돌지 못하여 가로 놓여 나오거나 거꾸로 나오게 된다.

심하면 태아가 뱃속에서 죽는 일도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단심].

 

凡月數滿 足方覺腹痛 不可驚動大早 令産母恐怖,

盖恐則氣怯 怯則上焦閉下焦脹 氣乃不行 以致難産,

急服 紫蘇飮方見下 以寬其氣(正傳).

해산할 달이 다 차면 배가 아프게 되는 법이므로 너무 일찍 서둘러서

임신부를 놀라게 하거나 겁을 먹게 해서는 안 된다.

대개 겁을 내면 기운이 부족하여 움츠러든다.

이렇게 되면 상초가 막히고 하초가 창만(脹滿)해서 기가 돌지 못하여 난산하게 된다.

이런 때에는 빨리 자소음(紫蘇飮)을 먹여서 그 기를 잘 통하게 해야 한다[정전].

 

子在母腹中全賴漿水滋養 十月數足 血氣完全 形神俱備 忽如夢覺 自能折胞 求路而出,

夫胞漿者 本胞內養兒之水也,

若胎元壯健者 胞旣折破卽隨漿而下 故易産也.

其困弱者 轉頭遲慢 胞漿旣乾 汚血閉塞道路 是以難産

宜用催生如聖散 催生丹 神效乳珠丹 佛手散

如神散 黑神散 二退散 三退散 三退六一散

免腦丸 龍脫散 黑龍丹 催生散(諸方).

태아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는 양수에 의하여 영양되다가 달이 차면 혈기가 온전해지고

형체와 정신이 구비되어 갑자기 꿈을 깨는 것과 같이 스스로 양수가 터져 나오고

길을 찾아 나오게 되는 것이다.

양수는 본래 태아를 기르는 물이다.

만일 태아가 본래의 기운이 든든하면 자궁에서 양수가 터지는

즉시로 나오기 때문에 쉽게 해산하게 된다.

그러나 그 본래의 기운이 약하면 태아가 머리를 돌리는 것이 늦어서

양수가 다 나오고 궂은 피[汚血]가 산도를 막기 때문에 난산이 된다.

이런 때에는 최생여성산(催生如聖散), 최생단(催生丹), 신효유주단(神效乳珠丹), 불수산(佛手散),

여신산(如神散), 흑신산(黑神散), 이퇴산(二退散), 삼퇴산(三退散), 삼퇴육일산(三退六一散),

토뇌환(兎腦丸), 용태산(龍 散), 흑룡단(黑龍丹), 최생산(催生散) 등을 쓰는 것이 좋다[저방]

 

臨産 不可喧鬨 且進粥飯 令人扶策 徐徐而行 若不得則凭物而立痛

陳轉密 産候將至 然後 坐草 且進催生藥 直待兒逼産門 用力一下 自然易産(得效).  

해산할 무렵에 떠돌거나 다투거나 죽이나 밥을 먹게 해서는 안 된다.

산모를 부축하여 천천히 걷게 하거나 그런 힘이 없으면 무엇에 기대어 서 있게 한다.

진통이 점차 강하게 자주 오고 해산할 증상이 보일 때 자리에 앉게 한다.

그 다음 아이를 빨리 낳게 하는 약을 먹이고 나서 태아가 내밀려고 할 때를

기다려서 한번 힘을 주면 자연히 쉽게 낳는다[득효].

 

坐草之時 驀然目飜口噤 吐沫者 宜用 霹靂丹(入門).

해산 직전에 갑자기 눈이 뒤집히고 이를 악물며 거품침을 토할 때에는

벽력단(霹靂丹)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脈法](欲産之婦脈)(욕산지부맥)

歌曰 欲産之婦脈離經 沈細而滑也 同名 夜半覺痛應分誕 來日午後定知生”(脈經).

해산하려는 여자에게서 이경맥이 나타나는데 그 맥은 침세(沈細)하고 활(滑)하다. 

밤중에 아프기 시작하면 해산하려는 것인데 다음날 오후에 해산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맥결].

 

難經云 一呼三至 曰離經 一呼一至 亦曰離經.

婦人欲産者 脈皆離經 夜半覺痛 日中卽生也(脈經)

난경에는 “숨을 한번 내쉬는 동안에 맥이 세번 뛰는 것은 이경맥이다.

한번 숨을 내쉬는 동안에 맥이 한번 뛰는 것도 이경맥이다”라고 씌어 있다.

