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指][대지]
代指者, 指頭先腫焮熱掣痛.
然後於爪甲邊結膿潰破.
甚者, 爪甲俱脫[入門].
생인손은 먼저 손가락 끝이 욱신욱신 쑤시며 붓고 당기듯이 아프다.
그런 다음 손톱 옆이 곪아터진다.
심하면 손톱이 모두 빠진다(입문).
代指, 亦謂之天蛇頭瘡[綱目].
생인손은 '천사두창(天蛇頭瘡)'이라고도 한다(강목).
天蛇頭瘡, 開口腫痛, 以雄黃入雞子內, 以患指浸其中一宿,
次早更以蜈蚣燒烟熏病指, 一二次卽消[入門].
천사두창에 창이 벌어져 붓고 아픈 데는
웅황을 넣은 달걀 속에 아픈 손가락을 넣고 하룻밤 잔다.
다음 날 아침에는 다시 지네 태운 연기를 아픈 손가락에 쏘인다.
이렇게 한두 번만 하면 없어진다(입문).
治代指, 蒲公英與蒼耳草等分, 爲末, 好醋濃煎, 浸洗卽愈[丹心].
생인손에는 포공영과 창이초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좋은 식초에 진하게 달인 다음 이 물에 생인손을 담가 씻으면 낫는다(단심).
蒲公英擣細, 水和去滓服之, 滓盦患處, 累效[丹心].
포공영을 곱게 찧어서 물에 탄 다음 즙을 짜내어 마신다.
남은 찌꺼기로는 아픈 곳을 싸맨다. 여러 번 써서 효과가 있었다(단심).
手指忽腫痛, 名爲代指, 熖焇煎湯, 淋漬之.
又取烏梅核中仁, 爲末, 醋調成膏.
入指漬之, 自愈[本草].
손가락이 갑자기 붓고 아픈 것을 생인손이라고 하는데, 염초 달인 물에 담근다.
또 오매 씨 속의 씨앗을 가루내어 식초에 개어 고를 만든다.
이 고에 손가락을 담그면 저절로 낫는다(본초).
又猪脂, 和蚯蚓, 擣爛付之.
又田螺生, 擣碎付之[本草].
또 돼지비계와 지렁이를 잘 빻아서 섞어 붙이거나 우렁이 날것을 찧어서 붙인다(본초).
生雞卵, 開一孔, 將指浸之, 三箇, 卽愈[綱目].
날달걀에 구멍을 내어 손가락을 넣어 담근다.
이렇게 세 개만 하면 낫는다(강목).
手足觸木惡刺, 及狐尿刺, 腫痛, 蒲公英摘取白汁, 多塗, 立差[入門].
손발이 나무 가시에 찔리거나 호뇨자(狐尿刺)로 붓고 아픈 데는
포공영에서 하얀 즙을 내어 여러 번 바르면 바로 낫는다(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