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去黑靨子方][거흑엽자방]
石灰, 水調一盞如稀糊.

糯米全者, 半置灰中, 半出灰外, 經宿, 則其米變如水精,

先以鍼微撥靨子, 置少米於其上, 經半日許, 靨汁自出,

剔去其藥, 不得着水, 二三日愈[綱目].
석회를 물 한 잔에 풀어서 묽은 풀처럼 만든다.

여기에 온전한 모양의 찹쌀을 석회 풀 속에 반만 잠기게 꽂아두어

하룻밤을 묵히면 찹쌀이 수정처럼 투명해진다.

먼저 침으로 엽자를 살짝 딴 후 그 위에 찹쌀을 조금 올려놓고

반나절쯤 지나면 엽자에서 진물이 저절로 나오는데,

이때 찹쌀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물을 대지 않으면 2, 3일 만에 낫는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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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取痣餠藥][취지병약]
糯米 百粒, 石灰 拇指大, 巴豆 三粒 去殼硏.
右爲末, 入磁甁同窨三日, 以竹簽挑粟許點上, 自然蝕落[綱目].
나미 백 톨, 석회 엄지손가락만한 것, 파두 세 알(껍질을 벗겨 곱게 간다).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사기병에 함께 넣고 사흘 동안 땅속에 묻어두었다가

대나무 꼬챙이로 좁쌀만큼 떼어 흑지 위에 바르면 좀 먹듯이 저절로 떨어져나간다(강목). 

[黑痣靨子][흑지엽자]
黑痣者, 黑子也, 是風邪變生也[類聚].
흑지란 검은 사마귀(점)로, 풍사가 변해서 생긴 것이다(유취).
色黑而大, 曰靨.
색이 검고 큰 것을 '엽자'라고 한다.
宜用爐灰膏, 取痣餠, 去黑靨方.
노회고, 취지병, 거흑엽방 등을 쓴다.

[治赤白汗斑方][치적백한반방]
雄黃, 硫黃, 全蝎, 白殭蠶, 白附子, 密陀僧 各五錢, 麝香 二分.
右爲末, 以生薑片蘸擦, 日三四, 五日除根[醫鑑].
웅황, 유황, 전갈, 백강잠, 백부자, 밀타승 각 닷 돈, 사향 두 푼.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생강 조각으로 찍어서 하루에 서너 번씩 문지른다.
5일 후면 병의 뿌리를 뽑을 수 있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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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治紫癜風方][치자전풍방]
官粉 五錢, 硫黃 三錢.
右爲末, 雞子淸調搽[醫鑑].
관분 닷 돈, 유황 서 돈.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달걀 흰자위에 개어서 자전풍이 있는 부위에 바른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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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癜風癧瘍風白][전풍역양풍백]
凡人身體皮肉變色, 赤者, 謂之紫癜, 白者, 謂之白癜, 或謂之癧瘍風.

白者, 浸淫漸長, 色白似癬, 但無瘡也. 皆因風搏皮膚, 血氣不和所生,

宜胡麻散 方見上, 蒼耳散, 追風丸, 三黃散, 加減何首烏散, 如聖膏.  
일반적으로 몸에서 피부와 살의 색이 변하는데 붉게 변하는 것을

자전(紫癜)이라 하고, 희게 변하는 것을 백전(白癜)이라고 하는데, 혹은 역양풍이라고도 한다.

백철이란 침음(浸淫)이 점차 커지면서 흰색이 되어 마치 옴과 같이 되지만 헐지는 않는다.

이것은 모두 풍사가 피부에 부딪혔기 때문으로 혈기가 조화롭지 못하여서 생긴다.

호마산(처방은 앞에 있다), 창이산, 추풍환, 삼황산, 가감하수오산, 여성고 등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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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索澤證][색택증]
內經曰, 三陽爲病, 發寒熱, 其傳, 爲索澤.

王註云, 索, 盡也.

精血枯涸, 故皮膚潤澤之氣, 皆盡也.
내경에서는 "수태양소장경[三陽]에 병이 들면 추웠다 더웠다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병이 전해져서 변하면 색택증(索澤證)이 된다"고 하였다.

왕빙의 주에서는 "'색'이란 없어진다는 말이다.

정혈이 고갈되기 때문에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기가 모두 없어지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足少陽之脈病, 體無膏澤[靈樞].
족소양담경에 병이 들면 몸에 윤기가 사라진다(영추).
虛損之疾, 一損損於肺, 皮聚而毛落, 宜四君子湯 方見氣門,

心肺俱虛, 則宜八物湯 方見虛勞[綱目].
허손 중에서 첫 번째는 폐가 상하는 것으로 피부가 쪼그라들고 털이 빠지는데,

이때에는 사군자탕(처방은 기문에 있다)을 쓴다.

