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藏者 中之守][오장자 중지수]
五藏者 中之守也 中盛 藏滿 氣勝.

傷恐者 聲如從室中言 是中氣之濕也.

言而微 終日乃復言者 此奪氣也.

衣被不歛 言語善惡不避親疎者 此神明之亂也.

倉廩不藏者 是門戶不要也 水泉不止者 是膀胱不藏也.

得守者生 失守者死 (內經脈要精微論篇 第十七).

註曰 要謂禁要也.(內經) 
5장(五藏)이라는 것은 속을 지키는 것이다.

속이 실하고 5장이 든든하면 기운이 왕성해진다.

무서움을 당하여 상(傷)하였을 때는 말소리가 방에서 나는 것같이 되는데

이것은 기(氣)가 습(濕)을 받은 것이다.

말소리가 약하고 하루종일 있다가 한 말을 다시 또 하는 것은 기가 허탈된 것이다.

입은 옷을 거두지 못하면서 좋은 말이나 못된 말을 막하며

친한 사람과 낯선 사람을 가려보지 못하는 것은 정신이 착란된 것이다.

비위가 자기기능을 못하는 것은 문호(門戶)가 잘 닫히지 않는 것[不要]이다.

오줌이 멎지 않는 것은 방광이 자기기능을 못하는 것이다.

허투루 나가는 것을 막으면 살고 막지 못하면 죽을 수 있다.

주해에 “닫힌다는 것[要]은 수축되어 나가지 못하게 된 것을 말한다”고 씌어 있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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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經病機][내경병기] (至眞要大論篇 第七十四)
黃帝曰 願問病機 何如.
岐伯曰 諸風掉眩 皆屬於肝.
황제가 “병리기전을 듣고 싶다”고 하였다.
그러자 기백이 “여러 가지 풍(風)으로 몸이 흔들리고

어지러운 것은 다 간(肝)에 속한다”고 하였다.
諸寒收引 皆屬於腎.

諸氣賁鬱 皆屬於肺.

諸濕腫滿 皆屬於脾.

諸熱暓瘈 皆屬於火.
여러 가지 찬 기운으로 켕기는 병들은 다 신(腎)에 속한다.
여러 가지 기운으로 숨이 차고 답답한 증들은 다 폐(肺)에 속한다.
여러 가지 습(濕)으로 퉁퉁 붓는 병은 다 비(脾)에 속한다.
여러 가지 열기로 힘살이 가드라들고 정신이 흐릿한 병은 다 화(火)에 속한다.
諸痛痒瘡 皆屬於心.

諸厥固泄 皆屬於下.

諸痿喘嘔 皆屬於上.

諸禁鼓慄如喪神守 皆屬於火.
여러 가지로 아프면서 가렵고 허는[瘡] 병은 다 심(心)에 속한다.
여러 가지 궐증(厥證)과 변비와 설사는 다 하초(下焦)에 속한다.
여러 가지 늘어지는 병과 천식[喘]과 구역[嘔]은 다 상초(上焦)에 속한다.
이를 악물고 떨면서 정신을 잃는 병은 다 화(火)에 속한다.
諸痙項强 皆屬於濕.

諸逆衝上 皆屬於火.

諸腹脹大 皆屬於熱.

諸躁狂越 皆屬於火.
경병(痙病)으로 목이 뻣뻣해지는 것은 다 습(濕)에 속한다.
여러 가지 기운이 치밀어 오르는 것은 다 화에 속한다.
여러 가지 배가 불러 올라 커지는 병은 다 열(熱)에 속한다.
여러 가지 번조[躁]증과 미쳐서 날뛰는 것은 다 화에 속한다.
諸暴强直 皆屬於風.

諸病有聲鼓之如鼓 皆屬於熱.

諸病胕腫 疼痠 驚駭 皆屬於火.
여러 가지 병으로 갑자기 뻣뻣해지는 것은 다 풍(風)에 속한다.
여러 가지 병으로 배가 팽팽하게 불러 올라서

두드리면 북소리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은 다 열(熱)에 속한다.
여러 가지 병으로 붓고 아프며[疼] 뼈마디가 시글고[ ] 놀라는 것은 다 화에 속한다.
諸轉反戾 水液渾濁 皆屬於熱.

