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後昏困][식후혼곤]
食入則困倦 精神昏冒 而欲睡者 脾虛弱也(東垣).
음식을 먹으면 노곤하며 정신이 흐릿하여 자려고만 하는 증상은 비(脾)가 허약한 것이다[동원].
若脾胃不節 損其胃氣 不能剋化 散於肝 歸於心 溢於肺.
食入則昏冒 欲睡得臥 則食在一邊 氣漸得舒 是知升發之氣 不行也 宜參朮湯(東垣).
만일 비위(脾胃)를 잘 조리하지 못하면 위기(胃氣)를 상하여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한다.
이때는 음식의 기운이 간(肝)에 가서 흩어지고 또 심(心)에도 가며 폐(肺)로 넘쳐나므로 음식 먹은 뒤에
정신이 흐려지면서 잘 졸린다. 좀 누우면 음식물이 한쪽으로 쏠리어 기가 잠깐 회복되기도 한다.
이것은 올리퍼지는 기가 잘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인데 삼출탕이 좋다[동원].
勞傷者 過於勞役 耗損元氣 脾胃虛衰 不任風寒
故昏冒 宜用補中益氣湯方見上勞倦傷治法(回春)
노권상(勞倦傷)은 힘든 일에 너무 지쳐서 원기(元氣)가 상하고
비위가 허약하여 풍한(風寒)을 막지 못하므로 정신이 흐릿해지는 것이다.
이런 때에는 보중익기탕을 쓰는 것이 좋다[회춘].
食後昏困 宜用參芪湯卽參朮湯也 升陽補氣湯.
밥 먹은 뒤에 정신이 흐릿하고 노곤한 데는 삼기탕, 승양보기탕을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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