심과 폐가 모두 허해지면 팔물탕(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을 쓴다(강목).
皮膚索澤, 卽仲景所謂皮膚甲錯, 盖皮膚澁而不滑澤者, 是也[綱目].
피부색택'이란 곧 장기(張機)가 말한 '피부갑착'으로,

피부가 꺼칠하면서 윤택하지 않은 것을 말한다(강목).
肺者, 行氣溫於皮毛者也,

氣不營, 則皮毛焦, 皮毛焦, 則津液去,

津液去, 則皮節傷, 津液旣去, 則爪枯毛折而死[綱目].
폐는 기를 잘 돌게 하여 피부를 따뜻하게 하는 일을 한다.

기가 돌지 못하여 영양해주지 못하면 피부가 초췌해지고,

피부가 초췌해지면 진액이 마르며 진액이 마르면 피부가 상하게 되고,

진액이 완전히 말라붙으면 손톱과 발톱에 윤기가 없어지고 털이 부스러지면서 죽는다(강목).
五勞虛極, 羸瘦內有乾血, 則皮膚甲錯[仲景].
오로(五勞)로 매우 허해지면 몸이 여위면서 속으로는

피가 말라붙어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윤기가 사라진다(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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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麻骨方][마골방]
有自頭麻至心窩而死者, 或自足心麻至膝盖而死者, 人糞燒灰, 用豆腐漿調飮, 卽止.

머리부터 명치끝까지 뻣뻣해져서 죽으려고 하거나,

발바닥에서 무릎까지 뻣뻣해져서 죽으려고 하는 경우에

사람의 똥을 태워서 재로 만들어 콩국에 타서 마시면 뻣뻣한 것이 곧 풀린다.
又方
用練子燒灰爲末, 每服三五錢, 黃酒調下, 卽止[回春].

또 다른 처방
천련자를 재가 되도록 태워서 가루내어 서 돈에서 닷 돈씩 약술에 타서 마시면

뻣뻣한 것이 곧 풀린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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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麻木][마목]
靈樞曰, 衛氣不行, 則爲麻木.

영추에서는 "위기(衛氣)가 잘 돌지 못하면 마목(麻木)이 생긴다"고 하였다.

靈樞曰, 開目, 則陽道行, 陽氣遍布周身,

閉目, 則陽道閉而不行, 如晝夜之分, 知其陽衰而陰旺也.

久坐而起, 亦有麻木, 知其氣不行也.

當補其肺中之氣, 則麻木自去矣[東垣].

영추에서는 "잠에서 깨면 양기가 다니는 길[陽道]이 열리므로 양기가 온몸을 두루 돌고,

잠이 들면 양기가 다니는 길이 닫히므로 양기가 돌지 못하는데,

이는 마치 밤낮의 구별이 있는 것과 같으니 이로써 양(陽)이 쇠약해지면

음(陰)이 왕성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였다.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또한 마목이 생기는데

이로써 기가 흐르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위기[肺中之氣]를 보하면 마목은 저절로 없어진다(동원).

如肌肉麻, 必待瀉榮氣而愈[綱目].

근육에 쥐가 나면 반드시 피를 빼야[瀉榮氣] 낫는다(강목).

諸痺之中, 着痺, 卽麻木不仁也[綱目].

여러 가지 비증(痺證) 중에서 착비(着痺)가 바로 마목불인이다(강목).

河間曰, 着痺者, 留着不去, 四肢麻木, 拘攣也.

內經曰, 病久入深, 榮衛之行澁, 經絡時踈, 故不痛, 皮膚不榮, 故爲不仁.

夫所謂不仁者, 或周身或四肢, 喞喞然麻木, 不知痛痒如繩札縳初解之狀.

古方, 名爲麻痺者, 是也[正傳].

유완소는 "착비란 착 달라붙어서 없어지지 않는 것으로,

팔다리에 마목이 생기고 떨리면서 오그라든다"고 하였다.

내경에서는 "병이 오래되면 깊은 곳으로 들어가 영혈(榮血)과 위기가 잘 돌지 못하게 되는데,

경락이 간혹 뚫리는 때가 있으므로 아프지는 않지만 피부를 잘 길러주지 못하므로

불인(不仁)하게 된다"고 하였다.

불인이란 온몸이나 팔다리가 찌릿찌릿하게 마목이 되며 아픔이나 가려움은 잘 모르는데,

마치 줄로 묶었다가 처음 풀었을 때 나타나는 느낌과 같다.