임신부가 해산하려고 할 때에는 맥이 다 이경맥이 되는데

밤중에 아프기 시작하면 다음날 한낮에 해산한다[맥경].

 

離經 六至沈細而滑 陣痛連腰 胎卽時脫(丹心).

이경맥은 한번 숨쉴 동안에 여섯번 뛰는데

침세(沈細)하면서 활()하고 진통이 허리까지 미치면 아이가 곧 나온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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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欲産候][욕산후]   [해산하려는 증후] 

姙婦 月滿 脈離經(沈細而滑也) 設腹痛 引腰脊爲欲産也(脈經).

임신부가 달이 찼을 때에 이경맥(離經脈)이 나타나고

배가 아프면서 허리와 등이 켕기면 아이를 낳으려는 것이다[맥경].

 

孕婦 臍腹俱痛 連腰引痛 眼中生火 此是兒轉, 盖腎繫於腰 胞繫於腎故也(正傳).

임신부의 배꼽 주위가 다 아프면서 연달아 허리까지 켕기고 아프며

눈에 불꽃이 이는 것 같은 것은 아이가 도는 것이다.

대개 신(腎)은 허리와 연계되어 있고 자궁은 신(腎)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정전].

 

孕婦 入月 腹痛 或作或止 名曰 弄痛, 非正産之候

或腹雖痛 而腰不甚痛 非正産之候,

胎高未陷下者 非正産之候,

穀道 未挺迸者 非正産之候 水漿未破 血未出者 非正産之候

漿血雖出而服不痛 非正産之候, 且令扶行 熟忍不可坐草(良方).

임신 8개월에 배가 아팠다 멎었다 하는 것을 농통(弄痛)이라고 하는데

정상 해산을 하려는 증후가 아니다.

혹 배는 아파도 허리가 심하게 아프지 않은 것,

태아가 위에 있으면서 처져 내려가지 않은 것,

항문이 내밀지 않는 것이나 양수가 터져 나오지 않았거나 혈이 나오지 않은 것,

양수가 나와도 배가 아프지 않은 것들은 다 정상 해산을 하려는 증후가 아니므로

산모를 부축하여 천천히 걷게 하고 꾹 참게 하며 아이 낳을 자리에 앉히지 말아야 한다[양방].

 

凡孕婦 直待胎氣 陷下 子逼陰戶 腰重痛極 眼中生火 穀道挺進 此正欲産之候 方上草用力(良方).

태기가 처져 내려가서 아이가 음문으로 내밀고 허리가 무거우면서 몹시 아프고

눈에서 불꽃이 이는 것 같고 항문이 내밀면

이것은 곧 해산을 하려는 증상이므로 이때에는 자리를 잡고 힘을 주어야 한다[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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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察色驗胎生死][찰색험태생사]

임신부에게서 나타난 상태와 빛깔로 태아의 생사를 가리는 법

胎動不安 甚者 當以母形色 察之,

母面赤 舌靑者母活子死,

面靑舌赤 口中沫出者 母死子活.

唇舌俱靑兩邊 沫出者 母子俱死(良方).

태동이 되어 몹시 불안할 때에는 임신부에게서 나타난 상태와 빛깔을 잘 보아야 한다. 

임신부의 얼굴빛이 붉고 혀가 푸르면 산모는 살고 태아는 죽는다. 

얼굴빛이 푸르고 혀가 붉고 입에서 거품침이 나오면 산모는 죽고 태아는 산다. 

임신부의 입술과 혀가 다 푸르고 양쪽 입귀로 거품침이 나오면 산모와 태아가 다 죽는다[양방].

 

孕婦腹痛 胎不動 欲知生死 以手摸之 冷在何面 冷者爲死 溫者爲生(脈經).

임신부의 배가 아프면서 태아가 놀지 않을 때 태아의 생사를 알려면

손으로 임신부의 배를 만져 보아 어느 한 곳에 찬 데가 있을 수 있다.

찬 곳이 있으면 죽은 것이고 따뜻하면 산 것이다[맥경].

 

胎死腹中 則産母面靑指甲靑 脣舌靑 口臭, 如兩臉微紅 則母活子死(丹心).

태아가 뱃속에서 죽었으면 임신부의 얼굴, 손톱, 입술, 혀가 다 푸르고 입에서 냄새가 난다.

만일 두 빰이 약간 붉으면 임신부는 살고 태아는 죽는다[단심].