諸病水液 澄澈淸冷 皆屬於寒.
諸嘔吐酸 暴注下迫 皆屬於熱(內經 至眞要大論篇 第七十四).
여러 가지 비틀거리는 병과 오줌이 뿌연 병은 다 열에 속한다.
여러 가지 병 때 오줌이 맑으면서 시원하게 잘 나오는 것은 다 한(寒)에 속한다.
여러 가지 구역과 신물을 토하는 것,

갑자기 설사를 몹시 하면서 안간힘을 쓰게 되는 것은 다 열에 속한다.[내경]
註云 心盛則生熱 腎盛則生寒

腎虛則寒動於中 心虛則熱收於內

又熱得寒 是無火也 寒不得熱 是無水也

夫寒之不寒 責其無水 熱之不熱 責其無火

熱之無久 責心之虛 寒之無久 責腎之少.(內經)
주해에는 “심(心)이 실하면 열(熱)이 나고 신(腎)이 실하면 한(寒)이 생긴다”고 씌어 있다.

신(腎)이 허하면 한(寒)이 속에서 동(動)하고 심(心)이 허하면 열이 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더워진 것을 차게 하지 못하는 것은

화가 없기 때문이고 차진 것을 덥게 하지 못하는 것은 수기[水]가 없기 때문이다.

대체로 차게 하려고 하여도 차지지 않는 것은

수기가 없는 탓이고 덥게 하려고 하여도 더워지지 않는 것은 화가 없는 탓이다.

덥게 하여도 더운 것이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은

심이 허한 탓이고 차게 하여도 찬 것이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은 신이 약한 탓이다[내경].   


[察病玄機][찰병현기]
靈樞曰 五藏爲紀 陰陽定矣.

陰者主藏 陽者主府.

陽受氣于四末 陰受氣于五藏.
帝曰 何以知皮 肉 肌 血 筋 骨之病也?
岐伯曰 色起兩眉 薄澤者 病在皮 脣靑 黃 白 黑者 病在肌肉

榮衛濡然者 病在血氣 目色靑 黃 赤 白 黑者 病在筋 耳焦枯受塵垢者

病在骨(靈樞 終始 第九(法野)).  
영추에 “5장(五藏)을 기본으로 하여 음양(陰陽)을 정한다.

음은 5장을 주관하고 양은 6부(六府)를 주관한다.

양기(陽氣)는 팔다리에서 받고 음기(陰氣)는 5장에서 받는다”고 씌어 있다.

황제(黃帝)가 “어떻게 피부와 힘살, 기혈과 힘줄, 뼈에 병이 생긴 것을 알 수 있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岐伯)이 “양 눈썹 사이에 빛이 나타났는데

약간 윤기가 있는 것은 피부와 입술에 병이 생긴 것이고

퍼렇거나 누렇거나 벌겋거나 허옇거나 검은 빛이 나는 것은 살에 병이 생긴 것이고

영위(榮衛)가 잘 돌지 못하는 것은 혈기(血氣)에 병이 생긴 것이며

눈이 퍼렇거나 누렇거나 벌겋거나 허옇거나 검은 것은 힘줄[筋]에 병이 생긴 것이고

귀가 마르고 때가 낀 것같은 것은 뼈에 병이 생긴 것이다”고 대답하였다[영추].
帝曰 獨調其尺 以言其病奈何?
岐伯曰 尺膚滑而澤脂者 風也 尺浮澁者 風痺也

尺膚麤如枯魚之鱗者 水溢飮也 尺膚熱甚 脈盛燥者 病溫也

尺膚寒 其脈小者 泄少氣也 肘後麤以下三四寸熱者 腸中有蟲也

掌中熱者 腹中熱 掌中寒者 腹中寒 魚上白肉有靑血脈者 胃中有寒.(靈樞 論疾診尺 第七十四)
황제가 “척부[尺]만 보아서 어떻게 무슨 병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척부(尺膚)가 매끈매끈하고 윤기가 나는 것은 풍증(風證)이고

척부가 깔깔한 것은 풍비(風痺)증이며

척부가 거칠어서 마른 고기비늘 같은 것은 수기[水]로 일음(溢飮)이 생긴 것이며

척부가 몹시 달고[熱] 맥이 펄펄 뛰는 것은 온병(溫病)이고

척부가 싸늘하고 맥이 약한 것은 기운이 약한 것이며

팔굽뒷살이 거친 곳[ 後 ]에서부터 아래로 3-4치 내려가서 다는 것[熱]은

장(腸) 속에 충(蟲)이 있는 것이다.

