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傷證][칠상증]

 

虛損之疾 生自五勞 卽生六極 復生七傷

一曰 陰寒

二曰 陰痿

三曰 裡急

四曰 精漏

五曰 精少

六曰精淸

七曰小便數

허손의 병은 5로(五勞)부터 생겨서 6극(六極)이 생기고 또 7상(七傷)이 생긴다.

첫째로, 음부가 찬 것이다.

둘째로, 음경이 일어서지 않는 것이다.

셋째로, 뱃속이 땅기는 것이다.

넷째로, 정액이 절로 나오는 것이다.

다섯째로, 정액이 적은 것이다.

여섯째로, 정액이 희박한 것이다.

일곱째로, 오줌이 잦은 것이다.

 

 

 

又 一曰 陰汗

二曰 精寒

三曰 精淸

四曰 精少

五曰 囊下濕痒

六曰 小便澁數

七曰 夜夢陰人 其病 皆小便赤熱 或如鍼刺(入門).

또는 첫째로, 음부에서 땀이 나는 것이다.

둘째로, 정액이 찬 것이다.

셋째로, 정액이 희박한 것이다.

넷째로, 정액이 적은 것이다.

다섯째로, 음낭 밑이 츤츤하고 가려운 것이다.

여섯째로, 오줌이 잘 나가지 않으면서 잦은 것이다.

일곱째로, 꿈에 여자와 관계하는 것이다.

7상은 다 오줌이 붉고 열이 나며 혹 바늘로 찌르는 것 같다[입문].  

 

 

[六極證][육극증]

 

數轉筋 十指爪甲皆痛爲筋極

자주 쥐가 일면서 10손가락의 손톱이 다 아픈 것은 근극(筋極)이다.

 

牙齒動 手足痛 不能久立爲骨極

이가 흔들리며 손발이 아프고 오랫동안 서 있지 못하는 것은 골극(骨極)이다.

 

面無血色 頭髮墮落爲血極

얼굴에 핏기가 없으며 머리털이 빠지는 것은 혈극(血極)이다.

 

身上往往如鼠走 體上乾黑爲肉極

몸에 자주 쥐가 기어다니는 것 같으며 피부가 건조하고 거멓게 되는 것은 육극(肉極)이다.

 

氣少無力 身無膏澤 翕翕羸瘦 眼無精光 立不能定 身體苦痒 搔之生瘡 此爲精極

기운이 적고 힘이 없으며 피부에 윤기가 없고 늙은이처럼 몹시 여위고

눈에 정기가 없으며 바로 서 있지 못하고 몸이 몹시 가려워서 긁으면 헌데가 생기는 것은 정극(精極)이다.

 

胸脇逆滿 恒欲大怒 氣少不能言 此爲氣極(入門).

가슴과 옆구리가 치밀고 가득하며 늘 몹시 성내려고 하며

기운이 약해서 말을 겨우 하는 것은 기극(氣極)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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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勞證][오로증]

 

五勞者 心勞 血損, 肝勞 神損, 脾勞 食損, 肺勞 氣損, 腎勞 精損也(金匱).

심로(心勞)는 혈이 부족한 것이고 간로(肝勞)는 신기(神氣)가 부족한 것이고

비로(脾勞)는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고 폐로(肺勞)는 기가 부족한 것이고

신로(腎勞)는 정(精)이 적은 것이다[금궤].

 

忽喜怒 大便苦難 口內生瘡 此爲心勞

短氣面腫 鼻不聞香 咳嗽唾痰 兩脇脹痛 喘息不定 此爲肺勞

面目乾黑 精神不定 不能獨臥 目視不明 頻頻下淚 此爲肝勞

口苦舌强 嘔逆醋心 氣脹唇焦 此爲脾勞

小便黃赤 兼有餘瀝 腰痛耳鳴 夜間多夢 此爲腎勞(千金).

갑자기 기뻐하고 성내며 대변보기 힘들고 입안에 헌데가 생기는 것은 심로(心勞)이다.

숨결이 밭고 얼굴이 부으며 코로 냄새를 맡지 못하고 기침하며 가래를 뱉으며

양쪽 옆구리가 뻐근하고 아프며 계속 숨차하는 것은 폐로(肺勞)이다.

