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世論醫] [근세논의]
近世論醫 有主河間劉氏者(劉完素), 有主易州張氏者(張元素),
최근 의학이론에서 유하간, 유완소의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장역주(張易州), 장원소(張元素))의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張氏用藥 依準四時陰陽升降 而增損之
正內經四氣調神之義 醫而不知此 是妄行也.
장씨의 약 쓰는 방법은 4철 음양이 오르 내리는 데 따라 약을 가감하여 쓰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내경에 4철 기후에 따라 몸을 조리해야 한다고 한 뜻과 같다.
의사가 이것을 알지 못하면 잘못된 것이다.
劉氏用藥 務在推陳致新 不使少有怫鬱 正造化新
新不停之義 醫而不知此 是無術也.
유씨의 약 쓰는 방법은 묵은 것을 밀어내고 새것을 생기게 하며
약간이라도 막혀 있는 것이 없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새것이 계속 생겨나게 하는 자연법칙에 맞는다.
이것을 알지 못하는 의사는 의술이 없는 것이다.
然主張氏者 或未盡張氏之妙 則瞑眩之藥
終莫敢投 至失期 後時而不救者 多矣.
장씨의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장씨의 방법을 잘 알지 못하면 작용이 센 약을
대담하게 쓸 수 없고 때를 놓쳐서 치료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主劉氏者 或未極 劉氏之妙 則取效目前 陰損正氣 遺害於後日者 多矣.
유씨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유씨의 의술을 다 알지 못하면 당장 효과만 보려고
하기 때문에 남모르게 원기[正氣]를 상하게 하여 후일에 해를 입게 하는 일이 많다.
能用二子之長 而無二子之弊 則治病 其庶幾乎(海藏).
이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좋은 점을 본받고 약점을 버리면 치료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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