손바닥이 다는 것[掌中熱]은 뱃속이 열한 것이고

손바닥이 싸늘한 것[掌中寒]은 뱃속이 찬 것이다.

어제[魚] 위의 흰살에 퍼런 핏줄이 일어서는 것은 위(胃) 속이 찬[寒] 것이다[영추].
形盛 脈細 少氣 不足以息者 危,

形瘦 脈大 胸中多氣者 死,

形氣相得者 生,

參伍不調者 病 目內陷者 死,

形肉已脫 九候雖調 猶死,

七診雖見 九候皆從者 不死.(內經 三部九候論篇 第二十)
몸은 튼튼하나 맥이 세(細)하며 기운이 약하고 숨쉬기 힘들어 하는 것은

위태롭고 몸이 여위고 맥이 대(大)하여 가슴이 그득해 하는 것은 죽을 수 있다.

형기(形氣)가 서로 어울리면 살고 서로 어긋나서 고르지 못하고

눈이 푹 꺼져 들어가면 죽을 수 있다.

살이 빠지고 9후(九候)㈜가 비록 고르다[順調]고 하여도 죽을 수 있다.

7진(七診)㈜이 나타난다고 하여도 9후가 다 고르면[從] 죽지 않는다[내경].
頸脈動 喘疾咳 曰水, 目裏微腫如臥蠶之狀 曰水, 尿黃赤安臥者 黃疸,

已食如飢者 胃疸, 面腫 曰風, 足脛腫 曰水, 目黃者 曰黃疸.(內經 平人氣象論篇 第十八)
경부의 맥[頸脈]이 눈에 나타나게 뛰고 숨이 차면서 기침이 나는 것은

수병(水病)이고 눈 아래가 약간 부어서 누에가 누워 있는 것같이 된 것도 수병이다.

오줌이 벌거면서 누렇고 잠을 편안히 누워 자는 것은 황달(黃疸)이다.

먹어도 배고픈 것같은 것은 위달(胃疸)이고 얼굴이 붓는 것은 풍증(風證)이며

발과 정강이가 붓는 것은 수병(水病)이고 눈이 누렇게 되는 것도 황달(黃疸)이다[내경].
言遲者 風也, 搖頭言者 其裏痛也,

行遲者 表强也, 坐而伏者 短氣也,

坐而下一膝者 必腰痛也, 裏實護腹 如懷卵者 必心痛也,

息搖肩者 心中堅也, 息引胸中上氣者 咳也,

息張口短氣者 肺痿 吐沫也.(仲景)
말을 더듬는 것은 풍증이고 머리를 흔들면서 말하는 것은

머리 속이 아픈 것이고 걸음이 더딘 것은 몸 겉이 뻣뻣한 것이다.

앉아서도 몸을 앞으로 숙이고 있는 것은 숨이 가쁜 것이고

앉아서도 한쪽 무릎을 내리고 있는 것은 반드시 허리가 아픈 것이다.

속이 실(實)하면서 알을 품는 것같이 배를 껴안는 것은 반드시 가슴앓이다.

숨을 쉴 때에 어깨를 들먹이는 것은 가슴 속에 뜬뜬한 것이 있는 것이고

숨쉴 때 가슴이 결리고 숨이 찬 것은 해소[咳]이다.

숨쉴 때에 입을 벌리고 쉬며 숨결이 밭은 것[短氣]은 폐위(肺 )인데

이때에는 거품을 토한다[중경].
聲斯者 死, 舌卷 卵縮者 死, 面腫 蒼黑者 死, 尺臭不可近者 死.(仲景)
목이 쉬면 죽을 수 있다. 혀가 꼬부라들고 불알이 땅겨 올라가도 죽을 수 있고

얼굴이 부으면서 검푸르게 되어도 죽을 수 있다.