얼굴이 마르고 검으며 정신이 불안하여 혼자 누워있지 못하며

눈이 잘 보이지 않고 자주 눈물을 흘리는 것은 간로(肝勞)이다.

입이 쓰고 혀가 뻣뻣하며 구역질하고 생목이 괴며 가슴이 뻐근하고 입술이 타는 것은 비로(脾勞)이다.

오줌이 노랗고 붉으며 다 누고 난 다음에 방울방울 떨어지며 허리가 아프고

이명(耳鳴)이 있으며 밤에 꿈이 많은 것은 신로(腎勞)이다[천금].

 

曲運神機 爲心之勞 其證 血少 面無色 驚悸 盜汗 夢遺 極則心痛 咽腫

盡力謀慮 爲肝之勞 其證 筋骨拘攣 極則頭目昏眩

意外過思 爲脾之勞 其證 脹滿少食 極則吐瀉肉削 四肢倦怠

豫事而憂 爲肺之勞 其證 氣乏 心腹冷痛極 則毛焦津枯 咳嗽 鬨熱(煩熱也).

矜持志節 爲腎之勞 其證 腰脊痛 遺精白濁 極則面垢脊痛(入門).

정신을 너무 쓰면 심로가 되는데 그 증상으로는 피가 적어서 얼굴에 핏기가 없으며

가슴이 놀란 것처럼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며 몽설이 있고 병이 심해지면 가슴이 아프고 목구멍이 붓는다.

지나치게 생각하면 간로가 되는데 그 증상으로는 힘줄이 가드라든다.

병이 심해지면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하여진다.

실현될 수 없는 일을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면 비로가 되는데 그 증상으로는 배가 창만하고 음식을 적게 먹는다.

병이 심해지면 토하고 설사하며 살이 빠지고 팔다리가 나른해진다.

앞일을 너무 근심하면 폐로가 되는데 그 증상으로는 기가 부족해지며 명치 밑이 차고 아프다.

병이 심해지면 머리털이 바스라지며 진액이 고갈되고 기침하며 열이 난다.

긍지와 절개를 지나치게 내세우면 신로가 되는데 그 증상으로는 허리뼈가 아프고 유정(遺精)과 백탁(白濁)이 있다.

병이 심하면 얼굴에 때가 낀 것같고 허리가 아프다[입문].

 

心勞 則口舌生瘡 語澁肌瘦

肝勞 則脇痛 關格不通

脾勞 則氣急 肌痺多汗

肺勞 則氣喘面腫 口燥咽乾

腎勞 則尿赤陰瘡 耳鳴 面黑(入門).

심로는 입과 혀가 헐어서 말을 잘 할 수 없고 살이 빠진다.

간로는 옆구리가 아프고 관격이 생겨서 통하지 않는다.

비로는 숨이 가쁘고 기비(肌痺)가 되며 땀이 많이 난다.   

폐로는 숨이 차고 얼굴이 부으며 입과 목이 마른다.

신로는 오줌이 붉고 음부에 헌데가 나며 귀울이[耳鳴]가 있고 얼굴이 검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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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勞證][오로증]

 

五勞者 心勞 血損, 肝勞 神損, 脾勞 食損, 肺勞 氣損, 腎勞 精損也(金匱).

심로(心勞)는 혈이 부족한 것이고 간로(肝勞)는 신기(神氣)가 부족한 것이고

비로(脾勞)는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고 폐로(肺勞)는 기가 부족한 것이고

신로(腎勞)는 정(精)이 적은 것이다[금궤].

 

忽喜怒 大便苦難 口內生瘡 此爲心勞

短氣面腫 鼻不聞香 咳嗽唾痰 兩脇脹痛 喘息不定 此爲肺勞

面目乾黑 精神不定 不能獨臥 目視不明 頻頻下淚 此爲肝勞

口苦舌强 嘔逆醋心 氣脹唇焦 此爲脾勞

小便黃赤 兼有餘瀝 腰痛耳鳴 夜間多夢 此爲腎勞(千金).

갑자기 기뻐하고 성내며 대변보기 힘들고 입안에 헌데가 생기는 것은 심로(心勞)이다.