옛날 의서에서 '마비'라고 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정전).

麻是氣虛, 木是濕痰死血, 然則曰麻曰木, 以不仁中而分爲二也[丹心].

마(麻)는 기가 허할 때 생기고, '목(木)'은 습담이나 죽은피 때문에 생기는데,

마나 목은 불인을 둘로 나눈 것이다(단심).
手十指麻, 是胃中有濕痰死血, 痰用二陳湯 方見痰飮 加蒼白朮桃仁紅花,

少加附子行經, 血用四物湯 方見血門 加 蒼白朮 陳皮 茯苓 羌活 蘇木 紅花[醫鑑].

열 손가락이 뻣뻣한 것은 위(胃)에 습담과 죽은피가 있기 때문이다.

습담이 있으면 이진탕(처방은 담음문)에 창출, 백출, 도인, 홍화를 더 넣어 쓰는데,

부자를 조금 넣어 경락을 잘 돌게 한다.

죽은피가 있으면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창출, 백출, 진피, 복령, 강활, 소목, 홍화를 더 넣어 쓴다(의감).

手足麻因濕者, 香蘇散 方見寒門 加 蒼朮 麻黃 桂枝 羌活 白芷 木瓜[醫鑑].

팔다리가 뻣뻣해진 것이 습(濕) 때문이면 향소산(처방은 한문)에

창출, 마황, 계지, 강활, 백지 , 모과를 더 넣어 쓴다(의감).

手足麻木, 四物湯合二陳湯, 加 桃仁 紅花 白芥子 竹瀝 薑汁 以行經[醫鑑].

팔다리가 뻣뻣할 때에는 사물탕과 이진탕을 합한 것에

도인, 홍화, 백개자, 죽력, 강즙을 더 넣어 경락을 잘 돌게 한다(의감).

渾身麻, 是氣虛也, 補中益氣湯 方見內傷

加 木香 烏藥 香附 靑皮 防風 川芎, 少加桂枝行經[醫鑑].

온몸에 마목이 생기는 것은 기가 허하기 때문이다.

보중익기탕(처방은 내상문)에 목향, 오약, 향부자, 청피, 방풍, 천궁을 더 넣고

계지를 조금 넣어 경락을 잘 돌게 한다(의감).

麻木, 宜人蔘益氣湯, 神效黃芪湯, 冲和補氣湯, 雙合湯, 開結舒經湯, 麻骨方.

마목에는 인삼익기탕, 신효황기탕, 충화보기탕, 쌍합탕, 개결서경탕, 마골방 등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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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毒][단독]
人身忽然變赤, 如塗丹之狀, 俗云赤瘤.

或有因瘡而誤觸, 四畔焮赤, 謂之瘡瘤. 皆遊走不定, 狀如雲氣者, 是也.

小兒得之, 最忌, 百日之內, 謂之胎瘤, 最爲難治[東垣].

단독(丹毒)이란 마치 붉은 칠을 한 듯 온몸이 갑자기 붉게 변하는 것으로,

민간에서는 '적류(赤瘤)'라고 한다.

또는 피부가 헐었을 때 잘못 만지면 상처 둘레가 불타오르는 듯 붉게 되는데,

이것은 '창류(瘡瘤)'라고 한다.

둘 다 마치 구름처럼 여기저기 생기는 것이 바로 단독으로,

어린아이가 이 병에 걸리면 아주 좋지 않은데,

태어난 지 백 일도 안 되었을 때 이 병에 걸린 것을

태류(胎瘤)라고 하며 치료하기 매우 어렵다(동원).

丹疹, 皆是惡毒, 熱血蘊蓄於命門, 遇君相二火合起, 則發也.

如遇熱時, 以通聖辛凉之劑, 解之, 寒時, 以葛根升麻辛溫之劑, 解之.

凡丹從四肢起入腹者, 死[丹心].

단진은 모두 나쁜 독 때문에 생기는데,

뜨거워진 피[熱血]가 명문에 꽉 차 있다가 군화와 상화가 합쳐질 때 생긴다.

더울 때 생기면 통성산과 같은 맵고 서늘한 약[辛凉]으로 풀어주고,

추울 때 생기면 갈근·승마와 같은 맵고 더운 약[辛溫]으로 풀어준다.

단독이 팔다리에서 생겨 배로 몰려 들어가면 죽는다(단심).

小兒丹毒及胎丹, 並詳見小兒門.

소아의 단독과 태단(胎丹)은 모두 소아문에 자세히 나온다.

丹毒, 宜藍葉散, 拔毒散, 犀角消毒飮.

단독에는 남엽산, 발독산, 서각소독음 등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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