가까이 할 수 없을 정도로 썩은 냄새가 나는 것도 죽을 수 있다[중경].
陽病 瞋目而動 輕 陰病 閉目而靜 重.(綱目)

양병(陽病) 때에는 눈을 크게 뜨고 몸을 가볍게 움직인다.

음병(陰病) 때에는 눈을 감고 안정하면서 몸을 굼뜨게[] 움직인다[강목].

凡病 眼 無魂朦朧 白雲如外障 不治.(直指)

환자의 눈이 정기가 없어 흐려지면서 구름이 낀 것같이 되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직지]. 

心 肺 損而色弊 肝 腎 損而形痿.(保命)

심폐(心肺)가 상하면 얼굴이 해쓱해지고 간신(肝腎)이 상하면 몸이 여윈다[보명]. 

上虛則眩 下虛則厥.

肥人多濕 瘦人多熱.(入門)

상초(上焦)가 허()하면 어지럼증이 생기고 하초(下焦)가 허하면 궐증[]이 생긴다.

살이 찐 사람은 습()이 많고 여윈 사람은 열()이 많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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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色占吉凶][오색점길흉]
夫心者 五藏之專精也

目者 其竅也 華色者 其榮也.(內經 解精微論篇 第八十一)
심(心)이 5장(五臟)의 정기를 주관하는데

눈은 그의 구멍이며 열기띤 빛은 그 상태의 표현이다[내경].
夫精明 五色者 氣之華也

赤欲如帛裸朱 不欲如者

白欲如鵝羽 不欲如鹽

靑欲如蒼璧之澤 不欲如藍

黃欲如羅裸雄黃 不欲如黃土

黑欲如重漆色 不欲如地蒼(一本也蒼作炭). 

註曰 精明 穴名也 在明堂左右兩目內眥也.

五氣之精華者 上見爲五色 變化於精明之間也(內經 脈要精微論篇 第十七) 
정명(精明)에 나타나는 5가지 빛은 5장 기운의 표현이다.

붉은 것은 엷은 비단에 주사를 싼 것과 같아야 좋다.

검붉지는 말아야 한다.

허연 빛은 거위깃(鵝羽) 같아야 좋다.

소금 빛 같지 말아야 한다.

퍼런 것은 퍼런 구슬같이 윤택해야 좋다.

쪽빛 같지 말아야 한다.

누런 것은 항라에 석웅황(웅황)을 싼 것과 같아야 좋다.

누런 흙빛 같지 말아야 한다.

검은 것은 짙은 옻빛 같아야 좋다.

지창(地蒼, 지창을 숯이라고 한 책도 있다) 같지 말아야 한다.

주해에 “정명이란 혈이름인데 명당(明堂)의 좌우 즉 양 눈의 안쪽 구석이다.

5가지 기(氣)의 정화가 5가지 빛이 되어 위[上]로 나타나는데

정명혈에 나타난다”고 씌어 있다[내경].
五藏之氣 色見 靑如草滋者 死

黃如枳實者 死

黑如炱者 死

赤如衃血者 死

白如枯骨者 死

此五色之見 死也.(內經 五藏生成篇 第十)
5장의 기운이 빛으로 나타났는데 풀빛 같은 퍼런 빛으로 나타난 것은 죽을 수 있다.

지실같이 누런 빛이 나타나는 것도 죽을 수 있고

그을음같이 검은 빛으로 나타난 것도 죽을 수 있으며

엉킨 핏빛같이 벌건 빛으로 나타난 것도 죽을 수 있고

마른뼈 같이 허연 빛으로 나타난 것도 죽을 수 있다.

이런 5가지 빛이 나타나면 죽을 수 있다[내경].
靑如翠羽者 生

赤如雞冠者 生

黃如蟹腹者 生

白如豕膏者 生

黑如烏羽者 生

此五色之見生也(內經 五藏生成篇 第十)
비취의 깃(翠羽) 같은 퍼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살고

닭볏 같은 벌건 빛이 나타나는 것도 살며

게배딱지(蟹腹) 같은 누런 빛이 나타나도 살고

돼지기름(저지) 같은 허연 빛이 나타나도 살며

까마귀깃 같은 검은 빛이 나타나도 산다.

