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厥暴亡][한궐폭망]
一婦人 病傷寒 暴亡 脈絶 有一道人
見之曰 是寒厥爾 不死也
令人 速掘地作坑 以薪炭燒之 竢極煖施薦覆坑舁
病人臥其上 厚皮覆之 少頃 大汗沾衣 卽甦(類聚).
어떤 부인이 상한병(傷寒病)으로 갑자기 까무러치고 맥이 뛰지 않았다.
한 도인이 보고 말하기를 이것은 한궐(寒厥)인데 죽지 않았다고 하면서 빨리 땅을 파고
숯불을 피워 덥게 한 다음 자리를 만들어 환자를 눕힌 후 두터운 이불을 덮어 주었더니
얼마 안가서 옷이 젖게 땀이 푹 나고 곧 깨어났다[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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