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驚搐有聲無聲][경휵유성무성]

경풍으로 손발에 경련이 일면서 소리를 지르는 것과 지르지 않는 것이 있다.

 

驚癎發搐 男發搐 目左視無聲 右視有聲

女發搐 目右視無聲 左視有聲 相勝故也 更有發時證

경간(驚癎)으로 경련이 발작할 때 남자는 눈알이 왼쪽으로 돌아가면

소리를 지르지 않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소리를 지른다.

여자의 눈알이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소리를 지르지 않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소리를 지른다. 이것은 서로 이기기 때문이다.

또 발작하는 시간을 보는 증상도 있다.

 

又曰 男反右視 女反左視 亦皆有聲(錢氏).

또는 남자의 눈이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여자의 눈이 왼쪽으로 돌아가는 것도 다 소리를 지른다[전씨].

 

男爲木 故左視 木位無聲 右視金位 相擊則有聲

女爲金 故 右視 金位無聲 左視 木位有聲 相擊故也(易老).

남자는 목()에 해당되기 때문에 왼쪽으로(목의 위치를) 볼 때에는

소리를 지르지 않고 오른쪽으로(금의 위치를) 볼 때 서로 부딪치면서 소리를 지른다.

여자는 금()에 해당되기 때문에 오른쪽으로(금의 위치를) 볼 때에는

소리를 지르지 않고 왼쪽으로(목의 위치를) 볼 때 서로 부딪치기 때문에 소리를 지른다[역로].

 

一童子 三歲 發搐 自卯至巳 目右視大叫哭

錢氏曰 此逆也.

男爲陽 木發 左視 無聲則順 右視 有聲則逆

所以然者 左肝木也 右肺金也

逆則二藏相戰 金木相擊而有聲也.

治宜瀉强補弱.

假令女發搐 目左視 是肺來乘肝 肝不能任 故叫哭也.

當瀉其肺後 治其心 續治其肝(錢乙).

한 아이가 3살 때에 경련이 5-12시에 발작하면서

눈이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큰 소리로 우는데

전씨(錢氏)는 이것을 역증(逆證)이라고 하였다.

남자는 양이고 목에 해당하며 발작할 때에 왼쪽을 보고

소리가 없는 것은 순증(順證)이며 오른쪽을 보고 소리를 지르면 역증이다.

그것은 왼쪽은 간목(肝木)이고 오른쪽은 폐금(肺金)이기 때문이다.

역증일 때는 두 개의 장이 서로 싸워 금과 목이 서로 부딪치면서 소리를 지른다.

치료법에서 강한 것은 사()하고 약한 것은 보()한다.

가령 여자가 경련이 발작할 때에 눈이 왼쪽으로 돌아가는 것은

()가 간()을 타누르는 것이다.

이때 간이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큰 소리로 우는 것이다.

치료법은 반드시 그 폐를 사한 다음 그 심()을 치료하고

계속하여 간을 치료해야 한다[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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