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禁忌][침구금기]
凡鍼刺之禁 新內勿刺 已刺勿內
침은 성생활 직후에는 놓지 말고
침을 놓은 다음에는 곧 성생활을 하지 말아야 한다.
已醉勿刺 已刺勿醉
침을 놓은 다음에는 곧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며
술을 마신 다음에는 침을 놓지 말아야 한다.
新怒勿刺 已刺勿怒
성낸 뒤에 바로 침을 놓지 말며
침을 놓은 다음에는 성을 내지 말아야 한다.
新勞勿刺 已刺勿勞
몹시 피로하였을 때에는 침을 놓지 말며
침을 놓은 다음에는 피로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已飽勿刺 已刺勿飽
배가 몹시 부른 때에는 침을 놓지 말며
침을 놓은 다음에는 배가 부르게 먹지 말아야 한다.
已飢勿刺 已刺勿飢
배가 고플 때에는 침을 놓지 말며
침을 놓은 다음에는 배가 고프지 않게 해야 한다.
已渴勿刺 已刺勿渴
갈증이 날 때에는 침을 놓지 말며
침을 놓은 다음에 갈증이 나지 않게 해야 한다.
大驚大恐 必定其氣乃刺之.
몹시 놀라고 무서워한 뒤에는 반드시 그 기가 안정된 다음에 침을 놓아야 한다.
乘車來者 臥而休之 如食頃乃刺之
出行來者 坐而休之 如行十里久乃刺之(靈樞 終始 第九(法野)).
수레를 타고 온 사람은 누워서 밥 먹을 동안만큼 쉬게 한 다음 침을 놓으며
걸어온 사람은 10리를 걸어갈 동안만큼 앉아서 쉬게 한 다음 침을 놓아야 한다[영추].
無刺大醉 令人氣亂 無刺大怒 令人氣逆
無刺大勞人 無刺新飽人 無刺大饑人 無刺大渴人
無刺大驚人(內經 刺禁論篇 第五十二).
몹시 취한 다음에는 침을 놓지 말아야 한다.
놓으면 기가 혼란된다.
몹시 성낸 다음에 침을 놓지 말아야 한다.
놓으면 기가 거슬러 오른다.
심히 피로한 다음에 침을 놓지 말아야 하며
식사를 많이 한 뒤와 몹시 배가 고픈 사람,
몹시 갈증이 난 사람, 몹시 놀란 사람에게는 다 침을 놓지 말아야 한다[내경].
微數之脈 愼不可灸
因火爲邪則爲煩 亦追虛逐實血散 脈中火氣
雖微內攻有力焦骨傷筋血難復也.
미(微)하고 삭(數)한 맥이 나타나면 뜸을 뜨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화(火)가 사기(邪氣)로 되어 답답한 것이 치밀어 오르고
허한 것도 따라 가고 실한 것도 따라 가서 피를 맥 속으로 흩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불기운은 미약하지만 속으로 들어가는 데는 힘이 있어 뼈를 마르게 하고
힘줄을 상하게 하며 피가 잘 돌지 못하게 한다.
脈浮應以汗解 用火灸之則邪無從出 因火而盛 從腰以下必重而痺 名曰火逆.
맥이 부(浮)하면 땀을 내어 풀어야 하는데 뜸을 뜨면
사기가 따라 나갈 데가 없어지고
불기운 때문에 더 성하여져서 허리 아래가 반드시 무겁고 저리게 된다.
이것을 화역(火逆)이라고 한다.
脈浮熱甚而反灸之 此爲實實虛虛 因火而同 必咽燥吐唾血(仲景).
맥이 부하고 열이 심한데 도리어 뜸을 뜨면 실한 것을 더 실하게 하는 것이고
허한 것을 더 허하게 하는 것이다.
불기운 때문에 기가 동하면 반드시 목구멍이 마르고 피를 게운다[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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