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取四花穴法][취사화혈법]
治病同患門 令病人 平身正立 稍縮臂膊 取蠟繩 遶項向前
平結喉骨後大杼骨 俱墨點記 向前平結喉骨後大杼骨 俱墨點記,
向前雙垂與鳩尾齊 卽切斷却翻繩 向後以繩原點 大杼墨放結喉
墨上結喉墨放大杼骨上 背脊中雙繩頭 貼肉垂下 至繩頭盡處
以墨點記(不見灸穴) 別取稈心,
令病人合口 無同 喉橫量齊 兩吻切斷 還於背上墨記處
摺中橫量 兩頭盡處點之(此是灸穴).
又將循脊直量上下點之(此是灸穴).
初灸七壯 累灸百壯,迨瘡愈,
未愈 依前法復灸 故云 累灸百壯 但當灸脊上兩穴 切宜少灸,
凡一次可灸三五壯 多灸則恐人踡 背灸此等穴 亦要灸 足三里 以瀉火氣爲妙(入門).
치료하는 병은 환문혈과 같다.
환자의 몸을 편안하게 하고 똑바로 서서 팔을 약간 올린 다음
먼저 울대 끝과 대저골에 먹점을 찍는다.
그리고 이 두 점을 지나가게 밀먹인 노끈을 한바퀴 감아 조인 다음
앞뒤의 점과 맞추어 노끈 위에 먹으로 점을 찍는다.
그리고 노끈을 앞으로 드리워 구미혈과 닿는 부위를 잘라버린다.
다시 그 노끈을 뒤로 돌리며 노끈의 가운데에 찍은 먹점은 울대 끝에 찍은
먹점에 닿게 하고 울대 끝의 먹점에 닿았던 노끈의 먹점은 대저골(大 骨)의
먹점 위에 닿게 한다.
그리고 노끈을 등골 한가운데로 살에 붙게 하여 아래로 느리운
그 끝이 닿는 곳에 먹으로 점을 찍는다(이곳은 뜸뜨는 혈이 아니다).
다음에 환자의 입을 다물고 움직이지 않게 한 다음 벼짚오리로 두 입귀의
길이를 재서 끊는다. 이것을 절반 접어서 잔등에 먹으로 찍은 점에 접은 데를
대고 펴서 두 끝이 닿는 곳에 먹으로 점을 찍는다(이것이 뜸뜨는 혈이다).
또 다시 접은 데를 먹점에 대고 등골을 따라 위아래로 곧추 재서
양끝에 먹으로 점을 찍는다(이것도 뜸뜨는 혈이다).
처음에는 7장을 뜨고 계속하여 100장까지 뜬다.
이렇게 여러 번 한다.
뜸자리가 다 아물었는데도 병이 낫지 않으면 다시 100장을 뜬다.
그래서 100장까지 뜨기를 여러 번 한다고 한 것이다.
다만 등뼈대에 있는 2개 혈에는 반드시 적게 떠야 하며 한 번에 3-5장 뜬다.
많이 뜨면 등이 구부러질 수 있다.
이 혈들에 뜸을 뜬 다음에도 족삼리혈을 떠서 화기를 빼는 것이 좋다[입문].
崔知悌 四花穴, 法已稈心量口縫切斷 以如此長裁紙四方 當中剪小孔,
別用長稻稈 踏脚下前取 脚大指爲止後 取至曲䐐橫文中爲止斷了
却環在結喉下垂向背後看稈止處 卽以前小孔 紙當中安 分爲四花. 盖灸紙四角也.
최지제(崔知梯)의 4화혈(四花穴)을 잡는 방법은 벼짚오리로 두 입귀를 재서 끊고
이 길이와 같이 종이를 사각형으로 오려 가운데에 작은 구멍을 뚫는다.
따로 긴 벼짚오리를 발바닥으로 디디고 앞끝은 엄지발가락과 같이 가지런히 하며
뒤에는 무릎 뒤의 가로간 금에까지 재서 끊는다.
이 벼짚을 울대 끝에 대고 뒤로 돌리어 잔등 아래로 내려 드리운 다음
벼짚오리가 닿는 곳에다가 먼저 오린 4각형 종이의 가운데 구멍을 맞추고
그 종이의 네 귀에 뜸을 뜬다.
又[一法] 先橫量口吻 取長短 以所量草就背上三椎骨下
直量至草盡處兩頭 用筆點了 再量中指 長短爲準 却將量中指炒橫直量兩頭
用筆圈四角 其圈者是穴(不圈者不是穴) 可灸七七壯 止(資生).
또 한 가지 방법은 먼저 입의 너비를 잰 풀대로 잔등의 제3등뼈 아래에서
곧추 아래로 내려 재서 풀대의 끝이 닿는 곳에 먹으로 점을 찍는다.
그리고 가운뎃손가락의 길이를 정확하게 재서 끊은 다음 절반 접은 것을
위와 아래의 점에 대고 양옆으로 나가 각각 점을 찍는다.
그리고 그 점을 기준으로 사각형을 그려 네 모서리가 닿는 곳이
이 혈이다(모서리가 아닌 데는 혈이 아니다). 49장까지 뜰 수 있다[자생].
此灸法 皆陽虛所宜 華佗云“風虛冷熱 惟有虛者不宜灸”,
但方書云“虛損 勞瘵, 只宜早灸, 膏肓 四花 乃虛損未成之際,
如瘦弱 兼火,雖灸 亦只宜灸, 內關 三里以散其痰火 早年欲作陰火 不宜灸(入門).
이와 같이 뜨는 법은 다 양이 허한 데 좋다. 화타(華 )는 풍으로 허하여 차고
열이 나며 허한 증상만 있는 데는 뜨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그러나 의학책에는 허손(虛損)과 노채(勞 )에는 빨리 고황혈(膏 穴)과 4화혈에
뜸을 뜨는 것이 좋다고 한 것은 허손이 아직 완전히 되지 않았을 때를 말한 것이다.
만일 여위고 허약한 데 화까지 겸하여 있을 때에는 뜬다고 하여도
역시 내관혈(內關穴)과 족삼리혈을 떠서 그 담화를 헤쳐야 한다.
젊었을 때에 음화(陰火)가 있으면 뜨지 않는 것이 좋다[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