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內傷脾胃則不思食不嗜食][내상비위즉불사식불기식]

 

帝曰 人之善飢而不嗜食者 何氣使然?

岐伯曰 精氣幷於脾 熱氣留於胃 胃熱 則消穀 穀消故善飢

胃氣上 則胃脘寒 故不嗜食也(靈樞 大惑論 第八十).

황제가 묻기를 사람이 자주 배고파하면서 음식맛을 잃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기백(岐伯)이 대답하기를 정기(精氣)가 비()와 어울리고 열기(熱氣)가 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위가 열하면 음식이 잘 소화되기 때문에 자주 배고프게 된다.

위기(胃氣)가 올라가면 위가 차져서 음식맛을 잃게 된다고 하였다[영추].

 

脈小而寒者 不嗜食(靈樞 論疾診尺 第七十四).

()이 소()하고 위가 차면[] 음식맛을 잃게 된다[영추].

 

太陰所謂 惡聞食臭者 胃無氣 故惡食臭也(內經).

상한태음병(傷寒太陰病)에 음식냄새를 맡기 싫어하는 것은

위기가 없기 때문에 음식냄새를 싫어하는 것이다[내경].

 

惡聞食臭者 膀胱移熱於小腸也(入門).

음식냄새를 싫어하는 것은 방광열(膀胱熱)이 소장에 옮겨간 것이다[입문].

 

口多嗜味 陰虛火動 故也

陰虛 則口中有味 陽虛 則口中無味(入門).

먹고 싶은 것이 많은 것은 음이 허하여 화가 동했기 때문이다.

음이 허하면 입맛이 있고 양이 허하면 입맛을 잃게 된다[입문].

 

惡食者 胸中有物 宜導痰補脾 二陳湯 加蒼朮 白朮 川芎 山査(丹心).

음식을 싫어하는 것은 가슴에 무엇이 있는 것이므로 담()을 삭이고 비()를 보하는 것이 좋다.

이때에는 이진탕에 삽주(창출), 흰삽주(백출), 궁궁이(천궁), 찔광이(산사육) 등을 더 넣는다[단심].

 

憂抑傷脾 不思飮食 黃連炒 白芍藥酒炒 香附子 淸六丸末方見暑門 四味爲末 薑汁浸 蒸餠 作丸服(丹心).

근심하거나 억울한 일로 비를 상하여 음식생각이 나지 않는 데는 황련(닦은 것),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술에 축여 볶은 것), 향부자, 청륙환(처방은 서문에 있다)가루.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생강즙에 담갔던 증병으로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단심].

 

不思飮食 宜平胃散方見上 食傷消導之劑 養胃進食丸方見五藏 寬中進食丸 生胃丹

參苓白朮丸方見下 內傷調補藥 啓脾丸 二麴元 香砂六君子湯 香砂養胃湯 人參開胃湯

安胃散 穀神湯

음식생각이 나지 않는 데는 평위산, 양위진식환(처방은 5장문에 있다), 관중진식환, 생위단,

삼령백출환(처방은 아래에 있다), 계비환, 이곡원, 향사육군자탕, 향사양위탕, 인삼개위탕,

안위산, 곡신탕 등을 쓰는 것이 좋다.

 

勞役失食 胃虛甚者 益胃升陽湯方見上 勞倦傷治法 參苓白朮散方見下 內傷調補藥.

힘든 일을 지나치게 하고 음식을 제때에 먹지 못하여 위가 몹시 허해진 데는

익위승양탕(益胃升陽湯, 처방은 위에 있다), 삼령백출산(蔘 白朮丸,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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