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曰 [毫針][호침]

長三寸六分, 尖如蚊喙, 靜以徐往, 以久溜之而養, 以取痛痺(靈樞九針十二原 第一(法天)).
길이는 3치 6푼이고 끝은 모기나 등에의 주둥이같이 날카로우며
천천히 놓고 오래 꽂아 둔다. 통비(痛痺)를 치료한다[역로].
尖如蚊虻啄, 調經絡 去痛痺(易老).
침 끝은 모기나 등에의 주둥이 같은데 경락을 고르게 하고 통비를 없앤다[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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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曰 [圓利鍼][원리침]

長一寸六分, 大如釐, 且員且銳, 中身微大, 以取暴氣(靈樞九針十二原 第一(法天)).
길이가 1치 6푼이고 굵기는 소꼬리털 같고 둥글며 예리하고
침날의 가운데는 약간 굵다.
갑자기 생긴 사기[暴氣]를 없앤다[영추].
尖如毫且圓利 調陰陽 去暴氣(易老).
침 끝은 털끝같이 가늘고 둥글며 잘 돌므로 음양을 고르게 하고
갑자기 생긴 사기를 없앤다[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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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曰 [鈹針][피침]

     

四寸, 廣二分半, 末如劍鋒, 以取大膿(靈樞九針十二原 第一(法天)).

길이는 4치이고 너비는 2푼 5리이며 끝은 칼날과 같다.
크게 곪은 것을 짼다[역로].
[一名] 破鍼, 用以破癰腫, 出膿血(易老).
일명 파침(破鍼)이라고도 하며 옹종(癰腫)을 째어 피고름을 빼는 데 쓴다[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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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曰 [鋒針][봉침]

長一寸六分, 刃三隅以發痼疾(靈樞九針十二原 第一(法天)).
길이는 1치 6푼이고 침날은 세모꼴이다.
고질병을 치료한다[역로].
瀉熱出血 發泄痼疾(易老).
열을 내리고 피를 빼어 고질병을 치료한다[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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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曰 [鍉針][제침]

   

長三寸半, 鋒如黍粟之銳,

主按脈勿陷, 以致其氣(靈樞九針十二原 第一(法天)).
길이는 3치 5푼이고 침 끝이 기장이나 조의 가스랑이와 같이 뾰족하다.
경맥을 눌러 들어가지 않게 하고 찔러서 경맥의 기를 제대로 돌게 한다[역로].
脈氣虛少者宜此(易老).
경맥의 기가 허약한 데는 이 침을 쓰는 것이 좋다[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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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曰 [圓鍼][원침]

長一寸六分,針如卵形, 揩摩分間, 不得傷肌肉, 以瀉分氣
(靈樞九針十二原 第一(法天)).
길이는 1치 6푼이고 침 끝이 달걀모양과 같이 생겼다.
분육의 사이를 스치기만 하고 기육(肌肉)을 상하지 않게 하며
분육에 몰린 기를 사한다[영추].
鋒如卵形 肉分氣病宜用此(易老).
침 끝이 달걀모양과 같이 생겼는데
분육의 기병(氣病)에는 이 침을 쓰는 것이 좋다[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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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曰 [鑱針][참침]

    

長一寸六分, 頭大末銳, 去瀉陽氣(靈樞九針十二原 第一(法天)).

길이는 1치 6푼이며 침 끝이 크고 예리하다.
주로 양기를 사(瀉)한다[영추].
平半寸 長一寸六分 頭大末銳, 主熱迹分(易老).
너비는 5푼이고 길이가 1치 6푼이며 침 끝이 크고 예리하다.
주로 머리에 열이 있는 것을 치료한다[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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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製九鍼法][제구침법]


內經(針解篇 第五十四虛實之要 九鍼最妙者 爲其各有所宜也

내경에 하고 실한 것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9가지 침이 있어야 좋다고 

한 것은 각각 그 침에 해당한 적응증이 있기 때문이다.

註云熱迹身 宜鑱鍼,

주해에 머리와 몸에 열이 나는 데는 참침이 좋고

分肉氣滿 宜圓鍼,

분육(分肉)에 기가 몰린 데는 원침(圓鍼)이 좋으며

脈氣虛少 宜鍉鍼,

경맥의 기가 허약한 데는 제침이 좋고

瀉熱 出血 發泄 痼病 宜鋒鍼,

열을 내리고 피를 빼며 고질병을 치료하는 데는 봉침(鋒鍼)이 좋으며

破癰腫 出膿血 宜鈹鍼,

곪은 것을 째어 피고름을 빼는 데는 피침(鈹鍼)이 좋고

調陰陽 去暴痺 宜圓利鍼,

음양을 고르게 하며 갑자기 생긴 비증(痺證)을 없애는 데는 원리침이 좋고

治經絡中痛痺 宜毫鍼,

경락을 조절하고 통비(痛痺)를 치료하는 데는 호침(毫鍼)이 좋으며

痺深居骨解 腰脊節腠之間者 宜長鍼,

비증이 몸의 깊은 곳과 관절허리등뼈에 몰린 데는 장침(長鍼)이 좋고

虛風舍於骨解皮膚之間者 宜大鍼,

허풍(虛風)이 관절과 피부에 있는 데는 대침(大鍼)이 좋다고 씌어 있다.

此之謂有所宜也”.

이것은 바로 침에 따라 각각 해당한 적응증이 있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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