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脈當有神][맥당유신
脈之不病 其神 不言當自有也.
脈之旣病 當求其神之有與無焉 謂如六數 七極 熱也.
병이 없을 때에는 맥이 자연히 생기[神]가 있다.
그러므로 더 말할 것이 없다.
그러나 병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맥이 생기가 있는가 없는가를 보아야 한다.
예하면 한번 숨쉴 동안에 여섯번 뛰는 것이 삭(數)맥이고 일곱번 뛰는 것은
극(極)맥인데 이것은 열(熱)증맥이다.
脈中有力 卽有神也 三遲 二敗 寒也.
이런 맥이 힘이 있으면 생기가 있는 것이다.
한번 숨쉴 동안에 세번 뛰는 것이 지(遲)맥이고 두번 뛰는 것은
패(敗)맥인데 이것은 한(寒)증맥이다.
脈中有力 卽有神也.
熱而有神 當泄其熱 則神在焉
寒而有神 當去其寒 則神在焉
寒熱之脈 無力 無神 將何藥 而泄熱去寒乎!
苟不知此 而遽泄去之 將何依以生 所以十亡八九矣(海藏).
이런 맥이 힘이 있으면 생기가 있는 것이다.
열증(熱證) 때 맥이 생기가 있으면 열을 내리게 하여도 생기가 남아 있을 것이고
한증(寒證) 때 맥이 생기가 있으면 한(寒)을 없어지게 해도 생기가 남아 있을 것이다.
한증이나 열증 때 맥이 힘이 없는 것은 생기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어떻게 약을 써서 열이나 한을 없앨 수 있겠는가.
이런 것은 알지 못하고 열을 내리게 하거나 한을 없애기만 하면 무슨 힘이 있어서
살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10명 중 8-9명은 죽는다[해장].
氣血 食積 痰飮 一有留滯於其間 

脈必因之而止節矣 但當求其有神 

何害之有 夫有神者 卽經所謂有中氣也. 

卽脈有力也.(樞要).
기혈(氣血)이나 식적(食積)이나 담음(痰飮)에서 1가지라도 남아 있게 되면
반드시 맥(脈)이 조절되지 못한다.
생기가 있는 것만 찾아서 치료하면 어찌 해를 입겠는가.
생기가 있다는 것은 바로 내경에 중기(中氣)가 있다고 씌어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즉 맥이 힘이 있다는 것이다[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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