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霍亂之因][곽란지인]
內經(六元正紀大論篇 第七十一)曰 土鬱之發 民病 嘔吐 霍亂 注下.
又 (六元正紀大論篇 第七十一)曰 太陰所至 爲中滿 霍亂 吐下.
又(氣交變大論篇 第六十九)曰
歲土不及 風乃大行 民病飱泄 霍亂 體重 腹痛筋骨 搖倂.
내경에는 “비기(脾氣)가 울체되면 토하고 곽란이 생겨 설사한다”고 씌어 있다.
그리고 또한 태음(太陰)이 주관하는 해가 되면 속이 그득하고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한다고 하였고
또한 토(土)가 불급(不及)되는 해에는 바람이 몹시 불고 삭지 않은 설사를 하며
곽란이 생기고 몸이 무거우며 배가 아프고 힘줄과 뼈가 가드라든다고 씌어 있다.
霍亂之病 皆因飮食 非關鬼邪(千金).
곽란이라는 것은 다 음식으로 생기는 것이지 귀사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천금].
內有所積 外有所感 陽不升 陰不降 乖膈而成 非因鬼邪
皆飮食所致 此先哲確論也(丹心).
곽란이라는 것은 속에 뭉친 것이 있을 때 겉으로 감촉되면
양기는 오르지 못하고 음기는 내리지 못하게 되어 위아래가 막혀서 생기는
병이지 귀사(鬼邪)로 생기는 병이 아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다 음식에 상한 데 있다고 옛사람들은 말하였다.
이것은 옳은 말이다[단심].
霍亂者 揮霍變亂也.
凡人 內素有鬱熱 外又感寒 一時 陰陽錯亂 然病本 飮食失節 生冷過度
以致濕熱內甚 中焦失運 不能升降 是以上吐下瀉(入門).
곽란이라는 것은 온몸이 휘둘려서 정상생리가 파탄되어 생긴 것이다.
이것은 속에 열이 몰려 있을 때 겉으로 찬 기운에 감촉되어 일시에
음(陰)과 陽이 뒤섞인 것이다.
그러나 병은 본래 음식을 절도없이 먹거나 생것,
찬 것을 지나치게 먹어서 습열이 속에 몹시 성해져
중초의 작용이 장애되어 기가 잘 오르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위로는 토하고 아래로는 설사하게 되는 것이다[입문].
霍亂 或因飮食 或冒寒或失飢
或大怒或乘舟車 傷動胃氣 令人吐瀉倂作 用藥遲緩 須臾不救(華佗).
곽란이라는 것은 찬 음식을 먹었거나 추위를 억지로 견디어 냈거나
지나치게 배고팠거나 몹시 성냈거나 배나 차를 타고 멀미를 하여
위기(胃氣)가 상하면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토하고 설사하게 된다.
이때에는 빨리 약을 쓰지 않으면 살리기 어렵다[화타].
霍亂 多責於熱 故夏秋爲盛(入門).
곽란이라는 것은 대체로 열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여름과 가을철에 많다[입문].
霍亂之病 由風 濕 暍 三氣之合成也.
風者 肝木也, 濕者 脾土也. 暍者 心火也.
肝主筋 故風急 甚則轉筋也, 吐者 暍也,
心火炎上 故嘔吐也, 泄者 脾土也, 脾濕下流 故泄瀉也.
[啓玄子]曰 皆脾熱所生也. 斯言爲正(子和).
곽란이라는 것은 풍(風)과 습(濕), 더위 이 3가지 기가 뒤섞여져서 생기는 것이다.
풍이라는 것은 간목(肝木)과 연관되는 것이고 습이라는 것은
비토(脾土)와 연관되는 것이며 더위는 심화(心火)와 연관되는 것이다.
간은 힘줄을 주관하기 때문에 풍증이 심해지면 힘줄이 뒤틀리게 된다.
토하는 것은 더위 때문이다.
심화가 타오르면 토하게 된다.
설사하는 것은 비토 때문이다.
비습이 아래로 내려가면 설사하게 된다.
계현자(啓玄子)가 곽란이라는 것은 다 비(脾)에 열이 있으면 생긴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옳은 말이다[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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