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補瀉相兼][보사상겸]
程明祐曰 人皆知補之爲補 而不知瀉之爲補.
知瀉之爲補 而不知補之爲瀉.
陰陽迭用 剛柔互體 故補血以益榮 非順氣則血凝 補氣以助衛 非活血則氣滯.
盖脾爲中州 水火交濟 而後能生萬物也(入門).
정명우(程明祐)가 “사람들은 다 보(補)해야만 보해지는 줄 알지
사(瀉)하는 데도 보해지는 것이 있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사(瀉)해야만 사해지는 줄 알지
보(補)하는 데도 사해지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음(陰)과 양(陽)이 서로 작용하고 강(剛)한 것과 유(柔)한 것은 서로 본체를 이루므로
혈(血)을 보하여 영(榮)을 보충할 때 기를 돌게 하지 않으면 혈이 뭉친다.
기(氣)를 보하여 위를 도와줄 때 혈을 돌게 하지 않으면 기가 막힌다.
비(脾)는 운화하는[爲中州] 기관이므로 수화(水火)가 조화된 다음에야
온갖 물건을 생기게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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