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造黃丹法][조황단법]   [황단을 만드는 방법]
黑鉛600g
土硫黃 焰硝 各37.5g,
先熔鉛成汁下醋點之 滾沸時下少許炒黃已消沸定黃亦盡 炒爲末成丹矣.
入藥, 又炒令色變 細硏水飛遍用之(入門).
흑연 600g, 토류황, 염초 각각 40g.
위의 약들에서 먼저 흑연을 녹여서 즙 같이 만든 다음
식초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작은 유황덩어리를 하나 넣는다.
그 다음 이어서 염초를 조금 넣어서 끓던 것이 멎으면 또 식초를 떨구어넣는다.
그 다음 먼저와 같이 염초와 유황을 조금 넣어서 달이는데
다 녹아서 꿇는 것도 멎고 유황도 다 닦아졌을[炒] 때 꺼내어 가루내면 황단이 된다.
약에 넣을 때에는 또 빛이 변하게 닦아 보드랍게 갈아서 2번 수비(水飛)하여 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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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造紅燒酒法][조홍소주법] [홍소주를 만드는 방법]
凡燒酒煮取時 先將紫草細切 納於缸中 一甁燒酒則紫草20g
或28g爲准乃承 取熱燒酒於紫草缸中 停久則 其色鮮紅可愛(俗方).
소주를 달 일때 먼저 지치[紫草]를 가늘게 썰어서 항아리에 담아놓아야 하는데
소주 1병에 지치 20-28g을 기준으로 한다.
그 다음 뜨거운 소주를 지치를 담은 항아리에 부어서 오랫동안 둬두면
빛이 새빨갛게 되여 보기도 좋고 구미도 돋군다[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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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造煎藥法][조전약법]   [전약을 만드는 방법]
白薑187.5g, 桂心75g
丁香 胡椒 各56.25g
已上 另爲細末 大棗蒸去核
取肉爲膏二鉢(一鉢爲三升) 阿膠 煉蜜各三鉢
爲先熔膠 次入棗蜜消化 乃入四味藥末 攪勻煎
微溫下篩 貯器待凝 取用(俗方).
건강 200g, 계심 80g,
정향, 후추 각각 60g(이상 약들은 따로 보드랍게 가루낸다),
대추(大棗, 쪄서 씨를 버리고 살을 고약처럼 만든 것) 2사발(한사발이 3되이다),
갖풀, 졸인 꿀[煉蜜] 각각 3사발.
위의 약들에서 먼저 갖풀을 불에 녹인 다음 여기에 대추와 꿀을 넣어서 녹인다.
다음 나머지 4가지 약가루를 넣고 고루 섞어서 약간 따뜻해지게 달인다.
이것을 채에 걸러서 그릇에 담아두었다가 덩어리가 된다음 쓴다[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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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造豉法][조자법]   [약전국을 만드는 방법]
以大豆爲黃蒸(卽末醬)每一斗 加塩四升 川椒150g同淹
(春秋三日, 夏二日, 冬五日) 卽成半熟 加生薑細切187.5g
拌勻 入器內封口 埋蓬艾積草中 厚覆之 或馬糞中
過七日 或二七日 乃取用旣潔且精(本草).
누런 콩을 찐 것(즉 메주콩이다) 1말에 소금 4되,
조피열매(천초) 160g을 넣고 섞어서 봄과 가을에는 3일,
여름에는 2일, 겨울에는 5일 동안 두어서 절반 정도 익힌 다음
생강을 잘게 썰어서 200g을 넣고 고루 섞는다.
이것을 항아리에 담고 아가리를 잘 막아서 쑥더미 속에 깊이 묻는다.
혹 마분(馬糞)속에 파묻기도 한다.
7일간이나 14일간 있다가 파내어 쓰는데 깨끗하고 정결하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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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造飴糖法][조이당법]   [엿을 달이는 방법]
以糯米煮粥 候冷入麥芽末候熟 取淸再熬 如琥珀色者 謂之膠飴,
可入藥 其牽白堅强者 謂之飴糖 不入藥 只可啖之而已(入門).
찹쌀로 죽을 쑤어서 식힌 다음 보리길금가루를 버무려 넣고
따뜻하게 하여 두었다가 익은 뒤에 물을 짜서 다시 졸여 엿을 만든다.
엿이 호박처럼 누렇고 맑은 것을 강엿[膠飴]이라고 하는데 약에 넣을 수 있다.
엿을 켜서 허옇게 되고 단단하고 굳게 만든 것을
이당엿 이라고 하는데 약에는 넣지 않고 그저 먹기만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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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造神麴法][조신국법]   [약누룩을 만드는 방법]
六月六日 謂諸神集會之晨 故名爲神麴 如過此日造者 非神麴也,
음력 6월 6일에 만든다고 하여 신국(약누룩)이라고 한다.
이 날이 지나서 만든 것은 약누룩이 아니다.
或云 此日辨藥料至上 寅日踏麴亦是.
어떤 사람이 이 날에 약재를 갖추어가지고
첫 인일(寅日)에 누룩을 만드는 것도 좋다고 하였다.
白虎 卽帶麩白麪15kg
백호(밀기울이 섞인 흰밀가루이다) 15kg,
句陳 卽蒼耳自然汁一升
구진(도꼬마리 제몸의 즙이다) 1되,
滕蛇 卽野蓼自然汁一升三合
등사(들여뀌 제몸의 즙이다) 1되 3홉,
靑龍 卽菁蒿自然汁一升
청룡(제비쑥 제몸의 즙이다) 1되,
玄武 卽杏仁去皮尖雙仁硏如泥一升三合
현무(살구씨인데 껍질과 끝과 두알들이[雙仁]를 버리고 풀지게 간 것) 1되 3홉,
朱雀 卽赤小豆煮熟爛擣如泥一升,
주작(붉은팥인데 삶아서 풀지게 간 것) 1되
上共修合三伏內用上寅日踏 極實爲度.
