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法有瀉無補][침법유사무보] [사법만 있고 보법은 없는 침법]
鍼刺雖有補瀉之法 予恐但有瀉而無補焉.
經謂 “瀉者 迎而奪之 以鍼迎其經脈之來 氣而出之固 可以瀉實也.
謂補者 隨而濟之 以鍼隨其經脈之去氣而留之”. 未必能補虛也.
不然 內經 何以曰“無刺大勞人 無刺大飢人 無刺渾渾之脈
無刺漉漉之汗 無刺新飽人 無刺大驚人”.
又曰“形氣不足 病氣不足 此陰陽皆不足 不可刺
刺之則重竭其氣 老者絶滅 壯者不復矣”.
若此等語 皆有瀉無補之謂也.
凡虛損危病 久病 俱不宜用鍼(入門).
침놓는 데는 비록 보하고 사하는 법이 있다고 하나
나는 다만 사하는 것만 있고 보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경에 사한다는 것을 맞받아가서 빼앗는 것이라고 한 것은
침으로 그 경맥에 오는 기를 맞받아가서 빼는 것이므로
실한 것을 사한다고 한 것이고
보한다는 것을 따라 가면서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 것은
그 경맥의 가는 기를 따라 가면서 침을 놓아 머무르게 한다는 것이므로
반드시 허한 것을 보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무엇 때문에
내경에서 화끈화끈하게 열이 날 때 침을 놓지 말고
똑똑하지 못한 맥이 나올 때 침을 놓지 말며
땀이 뚝뚝 떨어질 때에 침을 놓지 말고
몹시 피로한 사람, 몹시 배가 고픈 사람, 몹시 갈증이 나는 사람,
음식을 금방 먹어 배가 부른 사람, 몹시 놀란 사람에게는
다 침을 놓지 말라고 하였겠는가.
내경에 또 형과 기가 부족하고 병사도 부족한 것은
음양이 다 부족한 것이므로 침을 놓을 수 없으며 침을 놓으면
그 기가 더욱 부족해져 늙은 사람은 아주 죽고
젊은 사람은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였겠는가.
이런 말들은 다 침치료법에는 사법만 있고 보법은 없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모든 허손(虛損)으로 위험한 병과 오래된 병은 다 침을 놓는 것이 좋지 않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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