숨결이 밭고 얼굴이 부으며 코로 냄새를 맡지 못하고 기침하며 가래를 뱉으며

양쪽 옆구리가 뻐근하고 아프며 계속 숨차하는 것은 폐로(肺勞)이다.

얼굴이 마르고 검으며 정신이 불안하여 혼자 누워있지 못하며

눈이 잘 보이지 않고 자주 눈물을 흘리는 것은 간로(肝勞)이다.

입이 쓰고 혀가 뻣뻣하며 구역질하고 생목이 괴며 가슴이 뻐근하고 입술이 타는 것은 비로(脾勞)이다.

오줌이 노랗고 붉으며 다 누고 난 다음에 방울방울 떨어지며 허리가 아프고

이명(耳鳴)이 있으며 밤에 꿈이 많은 것은 신로(腎勞)이다[천금].

 

曲運神機 爲心之勞 其證 血少 面無色 驚悸 盜汗 夢遺 極則心痛 咽腫

盡力謀慮 爲肝之勞 其證 筋骨拘攣 極則頭目昏眩

意外過思 爲脾之勞 其證 脹滿少食 極則吐瀉肉削 四肢倦怠

豫事而憂 爲肺之勞 其證 氣乏 心腹冷痛極 則毛焦津枯 咳嗽 鬨熱(煩熱也).

矜持志節 爲腎之勞 其證 腰脊痛 遺精白濁 極則面垢脊痛(入門).

정신을 너무 쓰면 심로가 되는데 그 증상으로는 피가 적어서 얼굴에 핏기가 없으며

가슴이 놀란 것처럼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며 몽설이 있고 병이 심해지면 가슴이 아프고 목구멍이 붓는다.

지나치게 생각하면 간로가 되는데 그 증상으로는 힘줄이 가드라든다.

병이 심해지면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아찔하여진다.

실현될 수 없는 일을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면 비로가 되는데 그 증상으로는 배가 창만하고 음식을 적게 먹는다.

병이 심해지면 토하고 설사하며 살이 빠지고 팔다리가 나른해진다.

앞일을 너무 근심하면 폐로가 되는데 그 증상으로는 기가 부족해지며 명치 밑이 차고 아프다.

병이 심해지면 머리털이 바스라지며 진액이 고갈되고 기침하며 열이 난다.

긍지와 절개를 지나치게 내세우면 신로가 되는데 그 증상으로는 허리뼈가 아프고 유정(遺精)과 백탁(白濁)이 있다.

병이 심하면 얼굴에 때가 낀 것같고 허리가 아프다[입문].

 

心勞 則口舌生瘡 語澁肌瘦

肝勞 則脇痛 關格不通

脾勞 則氣急 肌痺多汗

肺勞 則氣喘面腫 口燥咽乾

腎勞 則尿赤陰瘡 耳鳴 面黑(入門).

심로는 입과 혀가 헐어서 말을 잘 할 수 없고 살이 빠진다.

간로는 옆구리가 아프고 관격이 생겨서 통하지 않는다.

비로는 숨이 가쁘고 기비(肌痺)가 되며 땀이 많이 난다.   

폐로는 숨이 차고 얼굴이 부으며 입과 목이 마른다.

신로는 오줌이 붉고 음부에 헌데가 나며 귀울이[耳鳴]가 있고 얼굴이 검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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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脈法][맥법]

 

平人脈大爲勞 脈極虛 亦爲勞(仲景).

보통사람의 맥이 대()하면 허로병(虛勞病)이다.

맥이 몹시 허()한 것도 허로병이다[중경].

 

氣虛 則脈弦 血虛 則脈大(靈樞).

기가 허하면 맥이 현()하고 혈이 허하면 맥이 대하다[영추].

 

凡人 脈虛細弱者 勞也. 脈弦而大 弦則爲減 大則爲芤 減則爲寒 芤則爲虛 虛寒相搏 此名爲革.

婦人 則半産漏下 男子 則亡血失精(仲景).

대체로 맥이 허(), (), ()한 것은 허로병이다.

맥이 현하면서 대한데 현한 것은 감맥(減脈)이 되고 대한 것은 규맥( )이 된다.

