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屑][금설][금가루]
性平 (一云寒) 味辛 有毒(生者有. 熟者無).
성질은 평하며(차다) 맛은 맵고 독이 있다.
(생것은 독이 있고 법제한 것은 독이 없다).
百鍊者堪入藥 生者有毒 殺人.
여러번 법제한 것을 약이되나 생것은 독이 있어 사람을 죽인다.
鎭精神 安魄定魂 鎭心 益五藏 添精補髓 治五藏風癎 失志 療小兒驚.
정신을 진정시키고 혼백을 안정케 하며
마음을 안정하고 5장을 보하며 정을 보태 주고 골수를 보한다.
또 5장의 풍간으로 정신을 잃은 것과 어린이의 놀라는 증을 낫게 한다.
醫家所用 皆鍊熟金箔 及以水煎 金器 取汁用之 固無毒矣.
의사들이 쓰는 것은 제련한 금박이나 금그릇을 물에 달여 그 물을 쓰므로 독이 없다.
本經不 曰金而更加屑字者 盖須烹鍊鍛屑爲箔 方可入藥(本草).
신농본초경에 “금이라고만 하지 않고 ‘설(屑)’자를 더 붙인 것은
제련한 부스러기로 꺼풀처럼 만들어서야 약에 넣어 쓸 수 있다”고 씌어 있다[본초].
世間 萬物 不能壞者 惟黃金一物耳 金者五行之極 五行相生 至金而極
세상만물에 변하여 없어지지 않는 것은 오직 황금 한 가지뿐이다.
금(金)은 5행의 극이다.
5행이 서로 생하는 것은 금에 이르러 끝난다.
天一生水 水生木 木生火 火生土 土生金 金最後生備五行之氣 造化之功用 全矣
하늘에 첫번째로 물을 내고 물이 나무를 생기게 하며 나무가 불을 내고
불이 흙을 생기게 하며 흙이 금을 내어 맨 나중에 생겨서
5행의 기운을 조화시키는 기능이 온전해진다.
金之爲寶 熔之得水擊之 得火其柔象木 其色象土 水 火 土 木 四性 具備歷
萬年而不朽 經百鍊而愈 堅實剛健 純陽之寶也(正理).
금이 보배라는 것은 녹이면 물이 되고 치면[擊] 불을 내며 그 부드러운 것은 나무를 본땄고
그 빛은 흙을 본따서 물, 불, 흙, 나무의 4가지를 다 갖추었으므로 만년을 지나도 썩지 않고
백번 제련하여도 더욱 굳어지고 세어져서 순전한 양기를 가진 더할 나위 없는 보배이다[정리].
金畏[水銀] 黃金得水銀而變白 得火則 回其本色(參同).
금은 수은을 두려워한다.
금은 수은을 만나면 흰 색으로 변하나 불을 가하면 다시 본래의 빛으로 된다[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