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乾嗽][건수]

 

乾咳嗽者 無痰有聲 是也.

此證 本於氣澁 澁微者 連咳十數聲 方有痰出 澁甚者 雖咳十數聲 亦無痰出 是乾咳嗽也(綱目).

건수라는 것은 가래는 나오지 않으면서 나는 기침을 말한다.

이것은 기가 잘 돌지 못하는 데 원인이 있다.

약간씩 기가 돌지 못할 때에는 기침을 십여 번 연달아 해야 가래가 나오고

몹시 돌지 못할 때에는 기침을 십여 번 연달아 하여도 가래가 나오지 않는다.

이런 것을 건수라고 한다[강목].

 

乾咳嗽 極難治 此係火鬱之證 乃痰鬱火邪 在肺中

用苦桔梗 以開之 下用補陰降火之劑 不已 則成勞 須行倒倉法

此不得志者 有之 用四物湯 加竹瀝 炒黃栢之類(丹心).

건수는 치료하기 매우 어렵다.

이것은 화울증(火鬱證)에 속하는데 담울(痰鬱)과 폐 속에 있어서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라지(길경)로 폐기를 통하게 한 다음 음을 보하고 화를 내리는 약을 써야 한다.

그래도 낫지 않으면 허로증(虛勞證)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도창법(倒倉法)을 써야 한다.

이 병은 뜻을 이루지 못한 사람에게 흔히 생기는데

사물탕에 참대기름(죽력), 황백(닦은 것) 등의 약을 넣어서 써야 한다[단심].

 

燥痰不出者 用蜜水吐之

蜜煎生薑湯 蜜煎陳皮湯 燒生薑胡桃方 皆治無痰而嗽者 以辛甘潤其肺也(易老).

조담(燥痰)이 나오지 않을 때에는 꿀물을 먹고 토해야 한다.

그리고 꿀물에 생강을 달인 것이나 꿀물에 귤껍질(陳皮)을 달인 것, 태운 생강, 호두 등도 쓴다.

가래는 나오지 않으면서 기침이 날 때에는 맛이 맵고 단 약으로 폐를 눅여 주어야 한다[역로].

 

治乾嗽 補肺 生地黃1.2kg洗淨 杏仁75g 生薑 蜂蜜各150g

左擣如泥 盛磁器 置飯上 蒸五七度 每於五更 挑三匙嚥下(本事).

건수를 치료하고 폐를 보하려고 할 때에는 깨끗하게 씻은

생지황 1.2kg, 살구씨(행인) 80g, 생강, 꿀(봉밀) 각각 160g을 쓰는데

풀지게 짓찧어 사기그릇에 담아 밥짓는 데 놓아 다섯번에서 일곱번 쪄서

새벽(5更)에 3숟가락씩 녹여 먹는다[본사].

 

又方 白蜜0.6kg 生薑1.2kg 取汁 先秤銅器 知斤兩 訖內 蜜復秤知數次

內薑汁 以微火煮令 薑汁盡 惟蜜斤兩 在則止 每服如棗子大 含化日三(千金). 

또 한 가지 처방은 꿀(봉밀) 600g, 생강 1.2kg(즙을 낸다)으로 되어 있는데

먼저 약을 달일 구리그릇을 저울에 달아 중량을 잰 다음 꿀(봉밀)을 달아 넣고 그 중량을 잰다.

다음 생강즙을 넣고 약한 불에 달이는데 생강즙은 다 졸아들고 꿀(봉밀)만 남을 때까지 달인다.

한번에 대추씨만큼씩 하루 세번 입에 머금고 녹여 먹는다[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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