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火分治歌][수화분치가]
歌曰 肝膽由來從火治 三焦包絡都無異. 火.

脾胃常將濕處求 肺與大腸同濕類. 水.

腎與膀胱心小腸 寒熱臨時旋商議(水火各半)

惡寒表熱小膀濕 惡熱表寒心腎熾.

十二經最端的 四經屬火四經濕(肝膽三焦包絡屬火 脾胃大腸屬濕)

四經有熱有寒時 攻裏解表細消息(心小腸腎膀胱寒熱相半)

裏熱裏寒宜越竭 表熱表寒宜汗釋.

濕同寒火同熱 寒熱到眞無兩設.

六分分來火熱寒 寒熱中停眞浪舌.

熱寒格拒病機深 亢則害兮承乃制.

緊寒數熱脈正邪 標本治之眞妙訣.

休治風 休治燥 治得火時風燥了.

當解表時莫攻裏 當攻裏時莫解表.

表裏如或兩可攻 後先內外分多少.

治濕無過似決川 此箇筌蹄最分曉.

感謝軒岐萬世恩 爭奈醯雞笑天小(子和).

간담3초 심포락은 화(火)로 보고 치료하고
비와 위는 습이 되고 폐대장도 마찬가지
신과 방광 심소장은 한열따라 다르다네 (수화가 각각 절반)

겉이 달고 오한나며 소장방광 수가 있고
겉은 찬데 더워하면 심장신장 화가 붙네
12경락 따져 보면 수와 화에 불과하네
간담 3초 심포락과 폐대장과 비위경은
수와 화로 갈라지고 소장방광 심신장은
열도 있고 한도 있어 공리해표 달리하네
속이 차고 더우며는 토하거나 설사하네
겉이 차고 더운 것은 땀을 내야 풀린다네
습은 한과 다름없고 화와 열은 한가지라
12경을 갈라 보면 한열밖에 다시 없네
이밖에 또 있다고 허튼 소리 하지말게
열이 심해 음을 막고 한이 심해 양 막으면
병이 몹시 깊다는 걸 그대 또한 잊지마소
태과하면 해로우니 받들어서 억제하세
긴한 맥은 한증이요 삭한 맥은 열증이라
표본갈라 치료함이 비결중에 비결일세
풍과 조를 치료하려 헛수고를 하지말게
화 하나만 치료하면 풍과 조는 없어지네
해표할 데 공리말고 공리할 데 해표말며
두 가지를 함께 하여 선후차를 잘 가르고
어느 것을 세게 할까 틀림없이 가려하소
습을 치료 할 때에는 수 하나만 없애고
분명할사 이 방법을 소문영추 가리켰네
자기소견 좁은사람 이방법을 웃는다네[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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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藥大體][용약대체]
內經 (陰陽應象大論篇 第五)曰 病之始起也 可刺而已.

其盛 可待衰而已.

故因其輕而揚之 因其重而減之 因其衰而彰之.

其高者 因而越之 其下者 因而竭之 中滿者 瀉之於內.

其有邪者 漬形以爲汗 其在皮者 汗而發之

其慓悍者 按而收之 其實者 散而瀉之(陰陽應象大論篇 第五).
내경에 “병이 생긴 초기에는 침을 놓아서 낫게 해야 하고

병이 한창 심해지는 때에는 병이 덜릴 때까지[可待衰] 치료해야 한다.

병이 경(輕)하면 발산[揚]시키고 중(重)하면 덜리게[減] 하고

몸이 약하면[衰]좋아지게[彰] 하며 병이 상초(上焦)에 있으면 토하게 하고

하초(下焦)에 있으면 아래로 이끌어 없어지게 해야 하며

뱃속이 그득하면 설사시키고 속에 사기가 있으면 몸이 젖도록 땀을 내야 한다.

병이 피부에 있으면 땀을 내어 발산시켜야 하고 급하고

맹렬하면 눌러서 억제해야 하고 실하면 발산시키고 설사시켜야 한다”고 씌어 있다.
寒者 熱之 熱者 寒之 微者 逆之 甚者 從之 堅者 削之 客者 除之 勞者 溫之

結者 散之 留者 攻之 燥者 濡之 急者 緩之 散者 收之 損者 益之 逸者 行之

驚者 平之 上之 下之 摩之 浴之 劫之 開之 發之 適事爲故.(內經 至眞要大論篇 第七十四)
차면 덥게 하고 열하면 차게 해야 한다.

경[微]하면 역치[逆]하고 심(甚)하면 종치[從]해야 한다.

굳은 것은 깎아 내고 들어온 것은 내보내며 피로하면 따뜻하게 하고

뭉쳐 있는 것은 흩어지게 하며 머물러 있는 것은 치고 말랐으면 눅여 주어야 한다.

팽팽해진 것은 늦추어 주고 흩어진 것은 거둬들이고 줄어든 것은

보하며 머물러 있는 것은 돌아가게 하고 놀란 것은 안정시켜야 한다.

이와 같이 올라가게 하고 내려가게 하고 안마를 하고 목욕시키고

고약을 붙이고 몰아 내고 열어 주고 발산시키는 등 알맞은 방법을 써야 한다[내경].
衰者 補之 强者 瀉之 各安其氣 必淸必靜

則病氣衰去 歸其所宗 此治之大體也.(內經 至眞要大論篇 第七十四).
쇠약하면 보(補)하고 실[强]하면 사(瀉)하여 각기 그 기운이 편안해지게 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깨끗해지게 하고 안정되게 하면 사기가 약해지고 원기는 회복될 것이다.