감맥이면 한증(寒證)이고 규맥이면 허증(虛證)이다.

허와 한이 부딪치면 혁맥(革脈)이 나타나는데 부인인 경우에는 유산하였거나

피를 조금씩 계속 하혈할 때와 남자인 경우에는 피를 많이 흘렸거나 실정(失情)때에 나타난다[중경].

 

寸口脈 微而澁 微者 衛氣衰 澁者 榮氣不足.

衛氣衰 面色黃 榮氣不足 面色靑 榮爲根 衛爲葉.

榮衛俱微 則根葉槁枯 而寒慄 咳逆 唾腥 吐涎沫(仲景).

촌구맥(寸口脈)이 미()하면서 삽()한데 미한 것은 위기(衛氣)가 쇠약한 것이고 삽한 것은

영기(榮氣)가 부족한 것이다. 위기가 쇠약하면 얼굴빛이 누르고 영기가 부족하면 얼굴빛이 푸르다.

()은 뿌리가 되고 위()는 잎이 되는데 영위가 다 약해지면 뿌리와 잎이 다 말라들면서

추워서 떨고 기침하며 기운이 치밀며 가래침에서 비린내나고 거품느침을 토한다[중경].

 

脈來軟者 爲虛.

緩者 爲虛.

微者 爲虛.

弱者 爲虛.

弦者 爲中虛.

脈細而微者 血氣俱虛 脈小者 血氣俱少.

脈大而芤者 脫血 血虛脈大 如葱管.

脈沈者 遲者 脫氣(脈經).

맥이 연()하면 허증(虛證)이다.

맥이 완()하면 허증이다.

맥이 미()하면 허증이다.

맥이 약()하면 허증이다.

맥이 현()하면 중허이다.

맥이 세()하면서 미()한 것은 혈기가 다 허한 것이고 맥이 소한 것은 기혈이 다 적은 것이다.

맥이 대()하면서 규( )한 것은 피를 많이 흘린 것인데 혈이 허하면 맥이 대하면서 파잎을 만질 때와 같다.

맥이 침()한 것과 지()한 것은 기운이 몹시 빠진 것이다[맥경].

 

平脈 弦大 勞損而虛 大而無力 陽衰易扶 數而無力 陰火難除. 寸弱上損 浮大裏枯

尺寸俱微 五勞之軀血羸 左濡 氣惟右推 左右微小 氣血無餘(回春).

평맥(平脈)이 현대(弦大)한 것은 노손증(勞損證)인데 허대(虛大)하고 힘이 없으면 양기가 쇠약한 것이므로

치료하기 쉬우나 삭()하고 힘이 없으면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것이므로 치료하기 어렵다.

촌맥이 약하면 상초(上焦)가 허손된 것이고 부대(浮大)하면 속이 마른 것이다.

척맥과 촌맥이 다 미약하면 5로증(五勞證)이 된 사람이다. 혈이 적으면 왼쪽 맥이 유()하고 기가 약하면

오른쪽 맥이 유하고 오른쪽과 왼쪽 맥이 다 미소(微小)하면 기혈이 부족한 것이다[회춘].

 

男子久病 氣口脈弱 則死 强則生.

女人久病 人迎脈强 則生 弱則死(丹心).

남자의 오랜 병에 기구맥(氣口脈)이 약하면 위급하고 강하면 산다.

여자의 오랜 병에 인영맥(人迎脈)이 강하면 살고 약하면 위태롭다[단심].

 

虛勞之脈 大抵 多弦 或浮大 或數大者 易治, 血氣未定 可斂而正也.

弦者 難治, 血氣已耗 未易調補若帶雙弦 則爲賊邪侵脾 尤爲難治, 加數極 則殆(直指).

허로 때의 맥이 대개 현한데 혹 부대하거나 삭대한 것은 치료하기 쉽다.

혈기가 안정되지 못하였을 때에는 수렴하여 바로잡아야 한다.

맥이 현한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기혈이 이미 소모되었을 때에는 조리하고 보하기 어렵다.

만약 양쪽 맥이 다 현하면 적사(賊邪)가 비를 침범한 것이므로 치료하기 더 어렵다.

