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兩感傷寒爲死證][양감상한위사증]
帝曰 其兩感於寒 而病者 必不免於死(內經 熱論篇 第三十一).
황제는 “한사(寒邪)에 양감(兩感)되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고 하였다[내경].
兩感於寒者 病一日 巨陽與少陰俱病 則頭痛 口乾而煩滿
二日 則陽明與太陰俱病 腹滿 身熱 不欲食 譫言,
三日 則少陽與厥陰俱病 則耳聾 囊縮而厥 水漿不入 不知人 六日死(內經 熱論篇 第三十一).
한사에 양감되면 첫날에는 태양(太陽)과 소음(少陰)에 병이 생기는데
이때에는 머리가 아프고 입이 마르며 가슴이 답답하고 그득하다.
제2일에는 양명(陽明)과 태음(太陰)에 병이 생기는데
배가 그득하고 몸에 열이 나며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헛소리를 한다.
제3일에는 소양과 궐음(厥陰)에 병이 생기는데
귀가 먹고 음낭이 졸아들면서 팔다리가 싸늘해지고 미음도 먹지 못하며
사람도 알아보지 못하는데 6일이 지나면 죽는다[내경].
兩感傷寒 古無治法
仲景云 兩病俱作 治有先後 如下利不止 身體疼痛 急先救裏,
如不下利 身體疼痛 急當救表 救裏固 宜急而表 亦不可緩也.
救裏 宜四逆湯, 救表 宜桂枝湯(活人).
옛날에는 양감상한(兩感傷寒)에 대한 치료방법이 없었다.
중경(仲景)은 “2가지 병이 동시에 생기면 선후차를 가려서 치료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설사가 멎지 않으면서 몸이 아프면 먼저 이(裏)를 치료해야 한다.
설사는 하지 않으면서 몸이 아프면 빨리 표(表)를 치료해야 한다.
이를 치료할 때에는 빨리 손을 써야 한다.
그리고 표를 치료할 때에도 늦추어서는 안 된다.
이(裏)를 치료할 때에는 사역탕을 쓰는 것이 좋고 표를 치료할 때에는
계지탕(桂枝湯, 이 2가지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활인].
此必死之證 然所禀 有虛實 所感有淺深
實而感淺者 猶或可治 予嘗用大羗活湯 十活二三(東垣).
이 양감상한은 반드시 죽을 증상이지만 몸이 허약한가 든든한가
병사가 표에 있는가 이(裏)에 있는가 하는 데 따라 차이가 있다.
몸이 든든하고 병사가 표에 있으면 치료할 수 있다.
동원은 일찍이 대강활탕을 써서 환자 10명 가운데서 2-3명을 살렸다고 한다[동원].
一云 表裏俱急者 大羗活湯, 陰陽未分者 陶氏沖和湯 探之(入門).
표증(表證)과 이증(裏證)이 다 급한 때에는 대강활탕을 쓰고
음증인지 양증인지 갈라볼 수 없을 때에는 도씨충화탕으로 시험해 보아야 한다[입문].
兩感傷寒者 日傳二經之候也.
仲景 無治法 惟 東垣 有治兩感大羗活湯 云十可救其一二 未知 是否(正傳)
양감상한은 하루에 2개의 경(經)에 전해 가는 증이다.
중경(仲景)은 치료법을 말하지 않았는데 동원(東垣)이 대강활탕으로 양감(兩感)을 치료하여
10명 중 1-2명 정도 효과를 보았다고 하니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알 수 없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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