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辨痘形色善惡][변두형색선악]
[구슬의 모양과 빛을 보고 좋고 나쁜 것을 구별하는 법]
色者 五藏精華 紅黃綠者 爲佳
黃綠乃脾胃正色 毒將出也
淡紅者 毒始出也
鮮紅則爲血熱 初起紫者 大熱也
全白者 氣虛也
灰白者 血衰而氣滯也
黑者 毒滯而血乾也.
빛깔은 5장(五藏) 정기(精氣)의 표현이므로 붉고 누르며 풀빛인 것은 좋다.
누렇고 풀빛인 것은 비위(脾胃)의 제빛[正色]이므로 독이 앞으로 나오려는 것이고
불그스름한 빛은 독이 처음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며
선지 핏빛인 것은 혈에 열이 있는 것이다.
구슬이 처음 돋아 나올 때 자줏빛인 것은 열이 심한 것이고
순수 흰빛은 기가 허한 것이며
잿빛인 것은 피가 부족하고 기가 막힌 것이며
검은 빛인 것은 독이 몰리고 혈이 마른 것이다.
痘色 初出淡紅 紅變白 白變黃者 吉
初出鮮紅 紅變紫者 變黑者 逆.
구슬이 처음 돋을 때의 빛은 불그스름하다가
붉은 것이 변하여 희게 되고 흰 것이 변하여 누렇게 되는 것은 좋다.
구슬이 처음 돋아 나올 때 선지 핏빛이 나다가
붉은 빛이 변하여 자줏빛이 되었다가 자줏빛이 변하여 검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
痘出色 不紅潤者 毒盛壅塞 故也.
宜用紫草飮方見上
外用芥子末 塗脚心(入門).
구슬이 돋아 나와서 빛이 붉으면서 윤택하지 못한 것은 독이 성하여 막힌 것인데
이때는 자초음(처방은 위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외용약으로는 흰겨자가루(처방은 아래에 있다)를 발바닥에 바른다[입문].
黑屬血熱 凉血爲主 四物湯方見血門加黃芩 黃連 紅花.
白屬氣虛 補氣爲主 保元湯方見上 去甘草 加紫草(丹心).
검은 빛은 혈열(血熱)에 속하므로 양혈(凉血)하는 약을 주로 쓴다.
이때는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황금, 황련, 홍화 등을 더 넣어 쓴다.
흰빛은 기가 허한 데 속하므로 기를 보하는 것을 주로 쓴다.
이때는 보원탕(처방은 위에 있다)에서 감초를 빼고 지치를 더 넣어 쓴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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