여기에 삭()한 맥이 겹치면 더 위태롭다[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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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勞證][허로증]

 

虛者 皮 毛 肌 肉 筋 脈 骨 髓 氣 血 津液不足 是也(綱目).

()라는 것은 피모(皮毛), 힘살[肌肉], 힘줄[筋脈],

골수(骨髓), 기혈(氣血), 진액(津液) 등이 부족해진 것을 말한다[강목].

 

凡飮食減少 精神昏短 遺精夢泄 腰背胸脅 筋骨引痛 潮熱自汗 痰盛咳嗽 是虛勞常證也(入門).

대체로 음식 먹는 것이 줄고 정신이 어렴풋하며 유정(遺精)과 몽설(夢泄)이 있고

허리, 잔등, 가슴, 옆구리의 힘줄과 뼈들이 켕기면서 아프다.

그리고 조열이 나고 저절로 땀이 나며 가래가 성해서 기침이 나는 것은 허로증의 보통 증상이다[입문].

 

皮虛則熱 脈虛則驚 肉虛則重 筋虛則急 骨虛則痛 髓虛則墮 腸虛則泄.

三陽實 三陰虛 汗不出. 三陰實 三陽虛 汗不止(直指).

피부가 허하면 열이 나고 맥이 허하면 놀라기를 잘 하며 살이 허하면 몸이 무겁고

힘줄이 허하면 켕기며 뼈가 허하면 아프고 골수가 허하면 몸이 늘어지고 장()이 허하면 설사를 한다.

3(三陽)이 실하고 3(三陰)이 허하면 땀이 나지 않으며 3음이 실하고 3양이 허하면 계속 땀이 난다[직지].

 

諸虛不足 榮衛俱竭 五勞七傷

骨蒸潮熱 腰背拘急 百節痠疼 夜多盜汗 心常驚惕 咽燥唇焦 嗜臥少力 飢膚瘦悴 咳嗽多痰

咯唾血絲 寒熱往來 頰赤神昏 專不進食 服熱藥 則煩躁上衝 服凉藥 則膈滿腹痛 最難爲治(得效).

여러 가지 허하고 부족한 증으로 영위(榮衛)가 다 고갈되고 57(五勞七傷)이 되며

골증열(骨蒸熱)과 조열(潮熱)이 나며 허리와 잔등이 가드라들고 땅긴다.

그리고 온몸의 뼈마디가 시고[ ] 아프며 밤에 식은 땀이 많이 나고 별치않는 일에도 잘 놀라며

목구멍이 마르고 입술이 타며 힘이 없어 눕기를 좋아한다.

또한 살이 몹시 여위고 기침이 나며 가래가 많고 피섞인 가래를 뱉으며 추웠다 열이 났다 하고

뺨이 붉으며 정신이 혼미하고 전혀 음식을 먹지 못하는 데는 성질이 열한 약을 먹으면 번조(煩躁)해하고

위로 치밀며 성질이 찬약을 먹으면 가슴이 그득하고 배가 아픈 것은 치료하기 매우 어렵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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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勞病源][허로병인]

損脈之爲病 奈何 然
一損 損於皮毛 皮聚而毛落
二損 損於血脈虛少 不能榮於藏府
三損 損於肌肉 肌肉消瘦 飮食不爲肌膚
四損 損於筋 筋緩 不能自收持
五損 損於骨 骨痿 不能起於床
反此者 至脈之病也.
損脈 從上下 骨痿不能起於床 者死.
至脈從下上 皮聚而毛落者 死(難經).
손맥(損脈)이 나타나는 병은 어떤 것인가.
첫째로, 손병(損病)은 피모(皮毛)를 상하므로 피부가 조여들고 털이 빠지며
둘째로, 손병은 혈맥(血脈)을 상하므로
혈맥이 허하고 적어서 5장 6부를 정상적으로 영양하지 못하며
셋째로, 손병은 살을 상하므로 살이 점점 빠지고 음식을 먹어도 살로 가지 않으며
넷째로, 손병은 힘줄을 상하므로 힘줄이 늘어져서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며
다섯째로, 손병은 뼈를 상하므로 뼈가 약해져서 침대에서 잘 일어나지 못한다.
이와 반대되는 것은 지맥(至脈)이 나타나는 병이다.
손맥이 나타나는 병은 위로부터 아래로 내려가 뼈가 약해져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되는데 이것은 치료할 수 없다.
지맥이 나타나는 병은 아래에서 부터 위로 올라가서 피부가 조여들고
머리털이 빠지게 되는데 이것 역시 치료할 수 없다[난경].
虛損之疾 寒熱因虛而感也.
感寒 則損陽 陽虛則陰盛 

