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之以氣][온지이기]
內經(陰陽應象大論篇 第五)曰 形不足者 溫之以氣.

溫者 養也 溫之者 所以調其飮食 適其起居 澄心息慮 從容以待其眞氣之復常也.
禮記 所謂 柔色以溫之. 此溫字 正與彼同 或以藥扶助之 亦溫養也.
東垣 乃以溫 爲溫凉之溫 謂宜溫藥 以補元氣而瀉火邪 亦賢者之一失也.(丹心).
내경에는 “몸이 약하면 온(溫)하게 하라”고 씌어 있는데

온하게 한다는 것은 보양[養]하라는 뜻이다.

즉 온하게 한다는 것은 음식을 조절하고 일상생활을 알맞게 하여 욕심을 버리고

걱정하지 말며 조용하게 있어서 진기(眞氣)가 회복되기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예기(禮記)에는 “얼굴빛을 유순하고 온하게 하라”고 씌어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온(溫)’자는 바로 내경에 씌어 있는 ‘온(溫)’자와 같다.

약으로 보한다는 것도 역시 온하게 하여 영양[養]한다는 것이다.

동원은 ‘온’자를 온량(溫凉)의 ‘온’자와 같다고 하면서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진기[元氣]를 보하고 화사(火邪)를 사(瀉)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잘 아는 사람이 한번 실수한 것이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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