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泄][화설]
卽熱泄也. 口乾喜冷, 痛一陣瀉一陣, 其來暴速, 稠粘.
宜黃連香薷散 方見暑門 合四苓散加白芍藥梔子炒[入門].
화설은 곧 열설(熱泄)이다.
입이 마르고 찬 것을 좋아하며, 배가 한 번 아플 때마다 한 번씩 설사를 하는데
설사하는 것이 갑작스럽고 끈적끈적[粘稠]하다.
황련향유산(처방은 서문에 있다)에 사령산을 합방하고,
백작약, 치자(볶은 것)를 더 넣어 쓴다(입문).
腹中痛, 痛一陣瀉一陣, 所下如湯, 後重如滯,
瀉下赤色, 小便赤澁, 煩渴脈數, 宜萬病四苓散[回春].
배가 아프며 아플 때마다 설사를 한 번씩 하는데,
물을 쏟는 듯하고 뒤가 막힌 것처럼 무직하며 설사한 변의 색이 붉고,
오줌은 붉으면서 껄끄러우며 갈증이 심하고 맥삭(脈數)한 데는 만병사령산을 쓴다(회춘).
腹痛瀉水腸鳴, 痛一陣瀉一陣者, 是火, 四苓散加木通滑石黃芩梔子[丹心].
배가 아프면서 물 설사를 하고 뱃속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나며,
배가 한 번 아플 때마다 한 번씩 설사를 하는 것은 화(火) 때문이다.
사령산에 목통·활석·황금·치자를 넣어 쓴다(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