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臘雪水][납설수] [섣달 납형일에 온 눈이 녹은 물]

性冷 味甘 無毒.
성질은 차며[冷] 맛은 달고[甘] 독이 없다.
藏淹 一切果實良. 春雪有虫 不堪收(本草).
이 물에 모든 과실을 담가서 보관하면 좋다.
봄의 눈 녹은 물에는 벌레가 있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본초].
治天行時氣溫疫 酒後暴熱 黃疸 解一切毒 又洗眼 去熱赤(本草).
돌림열병[天行時氣], 온역, 술을 마신 뒤에 갑자기 열이 나는 것,
황달을 치료하는 데 여러 가지 독을 푼다.
또한 이 물로 눈을 씻으면 열기로 눈에 피가 진 것[熱赤]이 없어진다[본초].
大寒水也.
雨下遇寒氣應而爲雪 其花六出 禀六一之正氣也(入門).
납설수는 대단히 차다.
눈이란 내리던 비가 찬 기운을 받아 뭉쳐서 된 것이다.
눈은 꽃같이 생기고 6모가 났으며 이것은 하늘과 땅 사이의 정기를 받았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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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菊花水][국화수] [菊英水][국영수] [국화포기 밑에서 난물]  

性溫 味甘 無毒. 療風痹及眩冒.

除風補衰 令人好顔色. 久服延年不老(本草).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풍비와 어지럼증[眩冒], 풍증을 치료하는데
쇠약한 것을 보하고 얼굴빛이 좋아지게 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늙지 않고 오래 살 수 있다[본초].
일명 국영수(麴英水)라고도 한다.
南陽酈縣 [北潭水].
其源 悉芳菊生被崖 水爲菊味 故居民 飮此水者 無不壽考(本草).
남양, 여현, 북담의 물은 향기로운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 지방의 언덕에는 국화가 자라므로 물에 국화의 맛이 스며들어갔기 때문이다.
그 지방 사람들은 이 물을 마시기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하는 사람이 없다[본초].
蜀中 有長壽源 其源多菊花而流水 四季皆菊花香
居人 飮其水者 壽皆200~300歲
故陶靖節之流 好植菊花 浸水烹茶 期延壽也(正傳).
촉중 사람들이 오래 사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이곳의 시냇물 상류에 국화가 많아서 

흐르는 물에 4철 국화의 향기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곳 사람들은 그 물을 마시기 때문에 다 200-300살까지 장수한다.
도정절(陶靖節)이라는 사람은 국화를 심어서
그것을 물에 담갔다가 그 물에 차를 달여 마시기 좋아하였는데
그것은 오래 살기 위해서 한 것이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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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泉水][한천수][찬 샘물]  

卽好井水也.
性平 味甘 無毒.
즉 좋은 우물물(好井水)을 말한다.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며[甘] 독이 없다.
主消渴 反胃 熱痢 熱淋 兼洗漆瘡 利大小便(本草).
소갈, 반위, 열성이질, 열림(熱淋)을 치료하는데 옻으로 생긴 헌데[漆瘡]도 씻는다.
그리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본초].
其井水新汲 未入缸瓮者 爲新汲水 取其淸潔 無混雜之氣
故用以煎煮藥劑也(正傳).
우물물을 새로 길어다가 독에 붓지 않은 것을 말한다.
새로 길어온 물은 맑고 아무것도 섞이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에 약을 넣어서 달일 수 있다[정전].
能解合口椒毒 下魚鯁(本草).
찬샘물은 입이 벌어지지 않은 조피열매에 중독된 것을 잘 풀며 목에 물고기뼈가 걸린 것을 내려가게 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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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井華水][정화수][새벽에 처음 길은 우물 물]

  

性平 味甘 無毒.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은 없다.
主人大驚 九竅出血 亦主口臭 好顔色 洗目 膚瞖
及酒後熱痢 此井中平朝 第一汲者(本草).
몹시 놀라서 9규로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데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도 없애고 얼굴빛도 좋아지게 하며
눈에 생긴 군살과 예막도 없애며 술을 마신 뒤에 생긴 열리(熱痢)도 낫게 한다.
정화수란 새벽에 처음으로 길어온 우물물을 말한다[본초].
井華水者 天一眞精之氣 浮結于水面 

故可取以烹煎補陰之劑 及修煉丸丹之用 今好淸之.
士每日取以烹春茗而謂淸利頭目 最佳 其性味 同於雪水也(正傳).
정화수에는 하늘의 정기가 몰려 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보음(補陰)약을 넣고 달여서 오래 살게 하는 알약을 만든다.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일 이 물에 차를 넣고 달여서 마시고
머리와 눈을 깨끗하게 씻는데 아주 좋다고 한다.
이 물의 성질과 맛은 눈 녹은 물(雪水)과 같다[정전].
井華水 服藥 煉藥並用之 投酒醋 令不腐(本草).
정화수는 약을 먹을 때나 알약을 만들 때에도 다 쓰는데
그릇에 담아 술이나 식초에 담가 두면 변하지 않는다[본초].

[新汲水][신급수][새로 길어온 우물물]
人被金瘡及損傷腸出 以新汲泉水噴之 令身噤腸自入也(本草).
쇠붙이에 상하였거나 다른데 상하여 장이 나온 때에는
새로 길어온 샘물을 뿌려주어 몸을 오그리게 하면 장이 저절로 들어간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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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水品][논수품.물의 품질]

水者 日常所用 人多忽之 殊不知 天之生

人水穀以養之 水之於人不亦重乎

故人之形體 有厚薄 年壽有長短 由於水土之不同 驗之南北 可見矣(食物).

물은 일상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하여 사람들이 흔히 홀시하는데 

그것은 물이 하늘에서 생겼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물과 음식에 의해서 영양된다.

그러니 물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사람은 살찐 사람도 있고 여윈 사람도 있으며 

오래 사는 사람도 있고 오래 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흔히 수토(水土)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남쪽지방과 북쪽지방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식물].

凡井水 有遠從地脈來者 爲上 有從近處江河中 來者 欠佳

又城市 人家稠密 溝渠汚水 雜入井中成 用須煎滾停頓一時 候下墜

取上面淸水用之 否則氣味俱惡而煎茶 釀酒 作豆腐 三事尤不堪也.

雨後 井水渾濁 墜底矣(食物).

대체로 우물물(井水)은 땅속 깊이 있는 물줄기에서 나오는 것이라야 제일 좋다.

얕은 곳에서 나오는 것은 강물이 스며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그리고 사람이 많이 사는 도시의 우물물은 

개울의 더러운 물이 스며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맛이 쩝절하다.

그러므로 끓여서 한참동안 놓아두어 가라앉혀서 쩝절한 맛이 없어진 다음 

그 윗물을 써야 한다.

이와 같이 하지 않으면 냄새와 맛이 다 좋지 않다.

그러니 차를 달이거나 술을 빚거나 두부를 만드는 데는 더욱 쓸 수 없다.

비가 온 뒤의 흐려진 우물물은 반드시 살구씨나 복숭아씨를 짓찧어 즙을 내서 넣고 

휘저어서 잠깐동안 놓아두었다가 흐려진 것이 가라앉은 다음에 써야 한다[식물].

凡諸飮水 療疾 皆取新汲淸泉 不用停汚濁煖 非直無效 固亦損人宜愼之(本草).

병을 치료하는데 쓰는 물은 다 맑은 샘물(淸泉)을 새로 길어다가 써야 한다.

한 곳에 고여 있어서 더러워지고 흐리며 미지근한 물을 쓰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람에게 해롭다.

그러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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