이것이 대체적인 치료방법이다[내경].
上盛不已 吐而脫之 下盛不已 不而奪之(王氷).
상초(上焦)가 실한 것이 낫지 않으면 토하게 해서 없어지게 하고

하초(下焦)가 실한 것이 낫지 않으면 설사시켜서 없어지게 해야 한다[왕빙].


[形氣用補瀉][형기용보사] 
『靈樞』(根結 第五(法音))曰 形氣不足 病氣有餘 是邪勝也 急當瀉之.
形氣有餘 病氣不足 急當補之.
形氣不足 病氣不足 此陰陽俱不足也 不可刺之 刺之則重不足
重不足則陰陽俱竭 血氣皆盡 五藏空虛 筋骨髓枯 老者絶滅 壯者不復矣.
形氣有餘 病氣有餘 此爲陰陽俱有餘也 急瀉其邪 調氣虛實 (根結 第五(法音)).
영추에 “형기(形氣)가 약하고 병 기운이 심한 것은 사기(邪氣)가 성한[勝] 것이기
때문에 빨리 사(瀉)해야 하며 형기가 든든하고 병 기운이 약하면 빨리 보해야 한다”
고 씌어 있다.
형기가 약하고 병 기운도 약한 것은 음양이 다 부족한 것이므로
이때에는 침을 놓지 말아야 한다.
침을 놓으면 더 부족해져서 음양(陰陽)이 다 고갈되고 혈기(血氣)가 다
없어지기 때문에 5장(五臟)이 더 허해지고 따라서 힘살과 뼈가 마르게 된다.
이와 같이 되면 늙은이는 죽을 수 있고 건장한 사람도 빨리 회복되지는 못할 것이다.
형기가 든든하고 병 기운도 센 것은 음양이 다 실한 것이므로
이때에는 빨리 사기를 사(瀉)하고 허실(虛實)을 조화시켜야 한다.
夫疾病之生也 皆因外感內傷 生火生濕 濕而生熱 火而生痰 四者而已.
審其爲少壯新病 是濕則燥之 是火則瀉之 是濕而生熱 則燥濕而兼淸熱
是火而生痰 則瀉火而兼豁痰 無餘蘊矣.
審其爲老衰久病 又當半攻半補焉 故曰少壯 新病攻邪爲主 老衰久疾 補虛爲先(丹心).
병의 원인은 다 외감(外感), 내상(內傷), 화(火), 습(濕)이다.
습으로는 열이 생기고 화로는 담(痰)이 생긴다.
그러므로 병의 원인은 이 4가지뿐이다.
환자가 젊은이인가 갓 생긴 병인가를 살펴보아야 하며
습이 있으면 마르게 하고 화가 있으면 사(瀉)해야 한다.
습으로 생긴 열이면 습을 마르게 하면서 겸하여 열을 내려야 한다.
화로 생긴 담이면 화를 사하면서 겸해서 담을 삭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더할 것이 없다.
환자가 늙은이거나 오랜 병이면 반드시 치는 것[攻]과 보하는 것[補]을 절반씩 해야 한다.
그러므로 환자가 젊은 사람인 때와 갓 생긴 병 때에는 사기를 치는 것을 위주로
하고 늙은이거나 오랜 병 때에는 허한 것을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하는 것이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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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世論醫] [근세논의] 

近世論醫 有主河間劉氏者(劉完素), 有主易州張氏者(張元素),
최근 의학이론에서 유하간, 유완소의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장역주(張易州), 장원소(張元素))의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張氏用藥 依準四時陰陽升降 而增損之
正內經四氣調神之義 醫而不知此 是妄行也.
장씨의 약 쓰는 방법은 4철 음양이 오르 내리는 데 따라 약을 가감하여 쓰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내경에 4철 기후에 따라 몸을 조리해야 한다고 한 뜻과 같다.
의사가 이것을 알지 못하면 잘못된 것이다.
劉氏用藥 務在推陳致新 不使少有怫鬱 正造化新
新不停之義 醫而不知此 是無術也.
유씨의 약 쓰는 방법은 묵은 것을 밀어내고 새것을 생기게 하며
약간이라도 막혀 있는 것이 없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새것이 계속 생겨나게 하는 자연법칙에 맞는다.
이것을 알지 못하는 의사는 의술이 없는 것이다.
然主張氏者 或未盡張氏之妙 則瞑眩之藥
終莫敢投 至失期 後時而不救者 多矣.
장씨의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장씨의 방법을 잘 알지 못하면 작용이 센 약을
대담하게 쓸 수 없고 때를 놓쳐서 치료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主劉氏者 或未極 劉氏之妙 則取效目前 陰損正氣 遺害於後日者 多矣.
유씨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유씨의 의술을 다 알지 못하면 당장 효과만 보려고
하기 때문에 남모르게 원기[正氣]를 상하게 하여 후일에 해를 입게 하는 일이 많다.
能用二子之長 而無二子之弊 則治病 其庶幾乎(海藏).
이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점을 본받고 약점을 버리면 치료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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