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陰玄精石][태음현정석]


性寒味稜無毒

主心腹諸疾下氣除熱
성질은 차며[寒] 맛은 짜고 독이 없다.
명치 밑의 모든 병을 낫게 하며 기를 내리고 열을 풀리게[除] 한다.
色靑形如龜背者良硏細水飛望乾用[入門]
빛은 푸르고 생김새는 거북의 등 같은 것이 좋다.
보드랍게 가루내어 수비한 다음 햇볕에 말려 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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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檩精][염정]


性寒味稜苦無毒

除風冷磨塗腫毒漬湯洗眼皆效
성질은 차고[寒] 맛은 짜면서 쓰고[苦] 독이 없다.
풍과 냉을 없애고 가루내어 종독에 바르고 끓는 물에 풀어 눈을 씻으면 다 효과가 있다.
生積檩倉中靑黑色
一名[泥精]盖太陰玄精石之類也[本草]
소금을 쌓아 놓은 창고 속에 검푸른 빛이 생기는데 이것이 염정이다.
일명 이정(泥精)이라고도 하는데 대개 태음현정석의 종류이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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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檩][식염]


性溫味稜無毒

殺鬼蠱邪症毒氣主中惡心痛止囍亂心腹卒痛療下部媞瘡

吐胸中痰癖宿食滋五味多食則傷肺喜咳煎湯淋洗諸瘡消腫毒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은 짜고 독이 없다.
귀주, 고독, 사주, 독기를 없애며 중악으로 가슴이 아픈 것,
곽란으로 명치 밑이 갑자기 아픈 것, 하부의 익창을 낫게 한다.
또한 가슴 속에 있는 담벽과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위장에 남아 있는 것을 토하게 하며

또 양념의 간을 맞춘다.
많이 먹으면 폐를 상하여 기침이 나게 한다.
소금을 두고 끓인 물로 모든 헌데를 씻으면 종독이 삭아진다.
煎煉海水而成雪白者佳
바닷물을 졸여서 만든 것으로 눈같이 흰 것이 좋다.
西北人小食多壽而少病, 東南人好食少壽而多病然以

浸魚肉則經久不敗而沾布帛則易致腐爛各有所宜也[本草]
서북쪽 사람들은 적게 먹어서 흔히 오래 살고 병이 적으며

동남쪽 사람들은 소금 먹기를 좋아하여 오래 살지 못하고 병이 많다.
그러나 물고기와 고기를 절이면 오래가도 상하지 않으며

베나 비단에 적시면 쉽게 썩고 헤어진다.
그러므로 각기 적당한 것이 따로 있다[본초].
五味中惟檩不可缺然少服不服爲好若病數及水腫者全禁
양념에 소금이 없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적게 먹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기침이나 부종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凡使炒赤或水飛用不可過多[入門]
소금은 빨갛게 닦거나 혹은 수비하여 쓰는데 너무 많이 써서는 안 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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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鵬砂][붕사]


性煖(一云溫平)味苦辛無毒

消痰止嗽破琋結治喉痺
성질은 더우며[煖](따뜻하고[溫] 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은 쓰고[苦] 매우며[辛] 독이 없다.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징결을 헤치고 후비증을 낫게 한다.
一名[蓬砂]治咽喉最爲要切其狀甚光瑩亦有大塊者

南蕃者色褐味和效速西戎者色白味焦功緩[本草]
일명 봉사(蓬砂)라고도 하는데 인후병 치료에 가장 중요한 약이다.
그 생김새가 몹시 광택이 있고 투명하며 또한 큰 덩어리도 있다.
남번(南蕃)에서 나는 것은 밤색이고 맛은 슴슴하고[和] 효과가 빠르고

서융(西戎)에서 나는 것은 빛이 희고 맛은 탄 내가 나고[焦] 효능은 완만하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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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焰硝][염초]


煉朴硝取精訖其凝結在下如石者

精英旣去但餘滓而已故功力亦緩惟能發烟火[本草]
박초를 법제하여 그 정기를 다 뽑은 뒤에 그 밑에 응결되어 있는 돌 같은 것이다.
즉 정기는 다 빠지고 남은 찌꺼기이기 때문에 효능이 또한 완만하다.
다만 태우면 연기가 나는 불이 일어난다[본초].
燒之成焰能發烟火故又曰焰硝三硝本一物主治相同
태우면 불꽃이 일어나 연기가 나는 불이 붙기 때문에 염초라고 한다.
3가지 초류[硝]가 본래 한 가지 물질이므로 주로 치료하는 것도 서로 같다.
凡硝入湯藥先安盞內乃灌藥湯乘熱攪服[入門]
초류를 달임약과 같이 쓸 때는 먼저 약탕관에 약을 넣고

달여서 뜨거울 때에 넣고 저어서 먹는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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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化硝][풍화초]


治一切痰火

取朴硝以沸湯浸化用絹濾過盛瓦盆中懸

井中經宿結成牙子瑩白如水晶可用否則再化再濾直至瑩白爲度却

取硝爲末置竹箕內單紗掩之置通風處兩月乃化再硏入藥[入門]  
담화로 생긴 여러 가지 병을 낫게 한다.