위의 약들을 함께 섞어 3복(三伏) 동안에는
첫 인일(寅日)에 아주 단단하게 누룩을 만든다.
又云 或甲寅 戊寅 庚寅日 乃三奇也.
또한 어떤 사람은 갑인일(甲寅日), 무인일(戊寅日), 경인일(庚寅日)이
3기일(三奇日)에 만든다고 하였다.
神麴 六神之麴也.
必六物 備可謂之神也(丹心).
약누룩은 6가지로 된 신기한 것이므로
반드시 6가지 물건이 들어가야 좋다고 할 수 있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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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造半夏麴法][조반하국법]   [반하국을 만드는 방법]
半夏 不以多少爲末 以生薑汁白礬湯 等分
和勻造麴 楮葉包裹風乾 然後乃入藥.
끼무릇을 가루내어 생강즙과 백반 끓인 물을 같은 양으로 하여
섞은데 넣어서 누룩을 만든다. 이것을 닥나무잎에 싸서 바람에 말려 약에 넣는다.
風痰 以皂角煮汁 去渣 煉膏和.
풍담(風痰)에는 주염열매(조각)를 달여 찌꺼기는 버리고
묽은 고약처럼 만든데 풀어서 쓴다.
濕痰 寒痰 以生薑濃煎湯
加枯白礬三分之一和(如半夏三兩 枯白礬一兩)造麴如前法.
습담(濕痰)과 한담(寒痰)에는 생강을 진하게 달인 물에 백반(구운 것)을
그 물량의 3분의 1이 되게 타서(가령 끼무릇(반하)이 120g이면
구운 백반은 40g이 되게 한다.) 위의 방법과 같이 누룩을 만든다.
火痰老痰以竹瀝入薑汁和
화담(火痰)과 노담(老痰)에는 참대기름(죽력)과 생강즙을 섞은데 풀어서 쓴다.
又 以霞天膏 加白芥子三分之二
薑汁礬湯 竹瀝造麴 能使痰積 沈痾 隨大小便出(丹心).
또는 하천고(霞天膏, 처방은 구토문에 있다)에 흰겨자를 3분의 2정도 넣고
여기에 생강즙, 백반 끓인 물, 참대기름을 넣어 섞어서 만든 누룩은
담적(痰積)과 오랜 냉병을 치료하는데 대소변으로 풀려나가게 한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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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造輕粉法][조경분법]   [경분을 만드는 방법]
食塩 綠礬等分 同放鍋中 煮令黃色 取起爲末 名曰黃麴 以此麴37.5g入
水銀75g 拌勻同入瓦罐內 用鐵燈盞盖定 外用黃泥如法固濟 勿令泄氣 候乾
用炭火旋旋燒 上頻頻 以水滴 鐵燈盞內 候罐通紅 則內藥盡升 上罐口
候冷折開 卽成輕粉 入藥聽用(入門).
소금과 녹반을 같은 양으로 하여 작은 가마에 넣고
누런 빛이 나도록 달인 다음 긁어내서 가루낸다.
이것을 황곡(黃麴)이라고 한다.
이 황곡 40g과 수은 80g을 섞어서 질그릇항아리에 담은 다음
그 위에 철등잔을 덮는다.
그 다음 소금을 두고 이긴 누런 진흙으로 기운이 새지 않게 잘 싸발라서 말린다.
이것을 숯불에 넣고 굽는데 자주 철등잔에 물을 쳐야 한다.
항아리가 벌겋게 달면 속에 있는 약이 다 철등잔 판에 올라붙는다.
이것을 완전히 식혀서 떼보면 경분이 다 되어있다.
그러므로 약에 넣어 쓸 수 있다[입문].

[製牛膽南星法][제우담남성법]   [우담남성을 만드는 방법]
南星 爲末 臘月 取黃牛膽汁 拌勻入膽內 封口
掛當風處 陰乾 聽用(丹心).
천남성을 가루내어 음력 섣달에 잡은 누렁소의 담즙에 개어
담낭속에 넣고 아가리를 잘 동여맨다.
이것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려 쓴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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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熟地黃法][작숙지황법]    [찐지황을 만드는 방법]
採生地黃 不拘多少 以水浸之 沈者名[地黃],
半浮半沈者名[人黃],
浮水上者名[天黃].
其人黃, 天黃 及細根擣取汁, 其地黃 浸之.
以柳木甑 或瓦甑 盛地黃 蒸熟 取出晒乾,
又浸汁中 一宿 又蒸之 出晒乾 如此九蒸九曬 蒸時每以糯米淸酒灑之.
十分爛熟 色如烏金色 則成就矣. 乃曬收之 入藥聽用(俗方).
생지황을 캐서 적당한 양을 물에 담갔을 때
밑에 가라앉는 것은 지황(地黃)이라고 하고
절반 정도 가라앉는 것은 인황(人黃)이라고 하며
물 위에 뜨는 것은 천황(天黃)이라고 한다.
인황과 천황과 가는 뿌리를 짓찧어 낸 즙에 지황을 담가서
버드나무시루나 질그릇시루에 넣고 푹 쪄서 햇볕에 말려
또 그 즙에 하룻밤 담갔다가 쪄서 햇볕에 말리기를 9번 하는데
찔 때마다 찹쌀로 만든 청주를 뿌려서 쪄야 한다.
충분히 익으면 쇠빛처럼 거멓게 된다.
이것을 말려서 보관해두고 약에 넣어 쓴다[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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