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喜][희]
內經曰, 心在志爲喜.
又曰, 心實則笑, 笑則喜.
又曰, 暴喜傷陽.
又曰, 喜怒傷氣.
又曰, 喜怒不節, 寒暑過度, 生乃不固.
又曰, 喜則氣緩, 盖喜則氣和志達, 榮衛通利, 故氣緩矣.
내경에서는 "심(心)의 지(志)는 기뻐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심(心)이 실(實)하면 잘 웃는다'고 하였는데, 웃으면 기뻐진다"고 하였다.
또한 "지나치게 기뻐하면 양(陽)을 상한다"고 하였다.
또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성내면 기를 상한다",
"기뻐하고 성내는 것이 절제가 없거나
추위와 더위가 지나치면
생명의 근원이 든든하지 않게 된다",
"기뻐하면 기가 느긋해진다.
대체로 기뻐하면 기가 조화로워지고 지(志)가 널리 미치며
영위(榮衛)가 잘 통하기 때문에 기가 느긋해지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皇甫謐曰, 喜發於心而成於肺, 故過節則二藏俱傷.
황보밀은 "기쁨은 심에서 생겨나서 폐에서 이루어지므로
기쁨이 일정 정도를 지나치면 두 장기가 모두 상한다"라고 하였다.
靈樞曰, 喜樂者, 神蕩散而不藏.
又曰, 喜樂無極則傷魄, 魄爲肺神也.
영추에서는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즐거우면 신(神)이 흩어져서 갈무리되지 않는다"고 하였고,
또 "기뻐하는 것과 즐거운 것이 너무 지나치면 백(魄)을 상하는데,
백은 폐의 신(神)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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