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銀][수은]


性寒味辛有毒

安心鎭神除風主疥癬嚫瘻痂瘍白禿一切惡瘡墮胎下死胎
성질은 차고[寒] 맛은 매우며[辛] 독이 있다.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키고 풍을 없앤다.
또 옴, 버짐, 와창, 누창, 딱지가 앉는 헌데, 머리에 털이 빠지는 증

모든 악창을 낫게 하며 유산시키며 죽은 태아를 나오게 한다.
一名[]出於丹砂卽[琘女]也

殺 金 銀 銅 錫 毒
일명 홍(汞)이라고도 한다.

주사(丹砂)에서 나오는데 즉 타녀[琘女]이다.

금, 은, 구리, 주석의 독을 죽인다.
水銀得檝則凝得硫黃則結倂棗肉硏之則散灌尸中則令尸後腐

紫河車則伏以金銀銅鐵置其上則浮銅得之則明
수은이 연을 만나면 엉키고 유황을 만나면 뭉치며

대추살과 같이 갈면 헤어지며[散] 시체 속에 넣으면 오래 썩지 않는다.
또 자하거(紫河車)를 만나면 숨고 금, 은, 구리, 쇠를 그 위에 놓으면 나오고

구리가 수은을 만나면 맑아진다.
入耳則能蝕腦至盡入肉則令百節攣縮

以金物火灸浐之水銀當出蝕金候金色白者是也
수은이 귀에 들어가면 뇌로 들어가고 살에 들어가면 온갖 뼈마디가 오그라든다.
이런 환자들을 금으로 만든 물건을 불에 구워 다림질하면 수은이 나와서 금에 붙게 된다.
그것은 금의 빛이 희어지는 것으로 안다.
水銀過服令人浔抖中其毒則須飮酒幷肥猪肉鐵漿可解之[本草]
수은을 지나치게 먹으면 위벽증( 證)이 생긴다.
수은에 중독이 되면 술을 마시거나 살찐 돼기고기나

무쇠를 담가서 우린 물을 마시면 풀린다[본초].
形如水色白如銀出於丹砂其法作爐置砂於中下承以水相覆以器外

加火禭養則烟飛着上水銀流於下色微紅[入門]
생김새는 물 비슷한데 빛는 은같이 희다.
주사에서 수은을 뽑는데 그 방법은 화로를 만들어 주사를 넣어서 물그릇 위에 올려 놓고

그릇으로 화로 위를 덮은 다음 화로 밖에 불을 놓아 고으면 연기는 날아 위에 붙고

수은은 아래로 흐르는데 그 빛은 약간 붉은 색이다[입문].
消水銀時飛着釜上灰名曰[汞粉]俗呼爲水銀灰[本草]
수은을 녹일 때 가마 위에 붙은 재는 홍분(汞粉)이라 하며

또 민간에서는 수은재(水銀灰)라 한다[본초].
水銀去蝨最妙[俗方]
수은은 이(蝨)를 없애는 데 가장 좋다[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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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平味辛有毒

主安五藏定心神止驚悸除邪氣

治小兒驚癎癲疾狂走之病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맵고[辛] 독이 있다.
5장을 편안하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경계증을 멎게 하고 사기를 없앤다.
또 어린이의 경간, 전질(癲疾), 미친 병을 낫게 한다.
方家用銀屑當取見成銀箔用之
의사들이 은가루를 쓰려면 잘 만들어 놓은 은박을 써야 한다.
金銀屑拄破冷除風
금과 은가루는 다 냉을 헤치고 풍을 없앤다.
銀惡錫[本草]
은은 주석(錫)을 싫어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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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平 (一云寒) 味辛 有毒(生者有. 熟者無).
성질은 평하며(차다) 맛은 맵고 독이 있다.
(생것은 독이 있고 법제한 것은 독이 없다).
百鍊者堪入藥 生者有毒 殺人.
여러번 법제한 것을 약이되나 생것은 독이 있어 사람을 죽인다.
鎭精神 安魄定魂 鎭心 益五藏 添精補髓 治五藏風癎 失志 療小兒驚.
정신을 진정시키고 혼백을 안정케 하며

마음을 안정하고 5장을 보하며 정을 보태 주고 골수를 보한다.
또 5장의 풍간으로 정신을 잃은 것과 어린이의 놀라는 증을 낫게 한다.
醫家所用 皆鍊熟金箔 及以水煎 金器 取汁用之 固無毒矣.
의사들이 쓰는 것은 제련한 금박이나 금그릇을 물에 달여 그 물을 쓰므로 독이 없다.
本經不 曰金而更加屑字者 盖須烹鍊鍛屑爲箔 方可入藥(本草).
신농본초경에 “금이라고만 하지 않고 ‘설(屑)’자를 더 붙인 것은
제련한 부스러기로 꺼풀처럼 만들어서야 약에 넣어 쓸 수 있다”고 씌어 있다[본초].
世間 萬物 不能壞者 惟黃金一物耳 金者五行之極 五行相生 至金而極
세상만물에 변하여 없어지지 않는 것은 오직 황금 한 가지뿐이다.
금(金)은 5행의 극이다.
5행이 서로 생하는 것은 금에 이르러 끝난다.
天一生水 水生木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最後生備五行之氣 造化之功用 全矣
하늘에 첫번째로 물을 내고 물이 나무를 생기게 하며 나무가 불을 내고
불이 흙을 생기게 하며 흙이 금을 내어 맨 나중에 생겨서

5행의 기운을 조화시키는 기능이 온전해진다.
金之爲寶 熔之得水擊之 得火其柔象木 其色象土 水 火 土 木 四性 具備歷
萬年而不朽 經百鍊而愈 堅實剛健 純陽之寶也(正理).

금이 보배라는 것은 녹이면 물이 되고 치면[擊] 불을 내며 그 부드러운 것은 나무를 본땄고
그 빛은 흙을 본따서 물, 불, 흙, 나무의 4가지를 다 갖추었으므로 만년을 지나도 썩지 않고
백번 제련하여도 더욱 굳어지고 세어져서 순전한 양기를 가진 더할 나위 없는 보배이다[정리].
金畏[水銀] 黃金得水銀而變白 得火則 回其本色(參同).
금은 수은을 두려워한다.
금은 수은을 만나면 흰 색으로 변하나 불을 가하면 다시 본래의 빛으로 된다[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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