이런 5가지 빛이 나타나면 산다[내경].
生於心 如以縞裸朱

生於肺 如以縞裹紅

生於肝 如以縞裸紺

生於脾 如以縞裸瓜蔞實

生於腎 如以縞裸紫 此五藏所生之外榮也.(內經 五藏生成篇 第十)
심(心)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빛은 주사를 싼 흰비단 빛같고

폐(肺)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빛은 흰 주홍을 싼 비단 빛 같으며

간(肝)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빛은 감빛물건을 싼 흰 비단빛 같고

비(脾)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빛은 하늘타리를 싼 흰 비단빛 같고

신(腎)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빛은 자줏빛 물건을 싼 흰 비단빛 같다.

이것이 5장과 관련되어 겉에 나타나는 빛이다[내경].
面黃目靑 面黃目赤 面黃目白 面黃目黑 皆不死也.

面靑目赤 面赤目白 面靑目黑 面黑目白 面赤目靑 皆死也.(內經 五藏生成篇 第十)
얼굴빛이 누러면서 눈이 퍼렇거나 벌겋거나 허옇거나 검은 것은 다 죽지 않는다.

그러나 얼굴빛이 퍼러면서 눈이 벌겋거나 얼굴빛이 벌거면서 눈이 허옇거나

얼굴빛이 퍼러면서 눈이 거멓거나 얼굴빛이 검으면서 눈이 허옇거나

얼굴빛이 벌거면서 눈이 퍼런 것은 다 죽을 수 있다[내경].
病人 面靑目白者 死

面靑目黃者 五日死

面赤目白者 十日死

面赤目靑者 六日死

面黑目白者 八日死

面白目黑者 死

面黑目直視惡風者 死

赤色出兩顴 大如拇指者 病雖少愈 必卒死(華佗).
환자가 얼굴빛이 퍼렇게 되면서 눈이 허옇게 되면 죽을 수 있다.

얼굴빛이 퍼렇게 되면서 눈이 누렇게 되면 5일 만에 죽을 수 있다.

얼굴빛이 벌겋게 되면서 눈이 허옇게 되면 10일 만에 죽을 수 있다.

얼굴빛이 벌겋게 되면서 눈이 퍼렇게 되면 6일 만에 죽을 수 있다.

얼굴빛이 거멓게 되면서 눈이 허옇게 되면 8일 만에 죽을 수 있다.

얼굴빛이 허옇게 되면서 눈이 거멓게 되어도 죽을 수 있고

얼굴빛이 거멓게 되고 눈을 곧추 뜨며 바람을 싫어하는 것도 죽을 수 있다.

양쪽 볼에 엄지손가락만큼 벌겋게 된 것은 병이 좀 나았다가도 나중에는 반드시 죽는다[화타].
病人 耳目及 頰顴赤者 死

黑色出於天庭天中者 死

耳目鼻黑色起入口者 死

面黑脣靑者 面靑脣黑者 亦死.(華佗)
환자가 귀, 눈, 뺨이 벌겋게 되면 죽을 수 있다.

천정(天庭)과 천중(天中)부위가 거멓게 되면 죽을 수 있다.

귀, 눈, 코에서부터 거멓게 되는 것이 입술까지 퍼지면 죽을 수 있다.

얼굴빛이 거멓게 되면서 입술이 퍼렇게 되는 것과

얼굴빛이 퍼렇게 되면서 입술이 거멓게 되는 것은 다 죽을 수 있다[화타].
病人 面晄白 直視 肩息者 一日死.(扁鵲)
환자가 얼굴이 허옇게 되면서 눈을 곧추 뜨고

어깨를 들먹이면서 숨쉬면 하루 만에 죽을 수 있다[편작].