 

孕婦 舌黑者子已死矣 全以泄爲證驗 佛手散救之(回春).

임신부의 혀가 검은 것은 태아가 이미 죽은 것이므로 혓바닥색을 보고 판단한다.

이런 때에는 불수산(佛手散)으로 치료해야 한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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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卒墮胎][졸타태] [갑자기 유산하는 것]

孕婦 六月七月 暴下斗餘水 其胎必倚而墮 此非時孤漿預下故也.

胎漏者 徐徐下水 今暴下而多 故知墮胎也(脈經).

임신 6-7개월에 갑자기 2되 반쯤 되는 물이 쏟아져 나오면 태아가 반드시 떨어진다.

이것은 때가 되지 않았는데 양수가 미리 나왔기 때문이다.

태루(胎漏)가 있으면서 양수가 서서히 흘러내리다가

갑자기 많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유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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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脈法][맥법][半産][반산]

半産 漏下 革脈主之, 弱則血耗 立見傾危.

少陰脈 浮而緊 緊則疝瘕 腹中痛 半産而墮傷(脈經).

유산하려고 피가 조금씩 흐르면 주로 혁맥(革脈)이 나타난다.

맥이 약하면 피가 줄어들어서 위급하게 된다[맥결].

소음맥(少陰脈)이 부(浮)하면서 긴(緊)하다면 긴한 것은

뱃속에 산가(疝 )가 있어서 아프고 유산하였거나 떨어져서 상한 것이다[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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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産][유]

 

墮胎 乃血氣虛損 不能營養而自墮, 猶枝枯則果落, 藤萎則花墮,

有人勞怒傷情 內火便動 亦能墮胎, 猶風撼其木 人折其枝也.

火能消物 造化自然 病源乃謂 風冷傷於子藏 此未得病情者也.

大抵屬虛 屬熱 當視其輕重而治之(丹心).

유산은 임신부의 혈기가 허손(虛損)되어 태아를 영양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절로 낙태되는 것이다. 

이것을 비유하면 마치 나뭇가지가 마르면 열매가 떨어지고 넝쿨이 시들면 꽃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 

또한 임신부가 과로했거나 성을 내어 마음을 상해서 속에 화가 동하여도 낙태가 될 수 있다. 

이것을 비유하면 바람이 불어 나무가 흔들리면서 나뭇가지가 꺾어지는 것과 같다. 

불이 물건을 태워 없애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다. 

그런데 소씨병원론에 씌어 있기를 풍랭으로 자궁을 상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병의 실정을 알지 못한 것이다. 

대체로 허증인가, 열증인가를 밝히고 그 경중을 보아서 치료해야 한다[단심].

 

正産一證 正如果中栗 熟其殼自開 兩無所損.

半産則 比之採斫新栗 碎其膚殼 損其皮膜

然後取得其實 以其胎藏傷損 胞系斷去而後胎墜下.

大抵 半産 須加十倍早治.

정상 해산은 비유해 말한다면

밤이 다 익으면 깍지가 저절로 벌어져서 깍지나 밤톨이 다 아무런 손상도 없는 것과 같다. 

유산을 비유해서 말한다면 아직 채 익지 않은 밤을 따서

그 송이를 비벼서 밤깍지를 손상시킨 뒤에 밤톨을 발라내는 것과 같아서

자궁이 손상되고 탯줄이 끊어진 뒤에 태아가 떨어져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산했을 때에는 10배나 더 잘 조리하고 치료해야 한다.

 

復有市井村落之間 姿情妄作 倫生不正

或多男如厭於養育 往往以草藥毒之,

驚見610敗血不下 衝心悶亂 喘汗交作死者 罔記,

須以解毒行血藥 亟救之, 宜用白萹豆散(得效).

또한 도시나 농촌에서 부정한 남녀관계로 임신하거나 아이가 많거나

아이 기르기가 싫어서 가끔 독한 초약을 먹고 놀라게 하는 일이 있다. 

그래서 궂은 피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가슴을 치밀어 속이 답답하여

어쩔 바를 몰라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면서 죽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런 때에는 빨리 독을 풀고 혈을 잘 돌게 하는 약을 써서 구원해야 한다. 

그러자면 백편두산(白扁豆散)을 쓰는 것이 좋다[득효].

 

婦人受孕 遇三五七陽月必墮 宜服芩朮湯 安胎丸 以淸其熱,

若氣血不足 則預服八物湯方見虛勞 以防墮落.

