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亡血脫血證][망혈탈혈증]
靈樞曰, 鼻頭色白者, 亡血也.

又曰, 衝脈爲血之海, 血海不足則身少血色, 面無精光.

又曰, 血脫者, 色白夭然不澤, 其脈空虛.
영추에서는 "코끝이 흰 것은 망혈증이다"라고 하였다.

또 "충맥(衝脈)은 혈의 바다[血海]인데 혈해가 부족하면

몸에 핏기가 적고 얼굴에 화색[精光]이 없게 된다"고 하였다.

또 "혈탈(血脫)은 창백해지고 윤기가 없으며 맥은 텅 빈 듯하다"고 하였다.
內經曰, 臂多靑脈, 曰脫血.

又曰, 安臥脈盛, 謂之脫血.
내경에서는 "팔에 퍼런 줄이 서는 것은 탈혈(脫血)이다"라고 하였으며,

"편안히 누워 있어도 맥이 왕성한 것 또한 탈혈이다"라고 하였다.
東垣曰, 六脈弦細而澁, 按之空虛, 其色必白而夭不澤者, 脫血也.

通用四物湯 方見下, 三才丸.
동원은 "육맥(六脈)이 현세(弦細)하면서 삽(澁)한데 누르면 속이 빈 듯하고

얼굴색이 희기만 하고 윤기가 없는 것은 탈혈이다"라고 하였다.

사물탕(처방은 뒤에 있다)이나 삼재환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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