박초를 끓는 물에 담가 녹여서 비단천으로 밭아 사기그릇에 넣어

우물 가운데 하룻밤 달아 매 두었다가 엉켜서 이빨같이 되고 투명하여

수정같이 희면 쓸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다시 녹여 밭아서 투명하고 희게 될 때까지 한다.

또한 박초를 가루내어 대로 만든 키 안에 담고 얇은 비단천을 덮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2달 가량 놓아 두면 풍화된다.

이것을 다시 갈아서 가루내어 약에 넣는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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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胡粉][현명분]


性冷味辛甘無毒

治心熱煩躁膈上虛熱破五藏宿滯琋結[本草]
성질은 서늘하며 맛은 맵고[辛] 달며[甘] 독이 없다.

심열로 번조한 것과 가슴에 허열이 있는 것을 낫게 하며

5장의 오랜 체기나 징결을 헤친다[본초].
煉法冬月取朴硝和蘿蔔各一斤同煮蘿蔔熟爲度

取出以紙濾過露一宿結成靑白塊子每一斤入甘草生熟二兩爲末攪勻聽用[入門]
법제하는 법은 겨울에 박초와 무 각각 600g을 같이 무가 익을 때까지 삶는다.

이것을 꺼내어 종이에 밭아서 하룻밤 밖에 놓아 두면 푸르고 흰빛의 덩어리가 된다.

이것을 매 600g에 감초 생것,

익은 것을 합하여 80g을 가루내서 넣고 저어서 고르게 섞어 쓴다[입문].
其性和緩老弱人應用硝者宜以玄胡粉代之[湯液]
그 성질이 완화하기 때문에 늙고 약한 사람에게 꼭 박초를 써야 할 사람은

현명분을 대신 쓴다[탕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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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牙硝][마아초]


性大寒味甘無毒

除五藏積熱伏氣去眼赤腫障次澁痛
성질은 몹시 차며[大寒] 맛은 달고[甘] 독이 없다.
5장에 쌓인 열, 잠복된 기를 없애며 눈에 피가 지면서 부은 것과

예장이 생겨서 깔깔하고 아픈 것을 낫게 한다.
亦出於朴硝煎煉而凝破之作四五稜白色瑩澈

以其形類故呼爲[馬牙硝], 又名[英硝][本草]
역시 박초를 달여 법제한 것이며 깨뜨리면 4-5개의 모가 나고 빛은 희고 투명하며

그 생김새가 말의 이빨과 비슷하다고 하여 마아초라고 하고 또 영초(英硝)라고도 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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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芒硝][망초]


性大寒味稜有小毒

主五藏積聚破琋禮通五淋利大小便腹中痰實傷寒內熱胃閉及黃疸

消岤嵤去漆瘡能破血墮胎通女子月經閉
성질은 몹시 차며[大寒] 맛은 짜고 조금 독이 있다.

5장의 적취와 징가를 헤치며 5림을 낫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뱃속에 담이 찬 것,

상한에서 속에 열이 있는 것, 위가 막힌 증과 황달을 낫게 한다.

또한 나력, 옻이 오른 것을 낫게 하고 어혈을 헤치며 유산시키고 월경이 중단된 것을 하게 한다.
取朴硝以煖水淋汁煉之減半投於盆中經宿而有細芒生乃[芒硝]也

亦名[盆硝][本草]
박초를 더운물로 녹여 걸러서 그 물을 절반쯤 졸여

그릇에 담아 하룻밤 두면 가는 결정체로 된다.

이것이 즉 망초이다.

또한 분초(盆硝)라고도 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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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硝][박초]  


性大寒味苦稜有小毒

治腹脹大小便不通女子月候不通通泄五藏百病六府積聚
성질은 몹시 차고[大寒] 맛은 쓰며[苦] 조금 독이 잇다.

배가 팽팽하게 불러 오른 것,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 월경이 중단된 것을 낫게 한다.

5장의 온갖 병과 6부의 적취를 치료할 때 설사시킨다.
一名[硝石朴]掃得地霜一煎而成未經再煉故曰[朴硝]

其味酷澁可以熟生牛馬皮故亦曰[皮硝]
일명 초석박(硝石朴)이라고도 한다.

지상(地霜, 초석)을 쓸어모아 한번 달여 내었을 뿐 다시 제련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초라고 한다.

그 맛이 몹시 떫어서 소나 말가죽을 이기는 데 쓴다.

그렇기 때문에 피초(皮硝)라고도 한다.
能化七十二種石爲水故曰[硝石][本草]
72가지 돌을 녹여 물이 되게 하기 때문에 초석이라고 한다[본초].
硝石者硝之總名也

不經火者謂之[生硝][朴硝]

經火者謂之[盆硝][芒硝]

古人用辛令人用稜[湯液]
초석이라 하는 것은 초의 총칭이다.

불에 법제하지 않은 것을 생초(生硝), 박초라고 하고

불에 법제한 것을 분초(盆硝), 망초(芒硝)라고 한다.

옛사람들은 매운 것을 알고 썼고 지금 사람들은 짠 것으로 알고 쓴다[탕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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