임신 3, 5, 7개월에 반드시 유산하는 데는

금출탕(芩朮湯), 안태환(安胎丸) 등을 먹여 그 열을 내리는 것이 좋다. 

만일 기혈이 부족하면 미리 팔물탕(八物湯)을 먹여서 유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半産 多在三五七月內 若前次三個月而墮 則其後必如期復然.

凡半産後 須多服 養氣血固胎元之藥 以補其虛厥後 有胎

先於兩個月半後 卽服淸熱 安胎藥 數貼 以防三月之墮 至四箇半月後

再服八九貼 防過五月 又至六箇半月 後再服五七貼 以防七月及至九個月 可保無虞(入門).

유산은 대개 임신 3, 5, 7개월에 많다. 

만일 전번에 3개월 만에 유산하였다면 그후에도 반드시 그때에 가서 유산하게 된다. 

유산 후에는 반드시 기혈을 보하고 태원(胎元)을 튼튼하게 하는 약을 많이 먹어서 그 허한 것을 보해야 한다. 

그후 다시 임신하였을 때에는 우선 임신 2개월 반이 지난 다음 열을 내리고

안태(安胎)하는 약을 몇 첩 써서 임신 3개월에 유산되는 것을 예방한다. 

임신 4개월 반이 지난 다음에는 이 약을 다시 8-9첩 먹어서 임신 5개월에 유산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또는 임신 6개월 반이 지난 다음에는 또다시 5-7첩을 먹어서 임신 7개월에 가서 유산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임신 9개월이 되면 유산될 염려가 없다[입문].

 

半産 宜用金櫃當歸散 芎歸補中湯 安榮湯 千金保胎丸 五味安胎丸 和痛湯(諸方).

유산하는 데는 금궤당귀산(金 當歸散), 궁귀보중탕(芎歸補中湯), 안영탕(安榮湯),

천금보태환(千金保胎丸), 오미안태환(五味安胎丸), 화통탕(和痛湯) 등을 쓰는 것이 좋다[저방].

 

 

一婦人 每懷孕 至三個月 必墮 不肯服藥.

予以四五年老母 雞煮湯 入紅穀小黃米煮粥 食之 不數日而胎固至月滿而生男(回春).

어떤 부인이 임신한 때마다 3달이면 반드시 유산하였는데

약은 먹지 못하겠다고 하기에 내가 4-5년 묵은 암탉을 고아 국물에 붉은 기장쌀을 넣고

죽을 쑤어 먹였더니 몇 날 안되어 안태가 되고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회춘].

 

一婦人 有孕 至三月左右必墮, 予敎以濃煎白朮湯 調黃芩末4g 3040貼 遂得保全.

盖孕至三月 正屬相火 所以易墮 不然何以 黃芩 白朮 爲安胎妙藥耶(丹心).

임신 3개월 전후로 반드시 유산하는 부인이 있었는데

내가 그에게 흰삽주(백출)를 진하게 달인 물에

속썩은풀(황금)가루를 4g씩 타 먹으라`고 하였더니 30-40첩을 먹고 유산하지 않았다.

대개 임신 3개월이면 바로 상화(相火)에 속하기 때문에 유산하기 쉽다.

그렇지 않으면 속썩은풀(황금), 흰삽주(백출)가 어떻게 안태하는 묘한 약이 될 수 있었겠는가[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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墮胎 乃血氣虛損 不能營養而自墮,

猶枝枯則果落, 藤萎則花墮,

有人勞怒傷情 內火便動 亦能墮胎,

猶風撼其木 人折其枝也.

火能消物 造化自然 病源乃謂 風冷傷於子藏 此未得病情者也.

大抵屬虛 屬熱 當視其輕重而治之(丹心).

유산은 임신부의 혈기가 허손(虛損)되어 태아를 영양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절로 낙태되는 것이다. 

이것을 비유하면 마치 나뭇가지가 마르면 열매가 떨어지고 넝쿨이 시들면 꽃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 

또한 임신부가 과로했거나 성을 내어 마음을 상해서 속에 화가 동하여도 낙태가 될 수 있다. 

이것을 비유하면 바람이 불어 나무가 흔들리면서 나뭇가지가 꺾어지는 것과 같다. 

불이 물건을 태워 없애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다. 

그런데 소씨병원론에 씌어 있기를 풍랭으로 자궁을 상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병의 실정을 알지 못한 것이다. 