鼻頭色靑 腹中痛 舌冷者 死

鼻頭色微黑者 有水氣色黃者 胸上有寒色白者 亡血也

設微赤非時者 死

色靑爲痛 色黑爲勞 色赤爲風 色黃者 便難也

色鮮明者 有留飮也.(仲景)

코끝이 퍼렇게 되고 뱃속이 아프면서 혀가 차지면[] 죽을 수 있다.

코끝이 약간 거멓게 되는 것은 수기(水氣)가 있는 것이고

누렇게 되는 것은 가슴에 찬 기운이 있는 것이다.

허옇게 되는 것은 피를 잃은 것인데

이때에 혹 약간 벌겋다고 하여도 그 계절에 맞지 않는 빛이면 죽을 수 있다.

얼굴이 퍼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아픔이 있는 것이고

검은 빛이 나타나는 것은 허로[]이며 벌건 빛이 나타나는 것은 풍증[]이며

누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대변보기가 힘들게 된 것이다.

얼굴빛이 맑은 것은 유음(留飮)이 있는 것이다[중경].

人有病 面上忽見紅點者 多死.

臍下忽大痛 人中墨色者 多死.(丹心)

환자의 얼굴에 벌건 반점[紅點]이 나타나면 흔히 죽는다.

배꼽 아래가 갑자기 몹시 아프고 인중(人中)부위가 먹 빛같이 되면 흔히 죽는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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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堂察色][명당찰색] 
雷公問曰 五色獨決于明堂 小子未知其所謂也.

黃帝曰 明堂者 鼻也 闕者 眉間也 庭者顔也卽額也 蕃者 頰側也 蔽者 耳門也.

其間欲方大 去之十步 皆見于外 如是者 壽 必中百歲.(靈樞 五色 第四十九)

뇌공(雷公)이 “5가지 빛은 오직 명당(明堂)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 이치를 알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러자 황제(黃帝)가 “명당이라는 것은 코이고 궐(闕)이라는 것은 눈썹 사이이며

정(庭)이라는 것은 얼굴(즉 이마이다)이다 하고 번(蕃)이라는 것은 볼 옆이며

폐(蔽)라는 것은 귀문[耳門]이다.

그리고 그 부위들은 넓으므로 10걸음 밖에서 보아도 빛이 다 나타나야 좋다.

그래야 100살을 살 수 있다”고 하였다[영추].
庭者 額中也 闕中者 兩眉之間也

下極者 兩目之間也 直下者 兩鼻而下也

方者 鼻隧也 面王者 鼻柱之端也.(靈樞)

정(庭)이라는 것은 이마의 한가운데이고 궐중(闕中)이라는 것은 양 눈썹 사이이며

하극(下極)이라는 것은 양 눈 사이이고 직하(直下)라는 것은 양 콧구멍 아래이며

방(方)이라는 것은 콧구멍이고 면왕(面王)이라는 것은 콧대의 끝이다[영추].

自額而下闕上.

屬首 咽喉之部分也.

自闕中循鼻而下鼻端.

屬肺 心 肝 脾 腎 五藏之部分也.

自目內者挾鼻而下至承漿.

(穴名) 屬膽 胃 大小腸 膀胱 六府之部分也.

自觀而下頰 則涑肩臂 手之部分也.

自牙車而斜下頤.

屬股 膝 脛 足之部分也.(綱目)

이마로부터 미간 위까지는 머리와 인후의 부분에 속하고

미간 가운데로부터 코 끝까지는 폐(肺), 심(心), 간(肝), 비(脾), 신(腎) 등 5장의 부분에 속하며

눈 안쪽 구석에서부터 시작하여 코 옆으로 내려와 승장(承漿, 혈이름)에 이르기까지는

담(痰), 위(胃), 대장(大腸), 소장(小腸), 방광(膀胱)등 6부의 부분에 속하고

광대뼈에서 뺨까지는 어깨, 팔, 손의 부분에 속하고 턱자개미로부터

비스듬히 내려와 턱 끝까지는 다리, 무릎, 정강이, 발의 부분에 속한다[강목].
額爲心之部 鼻爲脾之部 左頰肝之部 右頰肺之部 頤爲腎之部.(丹心)

이마는 심장[心]의 부위이고 코는 비장[脾]의 부위이며 왼쪽 뺨은 간장[肝]의 부위이고

오른쪽 빰은 폐장[肺]의 부위이며 턱은 신장[腎]의 부위이다[단심].

