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脾結不食][비결불식]

 

一室女 因事忤意 鬱結在脾 半年不食 但日食熟菱棗數枚 遇喜食饅頭 深惡粥飯.

予意 脾氣實 非枳實不能開 以溫膽湯方見夢門 去竹茹 與數十貼而安(丹心).

한 처녀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아 비기(脾氣)가 몰려서 반 년 동안이나 음식을 먹지 못하고

다만 하루에 익은 대추 몇 알씩 먹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기쁜 일이 있으면 달걀 노른자위만한 만두를 먹고는 죽과 밥은 싫어했다.

그런데 내가 보니 비기가 실하므로 지실을 쓰지 않으면 통하게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온담탕(처방은 꿈문에 있다)에서 참대속껍질(죽여)을 빼고 수십 첩의 약을 쓰니 나았다[단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