故損自上而下 治之 宜以辛甘淡 過於胃則不可治也.
感熱 則損陰 陰虛則陽盛 

故損自下而上 治之 宜以苦酸鹹 過於脾則不可治也.
自上而下者 一損 損於肺 皮聚而耗落.
二損 損於心 血脈虛少 不能榮於藏府 婦人則月水不通
三損 損於胃 飮食不爲肌膚.
自下而上者 一損 損於腎 骨痿不能起於床.
二損 損於肝 筋緩不能自收持
三損 損於脾 飮食不能消化.
論曰 心肺損而色敗 肝腎損而形痿 穀不能消而脾損 感此者 皆損之病
漸漬之深 皆虛勞之疾也(綱目).
허손병[虛損]에 추워하고 열이 있는 것은 허해서 감촉된 것인데
찬 기운에 감촉되면 양기(陽氣)를 상한다.
양기가 허하면 음기가 성하기 때문에 허손병은 위로부터 아래로 내려간다.
이때는 맵고 달고 연한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위에 지나친 부담을 주면 치료할 수 없게 된다.
열에 감촉되면 음기를 상하고 음기가 허하면 양기가 왕성하여지기 때문에
허손병이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간다.
이때는 쓰고 시며 짠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비에 지나친 부담을 주면 치료할 수 없게 된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는데서
첫째의 손병은 폐(肺)를 상하므로 피부가 조여들고 머리털이 빠지며
둘째의 손병은 심(心)을 상하므로 혈맥이 허하고 적어서
5장 6부를 잘 영양하지 못하고 부인인 경우에는 월경이 잘 통하지 못하며
셋째의 손병은 위(胃)를 상하므로 음식을 먹어도 살로 가지 않는다.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데서
첫째의 손병은 신(腎)을 상하므로 뼈가 약해져서 침대에서 잘 일어나지 못하며,
둘째의 손병은 간(肝)을 상하므로 힘줄이 늘어져서 자기의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며,
셋째의 손병은 비를 상하므로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는다.
논에는 “심과 폐가 상하면 얼굴빛이 나빠지고 간과 신이 상하면
형체가 약해진 것이며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으면 비(脾)가 상한 것이므로
이런 증상은 다 손병인데 점차 심해지면 다 허로병이 된다”고 씌어 있다[강목].
夫衆病 積聚 皆起於虛 虛生百病(本草).
대체로 여러 가지 병과 적취(積聚)는 다 허해서 생긴다.
허하면 온갖 병이 생긴다[본초].
世人 惟知百病生於心 不知百病生於腎 飮酒食肉 醉飽入房 不謹節慾
妄爲傷精 則腎水空虛 不能平其心火 心火縱炎 傷其肺金 是絶水之源
金水衰虧 不能勝其肝木 盛則剋脾土 而反生火 火獨旺而不生化
故陽有餘 陰不足 獨熱而不久矣(回春).
사람들은 온갖 병이 심에서 생기는 줄을 알면서도
온갖 병이 신에서 생기는 줄은 모른다.
술을 많이 마시고 고기를 배불리 먹은 다음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여
정액을 소모하면 신수가 고갈되어 심화(心火)를 조절하지 못하므로
심화가 왕성하여 폐금(肺金)을 상한다.
이렇게 되면 신수의 근원이 줄어들게 된다.
폐금과 신수(腎水)가 쇠약하여지면 간목(肝木)을 잘 조절하지 못하므로
간목이 왕성하여져서 비토를 억누르면 도리어 화를 생기게 한다.
화가 왕성하면 생화(生花)작용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양은 실해지고
음은 허해지며 열만 나면서 오래 살지 못한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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