五藏六府 固盡有部 視其五色

黃赤爲熱 白爲寒 靑黑爲痛 此所謂視而可見者也.(內經 擧痛論篇 第三十九)

5장 6부는 다 정해진 부위가 있다.

그러므로 그 부위에 나타나는 5가지 빛을 보아야 한다.

누러면서 벌건 빛이 나타나면 열증(熱證)이고 흰빛이 나타나면 한증(寒證)이며

검푸른 빛이 나타나면 아픔이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보아서 병을 알아낼 수 있다[내경].

明堂之色 沈濁爲內 浮澤爲外 黃赤爲風 靑黑爲痛 白爲寒 黃而膏 潤爲膿 赤甚爲血

痛甚爲攣 寒甚爲皮不仁 五色各見其部 察其浮沈.

以知淺深 察其澤夭. 以觀成敗.(靈樞 五色 第四十九)

명당(明堂)의 빛이 흐린 것은 속에 병이 있는 것이고

윤택한 것은 겉에 병이 있는 것이며

벌거면서 누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풍증[風]이고

검푸른 빛이 나타나는 것은 아픔이 있는 것이며

흰빛이 나타나는 것은 한증(寒證)이고

누러면서 기름기가 도는 것은 고름이 있는 것이며

벌건 빛이 심한 것은 혈병[血]이다.

아픔이 심해지면 경련이 일고 찬 기운이 심해지면 피부에 감각이 둔해진다.

5가지 빛은 각기 제 부위에 나타나는데 그 빛이 맑은가 어두운가를 보아서

병이 얕은 곳에 있는가 깊은 곳에 있는가를 알 수 있고

광택이 나는가 나지 않는가를 보아서 치료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알 수 있다[영추].

目赤色者 病在心 白在肺 靑在肝 黃在脾 黑在腎

黃色不可名者 病在胸中(靈樞 論疾診尺 第七十四)

눈에 벌건 빛이 나타나는 것은 심(心)에 병이 있는 것이고

흰빛이 나타나는 것은 폐(肺)에 병이 있는 것이며

퍼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간(肝)에 병이 있는 것이고

누런 빛이 나타나는 것은 비(脾)에 병이 있는 것이고

검은 빛이 나타나는 것은 신에 병이 있는 것이며

누런 빛 같으면서도 잘 알 수 없는 것은 가슴 속에 병이 있는 것이다[영추].

視其顔色 黃赤者 多熱氣 靑白者 少熱氣 黑色者 多血少氣.(靈樞 五音五味 第六十五)

얼굴빛이 벌거면서 누러면 열기(熱氣)가 심한 것이고

퍼러면서 허여면 열기가 약한 것이며 검으면 피가 많고 기(氣)가 적은 것이다[영추].

五藏已敗 其色必夭 夭必死矣.

註曰 夭謂死生異常之候也.

色者 神之旗 藏者 神之舍

故神去則藏敗 藏敗則色見 異常之候也.(內經 三部九候論篇 第二十)

5(五藏)이 이미 상했으면 그에 해당한 빛이 윤기가 없다.

윤기가 없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주해에 얼굴빛이 윤택하지 못한 것은

죽겠는가 살겠는가를 갈라낼 수 있는 증상이다고 씌어 있다.

빛은 정신상태의 표현이다.

5(五藏)은 정신이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정신이 없어지면 5장이 상하고 5장이 상하면

그에 해당한 빛이 달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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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診病之道][진병지도] 
內經 (陰陽應象大論篇 第五)曰
善診者 察色按脈 先別陰陽 審淸濁而知部分 視喘息 聽音聲 而知所苦.
내경에 “진찰을 잘하는 사람은 얼굴빛을 본 다음 맥을 짚어 보아 먼저 음증(陰證)과 양증(陽證)을 갈라 내고 얼굴빛이 맑은가 흐린가를 보아서 병이 있는 부위를 알아내며 숨쉬는 것과 목소리를 들어보고 아픈 부위를 알아낸다”고 하였다.
診病之道 觀人勇怯 骨肉 皮膚 能知其情 以爲診法也(內經 經脈別論 篇二十一 ).
병을 진찰하는 방법은 그 사람이 용감한가 비겁한가 하는 것과

