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濕有內外之殊][습유내외지수]

 

濕有自外者 有自內出者

東南地下 多陰雨霧露濕 從外入多負 下起爲重腿脚氣之疾 治當汗散.

久則宜踈通滲泄,

西北地高 多食生冷濕麪 乳酪 飮酒 濕氣內鬱爲鼓脹 浮腫之類 治宜通利二便(丹心).

습에는 겉으로부터 들어오는 것도 있고 안으로부터 생기는 것도 있다.

동남지방은 지대가 낮고 흔히 날씨가 흐리며 비와 안개, 이슬 등의 습기가 겉으로부터 들어오는데

흔히 몸의 아랫도리로부터 올라오기 때문에 다리가 무거워지고 각기병(脚氣病)이 생긴다.

치료는 응당 땀을 내어 발산시켜야 하며 오래 되었으면 소통시켜 습을 스며나가게 하는 것이 좋다.

서북지방의 지대는 높아서 흔히 날것과, 찬 것, 국수, 졸인 젖 등을 먹거나 술을 마시게 되므로

습기가 속에 몰려서 고창(鼓脹), 부종(浮腫) 같은 병이 생긴다.

치료는 반드시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해야 한다[단심].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