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保産][보산]
[해산을 안전하게 하는 법]
難産之婦 皆是八九個月內 不能謹慾 以致氣血虛 故也(丹心).
난산은 다 임신 8-9개월에 성생활을 삼가하지 않은 탓으로 기혈이 허해져서 생긴다[단심].
大凡生産 自有時候 切不可强服 催生滑胎等藥,
又不可 坐草早 及令坐婆 亂用手法(良方).
대체로 아이는 저절로 정해진 때가 되면 낳기 때문에
억지로 빨리 낳게 하고 쉽게 낳게 하는 약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또 아이 낳을 자리에 너무 일찍 앉거나
조산원이 함부로 손으로 태아를 내려고도 하지 말아야 한다[양방].
世之 難産者 多見於富貴安逸之人 其貧賤辛苦者 無有也.
古方 有瘦胎飮(卽枳殼散) 本爲 湖陽公主 作也.
以其奉養 厚而氣盛 故製此方 以耗其氣 實非極至之論也.
一婦人 苦於難産 後遇胎孕則觸而去之,
予以大全紫蘇飮方見下加補氣藥 與十數貼後 得男而甚快 因名其方 曰達生散(丹心).
난산하는 것은 잘살고 안일한 여자에게서 많이 볼 수 있으며 가난하고 고생하는 여자에게는 적다.
옛처방에는 수태음(瘦胎陰)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본래 호양공주(湖陽公主)를 위해서 만들어 낸 처방이다.
그 처방의 원리는 그 여자가 너무 잘 먹어서 기가 성한 것인데
이 약으로 그 기를 소모시키기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다 맞는 처방은 아니다.
어떤 부인이 난산으로 고생한 다음부터 임신하였으나 걸핏하면 유산하곤 하였다.
내가 대전자소음(大全紫蘇飮)에 기를 보하는 약을 더 넣어서 10여 첩을 쓰게 하였더니
그후에 아들을 낳았는데 아주 쉽게 낳았다.
그래서 그 처방의 이름을 달생산(達生散)이라고 하였다[단심].
懷孕之婦 不曾行動 舒伸忍痛 曲身側臥
故子在腹中不能轉動 以致有橫生 逆産,
甚則子死 腹中愼之(丹心).
임신부가 운동은 하지 않고 몸을 펴고 있지 않다가
진통을 참느라고 몸을 오그리고 모로 누워 있으면
태아가 뱃속에서 돌지 못하여 가로 놓여 나오거나 거꾸로 나오게 된다.
심하면 태아가 뱃속에서 죽는 일도 있으므로 삼가해야 한다[단심].
凡月數滿 足方覺腹痛 不可驚動大早 令産母恐怖,
盖恐則氣怯 怯則上焦閉下焦脹 氣乃不行 以致難産,
急服 紫蘇飮方見下 以寬其氣(正傳).
해산할 달이 다 차면 배가 아프게 되는 법이므로 너무 일찍 서둘러서
임신부를 놀라게 하거나 겁을 먹게 해서는 안 된다.
대개 겁을 내면 기운이 부족하여 움츠러든다.
이렇게 되면 상초가 막히고 하초가 창만(脹滿)해서 기가 돌지 못하여 난산하게 된다.
이런 때에는 빨리 자소음(紫蘇飮)을 먹여서 그 기를 잘 통하게 해야 한다[정전].
子在母腹中全賴漿水滋養 十月數足 血氣完全 形神俱備 忽如夢覺 自能折胞 求路而出,
夫胞漿者 本胞內養兒之水也,
若胎元壯健者 胞旣折破卽隨漿而下 故易産也.
其困弱者 轉頭遲慢 胞漿旣乾 汚血閉塞道路 是以難産
宜用催生如聖散 催生丹 神效乳珠丹 佛手散
如神散 黑神散 二退散 三退散 三退六一散
免腦丸 龍脫散 黑龍丹 催生散(諸方).
태아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에는 양수에 의하여 영양되다가 달이 차면 혈기가 온전해지고
형체와 정신이 구비되어 갑자기 꿈을 깨는 것과 같이 스스로 양수가 터져 나오고
길을 찾아 나오게 되는 것이다.
양수는 본래 태아를 기르는 물이다.
만일 태아가 본래의 기운이 든든하면 자궁에서 양수가 터지는
즉시로 나오기 때문에 쉽게 해산하게 된다.
그러나 그 본래의 기운이 약하면 태아가 머리를 돌리는 것이 늦어서
양수가 다 나오고 궂은 피[汚血]가 산도를 막기 때문에 난산이 된다.
이런 때에는 최생여성산(催生如聖散), 최생단(催生丹), 신효유주단(神效乳珠丹), 불수산(佛手散),
여신산(如神散), 흑신산(黑神散), 이퇴산(二退散), 삼퇴산(三退散), 삼퇴육일산(三退六一散),
토뇌환(兎腦丸), 용태산(龍 散), 흑룡단(黑龍丹), 최생산(催生散) 등을 쓰는 것이 좋다[저방]
臨産 不可喧鬨 且進粥飯 令人扶策 徐徐而行 若不得則凭物而立痛
陳轉密 産候將至 然後 坐草 且進催生藥 直待兒逼産門 用力一下 自然易産(得效).
해산할 무렵에 떠돌거나 다투거나 죽이나 밥을 먹게 해서는 안 된다.
산모를 부축하여 천천히 걷게 하거나 그런 힘이 없으면 무엇에 기대어 서 있게 한다.
진통이 점차 강하게 자주 오고 해산할 증상이 보일 때 자리에 앉게 한다.
그 다음 아이를 빨리 낳게 하는 약을 먹이고 나서 태아가 내밀려고 할 때를
기다려서 한번 힘을 주면 자연히 쉽게 낳는다[득효].
坐草之時 驀然目飜口噤 吐沫者 宜用 霹靂丹(入門).
해산 직전에 갑자기 눈이 뒤집히고 이를 악물며 거품침을 토할 때에는
벽력단(霹靂丹)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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