뼈와 힘살, 피부를 보고 병상태를 알아내는 것이다[내경].
五藏之象 可以類推 五藏相音可以意識 五色微診可以目察 能合脈色
可以萬全(內經 五藏生成篇 第十).
5장(五藏)의 상태는 그 장(藏)이 속한 겉부분과 5관을 보고 추측할 수 있다.
5장의 상태는 음성과 정신상태를 보고 알 수 있고 5가지 빛은 눈으로 보고 

세밀하게 알아낼 수 있다.
얼굴빛과 맥을 보고 종합하여 진단해야 틀림이 없다[내경].
切脈動靜 而視精明 察五色 觀五藏有餘不足 六府强弱 形之盛衰
以此參伍 決死生之分(脈要精微論篇 第十七).
精明 穴名也 在明堂左右 兩目內眥也.(內經).
맥(脈)의 상태를 짚고 정명(精明)을 보고 5가지 빛을 보아서 5장의 기운이 실한가 허한가, 

6부(六府)가 든든한가 약한가, 몸이 든든한가 쇠약한가를 알아낼 수 있는데 

이것을 참작하여 죽겠는가 살겠는가를 결정해야 한다.
정명이란 혈(穴)이름인데 명당(明堂)의 좌우 즉 양눈의 안쪽 구석에 있다[내경].
是故聲合五音 色合五行 脈合陰陽(內經 五藏生成篇 第十).
그러므로 목소리는 5음(五音)에 소속시키고 얼굴빛은 5행(五行)에 소속시키며 

맥은 음양(陰陽)에 소속시키는 것이다[내경].
色之與脈 當參相應也.(難經).
얼굴빛과 맥을 반드시 참작하여 서로 맞는가 보아야 한다[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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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聖工巧][신성공교]  

[靈樞]曰 望而知之 謂之神 聞而知之
謂之聖 問而知之 謂之工 切脈而知之 謂之巧.
以內知之曰神 以外知之曰聖, 神 聖 工 巧 謂之四象.
영추에 “환자를 보기만 하고 병을 알아내는 것을 신(神)이라고 하고
들어보기까지 하고 병을 알아내는 것을 성(聖)이라고 하며
물어보기까지 하고 병을 알아내는 것을 공(工)이라고 하고
맥을 짚어 보기까지 하고 병을 알아내는 것을 교(巧)라고 한다.
마음 속으로 병을 알아내는 것을 신(神)이라고 하고
겉에 나타난 것을 보고 병을 알아내는 것을 성(聖)이라고 하니
이 신, 성, 공, 교를 4상(四象)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神 聖 工 巧 何謂也 ?
曰 望而知之者 望見其五色 以知其病也.
聞而知之者 聞其五音 以別其病也 問而知之者 問其所欲五味
以知其病所起 所在也
切脈而知之者 診其寸口 視其虛實 以知其病在何臟腑也.
[經]曰 以內知之曰神 以外知之曰聖(難經).
신, 성, 공, 교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다.
보기만 하고 병을 안다는 것은
환자에게 나타나는 5가지 빛을 보고 무슨 병인지 알아낸다는 것이고
들어보고 알아낸다는 것은
환자의 목소리를 듣고 5가지로 갈라보아 무슨 병인지 알아낸다는 것이며
물어보고 알아낸다는 것은
5가지 맛 가운데 어느 것을 좋아하는가를 물어보고
병이 생긴 원인과 부위를 알아낸다는 것이다.
맥을 짚어 보고 알아낸다는 것은
촌구맥을 짚어보아 허증[虛]인가 실증[實]인가를 알아내는 동시에
병이 어느 장부에 생겼는가를 알아낸다는 것이다.
경(經)에 “마음 속으로 병을 알아낸다는 것을 신(神)이라 하고
겉에 나타나는 것으로 병을 알아내는 것을 성(聖)이라 한다”고 씌어 있다[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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