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寒及四時傷寒][감한급사시상한]
寒溫不節 將理失宜 乍煖脫衣 甚熱飮冷 坐臥當風 居處暴露 衝冒霜雪 凌晨朝起 呼吸冷氣 久晴暴煖 忽變陰寒 久雨積寒 致生陰濕 如此之候 皆爲邪厲 侵傷肌膚 入于腠理 使人身體沈重 肢節痠疼 項背拘急 頭目不淸 鼻塞聲重 淚出氣壅 胸膈凝滯 飮食不入 凡此之證 若不便行解裏 伏留經絡 傳變無已(得效).
차고 더운 것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몸조리를 알맞게 하지 못하면서 좀 덥기만 하면
옷을 벗거나 몹시 더운 때에 찬물을 마시거나 앉거나 누울 때 찬바람을 쏘이거나
이슬을 흠뻑 맞거나 서리와 눈을 맞거나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지나치게 찬 공기를 마셔도 병이 된다.
그리고 오랫동안 가물이 든 무더운 기후가 갑자기 변하여 차지거나 장마지면
음습한 기운이 생기면서 병이 된다.
이러한 사기(邪氣)의 원인에 의해서 근육과 피부를 침범하여 주리( 理)에 들어가 몸이 무겁고
팔다리와 뼈마디가 시고 아프며 목덜미와 잔등이 켕기고 머리와 눈이 깨끗지 못하며 코가 메고
목소리는 무거우며 눈물이 나며 기가 가슴에 몰려서 뭉치고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 등의
증상을 곧 치료하지 않으면 경락에 잠복하여 여러 가지 병으로 전변된다[득효].
尋常感冒 有表證 宜羗活沖和湯 防風沖和湯 芎芷香蘇散方見上,
寒毒入裏 吐利者 藿香正氣散, 挾食停痰 人參養胃湯 二方見上 傷寒陰證, 時令感冒 宜升麻葛根湯.
보통 감기에 표증(表證)이 있으면 강활충화탕, 방풍충화탕, 궁지향소산(처방은 위에 있다) 등이 좋다.
한독(寒毒)이 속에 들어가서 토하고 설사하는 데는 곽향정기산을 쓰고 식체를 겸하고 담이 머물러 있으면 인삼양위탕(2가지 처방은 위에 있다)을 쓰고 돌림감기에는 승마갈근탕을 쓴다.
大抵 感冒 古人不敢 輕發汗者 正由麻黃 能開腠理 用或不得其宜 則導泄眞氣
因以致虛 變生他證此藥 乃平和之劑人參養胃湯也 止能溫中 解表 而已 不致妄擾也(局方).
대체로 옛사람들이 감기에 경솔히 땀을 내지 않게 한 것은 바로 마황이 주리( 理)를 열어주는데
이것을 적당히 쓰지 못하면 진기(眞氣)를 소모시켜 허해져서 다른 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약(인삼양위탕)은 성질이 평순한 약이므로 능히 속을 덥히며 표증(表證)을 풀리게 할 따름이고
허투루 발산시키지 않는다[국방].
雜病 與傷寒 相類者 極多 凡有感冒 輕證不可便認 爲傷寒 而妄治之
其或可者 盖亦因其不敢放肆 多用和解平和之藥 散之爾(丹心).
잡병과 상한은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 모든 감기의 경한 증을 곧 상한으로 인정하고
함부로 치료하지 말 것이다.
혹 상한과 같이 치료할 때는 함부로 하지 말고 화해하게 하는
평화한 약[平和之藥]만 많이 써서 발산시킨다[단심].
凡感冒風寒 通謂之四時傷寒 宜沖和散 正氣散 參蘇飮方見上
傷寒陽證 沃雪湯 交加散 十味芎蘇散方見瘟疫 對金飮子方見上 內傷門 醒酒不醉條
풍한(風寒)으로 감기에 걸린 것을 모두 4시상한(四時傷寒)이라 하는데
이때에는 충화산, 정기산(正氣散), 삼소음(2가지 처방은 위에 있다), 옥설탕, 교가산,
십미궁소산(처방은 온역문에 있다), 대금음자(처방은 내상문에 있다) 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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