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癮疹][은진]
癮疹多屬脾, 隱隱然在皮膚之間, 故言癮疹也.

發則多痒, 或不仁者, 是也.

兼風熱濕之殊, 色紅者, 兼火化也[丹心].

은진(두드러기)은 대부분 비장(脾臟)의 병인데,

은은하게 피부 밑에 있으므로 은진(癮疹)이라고 한다.

돋을 때 매우 가렵고 간혹 감각이 둔해지는 것이 바로 은진이다.

풍이나 열, 습을 어떻게 겸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색이 붉은 것은 화(火)를 겸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단심).
疹者, 紅靨隱隱, 皮膚表分, 但作瘙痒, 全無腫痛, 名曰癮疹.

當春而發最重, 卽溫毒也,

宜升麻葛根湯 方見寒門加牛蒡子荊芥防風[入門].

은진은 붉은 반점 같은 것이 은은하게 피부 바로 밑에 나타나는 것으로

단지 가렵기만 하고 전혀 붓거나 아프지 않으므로 은진이라고 한다.

봄에 생기는 은진이 가장 중한 병으로, 이것이 바로 온독(溫毒)이다.

승마갈근탕(처방은 한문에 있다)에 우방자·형개·방풍을 더 넣어 쓴다(입문).
疹有赤白,

赤疹屬陽, 遇淸凉而消.

白疹屬陰, 遇溫煖而滅[正傳].

은진에는 붉은 것과 흰 것이 있는데,

붉은 은진은 양(陽)에 속하므로 시원한 것을 만나면 없어지고,

흰 은진은 음(陰)에 속하므로 따뜻한 것을 만나면 사라진다(정전).

赤疹, 宜胡麻散, 白疹, 宜消風散 方見頭部[入門].

붉은 은진에는 호마산을 쓰고, 흰 은진에는 소풍산(처방은 두문)을 쓴다(입문).
生癮疹, 或赤或白, 防風通聖散 方見風門 去芒硝, 加 豆豉 葱白 倍 麻黃, 煎服出汗[臞仙].

붉거나 흰 은진이 생기면 방풍통성산(풍문)에서 망초를 빼고 두시와 총백을 더 넣고,

마황을 두 배로 넣어서 달여 마신 후 땀을 낸다(구선).
遍身白疹, 瘙痒不止, 天陰日冷則重, 天淸日暖則輕, 此由寒邪伏於肌膚, 凝滯而成,

宜服枳實酒, 更用枳實煎水, 洗患處, 兼服烏藥順氣散 方見風門[得效].  

온몸에 흰 은진이 돋으면 가려움이 계속 되면서

날씨가 흐리거나 차면 더욱 심해지고 날씨가 맑거나 따뜻하면 덜해진다.

이것은 한사(寒邪)가 피부에 숨어들어 뭉쳤기 때문이다.

지실주를 마신 후에 지실 달인 물로 아픈 곳을 씻으면서 오약순기산(풍문)을 함께 먹는다(득효).
癮疹若喫醋, 則風疹蝕人[直指].

은진이 생겼을 때 식초를 먹으면 그 사람에게 풍진이 생길 수 있다(직지).
患風疹者, 必多眼暗, 但攻其風, 則暗自去[入門].

풍진을 앓는 사람은 대개 눈이 어두워지는데

이때 풍사(風邪)만 없애면 어두운 것은 저절로 없어진다(입문).
癮疹, 宜用樺皮散, 淸肌散, 加味羌活散, 犀角消毒飮. 作瘡, 宜加味烏荊元. 
은진에는 화피산, 청기산, 가미강활산, 서각소독음 등을 쓰고, 헐면 가미오형원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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