대체로 허증인가, 열증인가를 밝히고 그 경중을 보아서 치료해야 한다[단심].  

 

正産一證 正如果中栗 熟其殼自開 兩無所損.

半産則 比之採斫新栗 碎其膚殼 損其皮膜

然後取得其實 以其胎藏傷損 胞系斷去而後胎墜下.

大抵 半産 須加十倍早治.

정상 해산은 비유해 말한다면 밤이 다 익으면 깍지가 저절로 벌어져서

깍지나 밤톨이 다 아무런 손상도 없는 것과 같다. 

유산을 비유해서 말한다면 아직 채 익지 않은 밤을 따서

그 송이를 비벼서 밤깍지를 손상시킨 뒤에 밤톨을 발라내는 것과 같아서

자궁이 손상되고 탯줄이 끊어진 뒤에 태아가 떨어져 나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산했을 때에는 10배나 더 잘 조리하고 치료해야 한다.

 

復有市井村落之間 姿情妄作 倫生不正 或多男如厭於養育 往往以草藥毒之,

驚見敗血不下 衝心悶亂 喘汗交作死者 罔記, 須以解毒行血藥 亟救之, 宜用白萹豆散(得效).

또한 도시나 농촌에서 부정한 남녀관계로 임신하거나

아이가 많거나 아이 기르기가 싫어서 가끔 독한 초약을 먹고 놀라게 하는 일이 있다. 

그래서 궂은 피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가슴을 치밀어 속이 답답하여 어쩔 바를 몰라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면서 죽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런 때에는 빨리 독을 풀고 혈을 잘 돌게 하는 약을 써서 구원해야 한다. 

그러자면 백편두산(白扁豆散)을 쓰는 것이 좋다[득효].

 

婦人受孕 遇三五七陽月必墮 宜服芩朮湯 安胎丸 以淸其熱,

若氣血不足 則預服八物湯方見虛勞 以防墮落.

임신 3, 5, 7개월에 반드시 유산하는 데는

금출탕(芩朮湯), 안태환(安胎丸) 등을 먹여 그 열을 내리는 것이 좋다. 

만일 기혈이 부족하면 미리 팔물탕(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을 먹여서 유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半産 多在三五七月內 若前次三個月而墮 則其後必如期復然.

凡半産後 須多服 養氣血固胎元之藥 以補其虛厥後

有胎 先於兩個月半後 卽服淸熱 安胎藥 數貼 以防三月之墮

至四箇半月後 再服八九貼 防過五月 又至六箇半月

後再服五七貼 以防七月及至九個月 可保無虞(入門).

유산은 대개 임신 3, 5, 7개월에 많다. 

만일 전번에 3개월 만에 유산하였다면 그후에도 반드시 그때에 가서 유산하게 된다. 

유산 후에는 반드시 기혈을 보하고 태원(胎元)을 튼튼하게 하는 약을 많이 먹어서

그 허한 것을 보해야 한다. 

그후 다시 임신하였을 때에는 우선 임신 2개월 반이 지난 다음 열을 내리고

안태(安胎)하는 약을 몇 첩 써서 임신 3개월에 유산되는 것을 예방한다. 

임신 4개월 반이 지난 다음에는 이 약을 다시 8-9첩 먹어서

임신 5개월에 유산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또는 임신 6개월 반이 지난 다음에는 또다시 5-7첩을 먹어서

임신 7개월에 가서 유산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임신 9개월이 되면 유산될 염려가 없다[입문].

 

半産 宜用金櫃當歸散 芎歸補中湯 安榮湯 千金保胎丸 五味安胎丸 和痛湯(諸方).

유산하는 데는 금궤당귀산(金 當歸散), 궁귀보중탕(芎歸補中湯), 안영탕(安榮湯),

천금보태환(千金保胎丸), 오미안태환(五味安胎丸), 화통탕(和痛湯) 등을 쓰는 것이 좋다[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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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治胎動一方][치태동]

[古方] 治胎動不安

一月 用烏雌雞, 三月 用赤雄雞, 十月 用猪腰子,

餘月 用鯉魚煮汁 入藥煎服 神妙(入門).

 

[治胎動二方]

孕婦爲夫所困 胎動氣欲絶 竹瀝飮一升 立愈(本草).

 

[治胎動三方]

姙婦月數未足 而似欲産 腹痛者

槐子 蒲黃 等分爲末 蜜丸 梧子大 酒下30丸 以止爲度(丹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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